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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평]두 개의 문

쭈니-1 2012. 7. 14. 15:16


두 개의 문 (2012)

Two Doors 
6.5
감독
김일란, 홍지유
출연
권영국, 김형태, 류주형, 박진, 박성훈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101 분 | 2012-06-21

  잡다한 생각이 많은 저는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습니다.(내용을 잘 몰라도 쉽게 설명해주는걸 한참 보고는 '으응~'이러고 있답니다.) 최근 이직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문제들을 정리하고자 하여 컴퓨터를 통해서 다시금 보게 되는 일이 많았는데요. (한마디로 회사에다가 사직서 내고 면접보러 다녔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우연하게도 다큐영화를 찾아가서 보게 되었네요. 더군다나 다시금 현정권과 밀접하게 관심이 되고 있는 용산참사와 관련된 내용의 영화인. 바로 '두 개의 문'입니다. 

 

  사건이 발생되고 이슈화 되어버리자 정권의 움직으로 금방 사라져 미쳐 일반인들이 바로 알지 못했던 그 사건, 무엇보다도 용상철거민에게 최소한의 협상의 여지 없이 25시간이라는 그 시간동안 밝혀지는 이야기들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정권의 존폐를 갈릴 수 도 있었던 그 사건을 어떻게 진행 되었으며 경찰과 검찰, 정부,그리고 망루에 있던 용산철거민들의 모습과 진실을 찾으려는 이들의 내용들이 실시간으로 그리고 시차를 오가며 현장감 넘치는 영상에 보져지고 있습니다.

 

  두 개의 문을 보며 집어보고 싶었던 것이 이 사회의 정의가 과연 권력과 자유를 저울질 하기에 공평한가? 그리고 어쩌면 망루의 철거민들 그리고 경찰 둘다 야욕을 채우려는 윗선에 의해 생기는 피해자가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을 집어나아간다는 점이 참으로 허탈하고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실을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  '두 개의 문', 여러분도 그 진실을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장소 : 필름포럼

일자 : 2012년 7월 14일 10:00

비용 : 조조 5000원 일반 6000원

페이스북  like it 이벤트를 이용하면 1000원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조조 제외)

 

 

 

 

p.s : 영화관이 아담하게 100여석으로 된 곳 이라 나름 괜찮게 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