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일각(めぞん一刻, Maison Ikkoku)-40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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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메달리는 심정으로 메종일각(めぞん一刻, Maison Ikkoku 도레미하우스)이란 에니메이션으로 연달아봤습니다. 이미 15년이나 된 드라마풍의 오래된 작품이지요.

저의 경우 실제 드라마도 나름 좋아라 하지만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2008년作 달콤한 나의 도시(SBS)인지라(그것도 2009년에 컴퓨터로 다운받아 봤죠.) 주위에서 드라마 이야기를 해도 많이 봐야 1편 정도보다가 끊는 못된(?) 심성입니다. 

 

도레미 하우스 저자 타카하시 루미코 지음 출판사 서울문화사 펴냄 | 1997-05-01 출간 카테고리 책소개 -

 

달콤한 나의 도시 정보 SBS | 금 21시 55분 | 2008-06-06 ~ 2008-08-01 출연 최강희, 이선균, 지현우, 김영재, 문정희 소개 “나 지금 괜찮은 걸까?” 서른 한 살, 직장생활 7년차 오은수의 인생을 조이는 헤드락!직장상사는 ‘칙칙한 오은수’ 운운하며 ...

 

 

그런 제가 이번에 메종일각(めぞん一刻, Maison Ikkoku)이란 제목만 보고는 '한번 볼까'하는 생각에 보기 시작했는데...그만..96편(편당 평균 25분)을 다봤습니다.

 

한마디로 미친짓(?)인 거죠.

 

역시나 아무정보없이 봐야 잼나다는걸 느끼기도 하구요.

 

더군다나 드라마형식의 만화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그냥 함 보자' 하는 맘에 이끌려 보기 시작한것이 첨부터 끝까지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이럴까봐 왠만하면 드라마를 안볼려구 피하는거기도 하지만요.

어찌되었든 3일간 약 40시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바로 글을 쓰는지라 이게 잘한짓(?)인지 모르겠네요.

 

 

검색어에 딱보니 바로 눈에 띄는 것이 다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더군요....   방정식같은 사랑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어찌되어든 서론이 긴 만큼 본론을 적어볼까 싶네요.

 

에니메이션을 다보고나서 글을 적을려고보니 이 만화에 대한 정보를 하나두 모르더군요.

역시나 검색엔진에 도움을 얻어 찾아봤습니다.

 

검색어에 딱보니 바로 눈에 띄는 것이 다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더군요. (만화를 보면서도 그작가의 만화인지 모르고 봤다는게 이상할정도..) 무엇보다도 저도 일반인들 중에 하나겠지만 유명한 만화가  '란마1/2'이 기억에 남네요.

 

하여튼 메종일각(めぞん一刻, Maison Ikkoku 도레미 하우스)의 내용을 보니 나름 드라마 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청산과부가 되어 일각관 이라는 허름한 하숙집을 하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일상사가 때론 코믹하게때론 진지하게 진행됩니다.

 

그속에서 피어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때로는 시트콤같고 때로는 영화같은 것이 참으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주더군요.

 

8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여여서 인지 지금의 일본과는 사뭍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성간의 사랑방식이나 살아가는 사고방식, 조금은 떨어지는 현실감(결코 그 시절의 모습이 떨어진다는건 아닙니다.) 등이 있지만 작가가 보여주려고 하는 드라마적 요소들이 현재의 한국 드라마에 고스란이 반영 되었구나 라는 점을 찾을 수 있더군요. 그 시절 만화들을 지금의 젊은 작가들이 보고 즐기고 재생산 했었을 테니까요. 너무나 많은 그리고 기본적인 로멘틱코메디를 보여준다고나 할까 싶구요.

 

이 처자가 과부(미망인)?

 

좀전에 이 만화를 보며 현실감 떨어진다고 글을 적긴 했지만 현재 구직중인 저로써는 남자 주인공이 재수를 하며 어렵게 대학교를 다니고 취직을 하며 결혼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나 와닿는다고 할까 그렇네요. 다만 같은 아파트에서 사는 주민들의 모습이 너무나 비현실적인 것임에 틀림없기에 하는 적어본 글이었습니다.(365일 주구장차 좋다며 밤낮 안가리고 술마시며 주정부리는 분들의 모습하며 그걸 하염없이 받아주는 주인공의 모습이 과연 현실에서도 있을까 싶어서.. 저 같았으면 그냥 주먹으로 확 패버렸을지도...)

 

방정식같은 사랑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만화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란마1/2'과는 다른 그런 느낌이 날지도 모르니 그점도 조금 생각해 보시구요.

 

만화를 찾으며 신기했던점은 실제로 일본에서 이 작품을 드라마화 하였더군요.(차마 그것까지 볼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 지쳤어요.ㅠ0ㅠ)'''''

 

- 내 봄날은 언제나 오려나.

 

p.s: 최근들어 영화를 보는데 글쓰는게 생각보다가 어렵네요. 이렇게 미친척 하고 봤던게 아니면 쓰지 않게되니 왠만한면 어렵구요. 그리고 최근에 본 영화들이 대부분 왠지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2% 부족하달까 그런느낌이..ㅋㅋ

하여튼 되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영화 올려야되는데 에니메이션 올려두 되는건가요? 올려놓고도 뭔가 허한 것이.. 왠지 모하군요.

 

p.s 2: 다음 블로그 에디터가 왜이리 무겁나요? 오랜만에 만져본거 치고는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컴퓨터 새로 사야되는게 아닌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