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맨 인 블랙 3]... 털썩!
이번 주에 새로운 기대작들이 개봉하지만 제 눈에 현재 오로지 [맨 인 블랙 3] 뿐입니다.
어젯밤에 봤어야 하는건데...
갑자기 위염으로 인하여 저녁 식사도 하지 못하고 배를 움켜잡고 뒹굴었다는...
다행히 아침이되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 때문에 [맨 인 블랙 3]의 관람은 또 하루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오늘도 [맨 인 블랙 3]를 못 보면... 흑흑흑...
암튼 [맨 인 블랙 3]를 뒤로 하고 이번 주에도 새로운 기대작들이 참 많이도 개봉하네요.
자꾸 영화 보기 일정이 뒤로 밀리는 것 같아 기분이 조금 그렇지만... 이번 주에는 건강한 몸으로 다시 한번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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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년은 '백설공주'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몇 주전에 타셈 싱 감독의 칼라풀하면서도 가볍고 코믹한 [백설공주]이 개봉하더니, 이번에는 어두침침하고 무겁고 스펙타클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개봉을 기다립니다. [백설공주]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같은 원작에서 태어났지만 겉모습은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예고편을 봤는데 분위기는 완전히 [반지의 제왕]이더군요. '백설공주'를 여전사로 둔갑시키고,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에서는 아쉽게도 빠졌던 사냥꾼이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출연 배우진도 화려한데 '백설공주' 역에 [트와일라잇]으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헌츠맨 역에는 [토르 : 천둥의 신]의 그리스 헴스워스, 마지막으로 사악한 왕비 역에는 샤를리즈 테른입니다. 그러고보니 샤를리즈 테른의 악녀 연기를 [백설공주]의 줄리아 로버츠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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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사
마성의 D라인을 가진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 그가 패션계에 만연하고 있는 마약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2주만에 20kg을 감량하며 패션모델로 변신합니다. 혹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토리 라인이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산드라 블록 주연의 히트작 [미스 에이전트]도 비슷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여형사에서 남형사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런만큼 [차형사]에서 신선한 재미를 기대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스 에이전트]를 노골적으로 따라한 [차형사]. 그대신 [미스 에이전트]를 얼마나 우리나라 관객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켰는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예고편에서부터 보여준 강지환의 코믹 연기가 일단 기대되고, '핑클'의 전직 요정 성유리의 연기 변신 역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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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참 독특합니다. 상당히 일상적이고, 상당히 유머스러우면서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담담합니다. 하지만 그의 그러한 매력은 점차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그의 신작인 [다른 나라에서] 역시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캐스팅했으며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세 명의 안느가 각기 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첫번째 안느는 잘 나가는 감독이고, 두번째 안느는 한국 남자를 비밀리에 만나는 유부녀이며, 세번째 안느는 한국 여자에게 남편을 빼앗긴 이혼녀입니다. 그연 그러한 세 명의 안느가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파격적이거나 충격적인 일은 겪지 않을 것이라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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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발렌타인 / Blue Valentine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의대생과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이삿짐센터 직원이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 둘이 결혼을 결심하면서 그들의 사랑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결혼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죠. [블루 발렌타인]은 미국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드라이브]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최근 [킹 메이커]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과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마를린 먼로가 환생한 듯한 연기를 보여줬던 미쉘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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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동영상 : 절대클릭금지
[미확인 동영상]이 이제서야 개봉을 하는 군요. 저는 이 영화의 소식을 작년부터 들었는데, 이상하게 개봉이 자꾸 뒤로 밀리더니 2012년 여름을 앞둔 시점에서 드디어 첫 선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확인 동영상]의 개봉이 밀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속 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의 차기작으로 그녀의 인기가 시들기 전에 서둘러 개봉했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러한 의구심 때문일까요? 저는 [미확인 동영상]이 그리 잘 만든 공포 영화는 아닐 것이라는 선입견이 듭니다. 저주에 걸린 동양상를 보면 죽는다는 괴담을 소재로한 이 영화, 솔직히 전설적인 일본 공포 영화 [링]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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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셋째 아들이 죽고 처음 맞이하는 설연휴. 어머니와 아버지를 걱정한 딸들이 모두 친정에 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감추고 있단 가족간의 갈등이 하나, 둘씩 떠오르면서 서로 충돌합니다. 그런 가족들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결심을 하게 됩니다. [엄마에게]는 독립영화 감독과 독립영화 배우들이 만들어낸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초상화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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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판 / Sending Meal
중국 스촨성의 작은 마을. 이곳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교대로 선생님의 식사를 책임지고 대접합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선생님을 위한 음식 준비가 농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관습을 없애고자 시골 마을에 조리사를 파견합니다. [파이판]은 30년 동안 마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동네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온 장선생과 시골 학교에 3년만 있으면 도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말에 부임한 한 선생, 그리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조리사. 이들을 의심하는 세 악동들의 갈등이 즐거운 해프닝을 아룬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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