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 요즘은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덥습니다.
6월이 이렇게 더우면 7, 8월은 도대체 얼마나 더울까요?
요즘처럼 시원한 비가 기다려지기도 처음입니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 때문인지 극장가도 벌써부터 여름채비 중입니다.
올해 최고의 흥행 기대작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여름 대표 장르인 공포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시원시원한 블록버스터와 오싹한 공포로 6월의 때이른 무더위를 이겨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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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The Amazing Spider-Man
샘 레이미 감독이 [스파이더맨]을 내 놓은 것이 2002년입니다. 벌써 10년 전의 일이군요. 샘 레이미 감독은 총 세 편의 '스파이더맨'을 관객에게 선물했고, 이제는 마크 웹 감독이 새로운 버전의 '스파이더맨'으로 이 전설적인 코믹스 히어로물을 새로 탄생시켰습니다. 그 첫번째 영화가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넘어야할 산이 분명한 영화입니다. 그 산은 바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입니다. 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팀 버튼의 [배트맨]을 넘어섰듯이 마크 웹 감독 역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일단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마크 웹 감독이 [500일의 썸머]의 감독답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드라마적인 부분을 상당 부분 강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피터 파커 앤드류 가필드도 꽤 잘 어울린다는 후문. 저는 벌써부터 기대감 때문에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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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인 더 우즈 / The Cabin in the Woods
이번 주말은 극장가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일색일 것입니다. [캐빈 인 더 우즈]로서는 너무 막강한 적을 만난 셈입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본 관객, 혹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러 왔다가 매진되어 다른 영화를 봐야할 관객,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관심이 없는 관객들까지 [캐빈 인 더 우즈]가 노릴 틈새 시장은 무궁무진하니까요. [캐빈 인 더 우즈]는 겉보기에는 꽤 익숙한 할리우드의 공포 영화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영화는 그렇게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고 합니다. 예상을 빗나가게 만드는 영화의 전개 덕분에 수 많은 영화팬들이 신선한 영화라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웠다고 합니다. 기본 줄거리는 인적이 드문 숲속 오두막집으로 여행을 간 다섯 친구들이 겪는 기이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일을 겪게 되는 걸까요? 공포 영화는 싫어하지만 이 영화만큼은 꼭 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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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 Wuthering Heights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사주신 '세계명작전집'에서 제가 푹 빠졌던 것은 세익스피어의 비극과 함께 샬롯 브론테와 에밀리 브론테 자매의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비극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좋아했었습니다. 비교적 자주 영화화되었던 '제인 에어'와는 달리 영화로 보기 힘들었던 '폭풍의 언덕'이 영국의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에 의해서 영화화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주의 극장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틈새 시장을 노리는 [캐빈 인 더 우즈]에 점령당해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된다면 이 영화도 챙겨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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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나잇 / Les Nuits Rouges Du Bourreau De Jade
일단 포스터의 분위기는 그럴듯 합니다. [레드 나잇]은 홍콩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답게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화의 내용은 극한의 쾌락으로 사람을 죽이는 독을 발명한 '옥의 사형집행인'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한 프랑스 여인이 애인을 죽이고 독약이 담긴 그의 골동품을 훔쳐 홍콩으로 도망을 칩니다. 그녀는 대만의 폭력배와 자신이 전생에 '옥의 사형집행인'이었다고 생각하는 여자 살인자와 싸우게 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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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의 플래시백 / Flashbacks of A Fool
영화의 제목에 배우의 이름을 전명으로 내세우는 경우는 딱 두가지 경우입니다. 내세울 것이 스타급 배우의 이름 뿐이거나, 내세운 배우의 이름이 이름만 들어도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티켓 파워가 있거나... 그렇다면 [다니엘 크레이그의 플래시백]은 어떤 경우일까요? 과연 다니엘 크레이그가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끌어들일 티켓 파워가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이 영화는 전자의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영화는 한물간 할리우드 영화배우가 어릴적 친구의 장례식에 가면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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