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들의 공간/404page

영화 '21'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 404page

쭈니-1 2011. 6. 8. 12:53

 '도전'과 '도박'의 가장 큰 차이는...

 

'도전'과 '도박'의 가장 큰 차이는

'승률이 높느냐 낮느냐..' 또는

'쉽게 벌려고 하는거냐 아닌거냐' 하는 건가 뭔가..

 

이게 무슨말인지..몸살 기운에.. 정신줄을 놓는군요.

하여튼 농구하다가 육중한 몸이 발목을 꺽으면서 부운 발목을 견디느라 2주동안 깁스를 하던...(아직 발목이 다 나은것도 아니지만). 면접본다고 미루어놨던 '21'를 드디어 다 보게되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무엇이든지 자만하고 섣불리 움직이면 탈나던 저인지라. 이런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회사 합격했습니다.^^ 담주부터 출근입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사장이라면 직원들이 어떻게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일해볼려구요. 주위에서 걱정어린 조언으로 연이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 귀에 딱지가 붙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그리고 융통성있고 상호간의 대화를 통해 성실히 마지막으로 좋을 결과물을 만들어야 겠죠?


그건 그렇고 아침에 몸살이네요.. 오랜만에 긴장해서 그런지 뒷 탈이 온듯 싶어요. 언능 정신차려야.. 이사할 집도 찾고 미뤄놨던 것들도 할텐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그 모든걸 재쳐두고 봤던 영화'21' 얼른 정리해보렵니다.

 

MIT 수학천재들의 라스베가스 털러가기?

 

MIT에서 하버드 의과 대학에 입학을 앞둔 주인공 벤, 그는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써의 양복점 아르바이트생이면서도 부점장을 맡을 만큼 능력이 뛰어나고 그의 수학능력 또한 천재라 불릴 정도로 괜찮던 '범생' 벤에게 '비선형 방정식'강의 교수 미키가 벤의 능력을 간파하고 자신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MIT 블랙잭팀에 가입을 권유하게 됩니다. 앞으로 있을 2.09 과학대회가 코앞에 있던던 주인공 벤은 프로젝트를 같이하는 친구들을 걱정하며 거절하지만 당장에 30만 달러의 의과대학 등록금이 필요했던 그는 미키 교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같이 활동하게 됩니다.

 

 

미키교수는 블랙잭이라는 게임의 헛점을 노려 앞으로 나올 카드와 자신의 승률을 예상할 수 있는 '카드 카운팅' 기술과 서로간의 동작과 암호 섞인 말들을 통하여 팀원간의 상태를 파악하도록 하는 능력 등을 MIT 최고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죠. 주 중에는 학생으로써 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라스베가스 스위트 룸에서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미키교수의 말에 벤과 일행은 '카드 카운팅' 기술을 이용하며 남들이 꿈꾸던 호화로운 삶을 살며 삶을 즐깁니다. 하지만 그것도 몇 주 였을 뿐, 카드 카운팅을 단속하는 카지노의 베테랑 보안요원 '콜'에게 발각되게 되며 주인공 벤에게 위험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도박보다는 도전을 선택하고 싶다.

 

다시 정신 못차렸던 처음으로 돌아가 인생에 있어서 수 많은 도박과 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박은 '승산이 적으면서도 리스크를 이겨내고 해야는 것' 일것이고, 도전은 이것이 리스크가 크던 적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해 목표를 정하고 차근차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겠죠. 이 영화도 선택의 고민에서 생길수 있는 한 단편을 보여주더군요. 도박, 여자, 베가스.. 화려함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도박사 벤'에게서는 더이상 흥미를 가지기 싫었구요. 영화를 보며 생각보다니 반전이 없다면 없다고 해야되나... 너무 하이틴 미드 같이 가볍고 가볍게 이야기가 진행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킬링 타임용으로도 조금은 아쉽더군요.

(물론 영화 같이 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지만요..)

 

다만 이것이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이기에 현실성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영화가 조금을 달리 보이겠죠? 이런 점에서 '127시간'이나 다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살펴보면 큰 반전은 없겠지만은 주인공을 통해 다가오는 감동으로써 매우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보며 이 영화는 조금은 밀려오는 감동이 허전하다고 봐야될 듯...싶네요.

 

 

 

 

 

 

처음 저는 영화 "21" 에  나오는 < 몬티홀 문제 >에서 호기심을 가졌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보며 왜 이슈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검색 사이트를 뒤져가며 자료를 모으다보니 역시나 영화 속에서 나오던 답들도 정답이 아닌듯 싶었구요.

 

영화 때문인지 너무 '허~'하네요..

 

 

 

 

 

마지막으로 영화 속 한마디와 사진을 남기며 글을 정리할까 싶습니다.


“보이는 카드는 과거, 나올 카드는 미래야. 기억력이 중요해”

 

- 이녀석, 도박하며 꼬박 꼬박 잘도 챙겨놨네..

 

 

관련글

몬티홀 문제의 오류

http://blog.daum.net/wangcho32/4282926

21 - Daum 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5429&t__nil_upper_mini=title

영화 '21' 홈페이지

www.sonypictures.com/homevideo/21

 

 

p.s: 이 영화에 한국계 배우가 있다더군요. '아론 유'라던가 누구라던가.. 자세히는 안봤습니다. 한국계라는 것으로 저에게 흥미를 끌어당기기에는 세계에는 한국인이 너무 많습니다. 담 영화에 보이면 아 그 사람이구나 할련지도 모르겠지만요.

 


이 분입니다. (출처 - Daum 영화)

이상.^^;;;

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제목에서 보이는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라는 문구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 베가스에서는 기본배팅이 $1.92 였다는데 그 동네에서 팔던 치킨이 $2 달러여서 기본배팅을 이기면 외쳤던 문구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