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2년 개봉작

2012년 6월 6일 개봉작... [프로메테우스]외 4편

쭈니-1 2012. 6. 4. 11:30

우와!!! 벌써 6월입니다.

6월이 되자마자 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6월 6일 현충일... 바로 노는 날입니다.

이렇게 주중에 노는 날이 있다는 것은 저와 같은 직딩에게는 삶의 활력소입니다.

휴일인 수요일을 어떻게 보낼까 벌써부터 제 머리속은 계획잡기에 분주한데요...

역시나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6월 6일에 개봉일자를 맞춘 기대작들입니다.

이번 주의 개봉작을 보니 최소 세 편은 봐야 할듯...

 

 

 

 

프로메테우스 / Prometheus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가 드디어 개봉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에이리언]의 프리퀼이라는 소문 덕분입니다. 결국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러한 소문을 일축했지만 전 세계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한바탕 소동이었죠.

[프로메테우스]는 2085년을 배경으로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라는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한 탐사대가 꾸려진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그들의 탐사가 순탄할리가 없죠. 외계 행성에서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며 영화의 공포는 시작된다고 하네요.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른, 가이 피어스 등 연기력 충만한 배우들로 가득 채워진 이 영화... 비록 공포 영화를 싫어하지만 [프로메테우스]만큼은 두려움을 억누르고 꼭 봐야할 것 같습니다.

 

 

 

 

후궁 : 제왕의 첩

 

비록 [프로메테우스]에게 기대작 1순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후궁 : 제왕의 첩] 역시 오래 전부터 제가 기대하고 있던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주연을 맡은 조여정의 노출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분명 조여정의 노출만 있는 영화라는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제가 그런 확신을 하고 있는 이유는 감독이 기대승이기 때문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명품 로맨스 영화를 만들며 혜성과도 같이 감독 데뷔를 했던 그는 [혈의 누]를 통해 사극 스릴러 영화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그러한 김대승 감독의 연출력이 뒷받침되기에 [후궁 : 제왕의 첩]은 단순하게 여배우의 노출만을 믿고 제작된 얄팍한 영화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쌍화점]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후궁 : 제왕의 첩]도 [쌍화점]과 같은 깊이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 / Madagascar 3: Europe’s Most Wanted

 

비록 기대작 순위로는 3위인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 하지만 아마도 6월 6일이 되면 가장 먼저 보게 될 영화는 [프로메테우스]도, [후궁 : 제왕의 첩]도 아닌 바로 이 영화가 될 것입니다.

이미 웅이와 오랜만에 극장 데이트를 위해 보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를 이미 보신 분들에 의하면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고 평가하고 있어서 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웅이도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며 많이 기대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뉴욕의 동물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나긴 여정을 펼치고 있는 둥물 뉴요커 4인방. 이번에는 유럽 서커스단에 섞여 또다시 포복절도할 모험을 펼친다고 합니다.

 

 

 

 

슈퍼스타

 

일단 이번 주의 기대작으로는 위의 세 영화로 정해졌습니다. 기대작이 세 편이나 되다보니 나머지 영화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극장에서 볼 가능성이 현저낮아 지네요.

[슈퍼스타]는 내일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두 남자의 2박 3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명품 조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정태와 [낮술]로 얼굴을 알린 송삼동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김정태가 주연을 맡은 만큼 아무래도 영화의 분위기는 약간 코믹할 듯...

초대장 없어도 폼 나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싶었던 건달전문 단연배우와 데뷔 4년차 신인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참가기를 다룬 코믹 로드무비라고 합니다.

 

 

 

 

시작은 키스! / La Delicatesse

 

[아멜리에]를 통해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오드리 토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시작은 키스!]도 이번 주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작은 키스!]는 남편의 죽음을 잊지 못하는 어느 미망인이 실수로 회사 동료에게 키스를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한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모든 로맨틱 코미디가 거의 그러하듯이 두 남녀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스크린을 가득 수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