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노트/1992년 영화노트

장군의 아들 3

쭈니-1 2012. 5. 9. 08:44

 

 

1994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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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헌병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김두한은 어쩔 수 없이 종로를 떠난다. 떠돌이 인생을 시작하는 김두한은 처절한 패배의 아픔을 마음아파하며 방황의 나날을 보내다 종로가 일본 상권 지배하에 있고 한국인들이 괴롭힘을 ㄷ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종로로 돌아와 종로 상권을 되찾는다.

그 과정에서 미모의 여가수를 사랑하게 되고 다시 종로의 우두머리가 된 김두한. 그러나 일본인들은 김두한을 없애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김두한은 그 계략에 맞서 다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다.

거장 임권택 감독이 신선한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 한국영화에 액션이라는 새 장르를 정착시킨 시리즈물. 그러나 1편이 60만을 동원한데 이어 2편이 30만, 3편이 20만을 동원,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2012년 오늘의 이야기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에 인터넷 신문을 보니 배우 박상민이 아내를 상습 폭행한 죄로 벌금형에 처해졌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설마 설마 했는데... 그 박상민이 바로 [장군의 아들]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 박상민이 맞았습니다. 순간 씁쓸하더군요.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흥행작 [장군의 아들]... 박상민, 신현준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신인 배우들을 주연 배우로 캐스팅한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장군의 아들] 당시만 해도 박상민은 꽤 풋풋한 배우였는데... 부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할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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