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에는 [브레이킹 던 part 1]이, 둘째주에는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이, 그리고 이번주에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개봉합니다.
이건 뭐 행복한 비명이라도 질러야할 판...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큰 영화들을 제외하고는 볼 영화가 없다는 것이겠죠.
실제로 내일 [마이 웨이] 시사회 때문에 회사에 하루 연차를 냈습니다.
시간도 남고 해서 [마이 웨이] 말고도 영화 한 편 더볼까? 라는 생각에 이리저리 극장을 알아봤지만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결정적 한방] 밖에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을 보고 싶었는데 상영하는 극장을 찾기 힘든...
찾더라도 시간대가 영 안맞고...
암튼 이런 블록버스터의 계절에 다른 작은 영화들도 안정적으로 상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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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뭐 어쩔수 없겠지만 이번 주에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로 일정이 맞춰질 것 같습니다. 톰 크루즈가 내한하며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는 이미 많은 분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오락 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대감 급 상승 중. 그러고보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어느덧 15년 동안 명맥을 이어나가는 인기 시리즈가 되었네요. 이 시리즈가 처음 개봉되었던 1996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번째 영화. 이 시리즈는 연출을 맡은 감독의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영화가 되는 조금은 독특한 시리즈입니다. 따라서 4편의 감독을 맡은 브래드 버드의 이력이 중요할 듯... 브래드 버드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아이언 자이언트],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등 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감독이었습니다. 특히 [인크레더블]은 애니메이션이면서도 히어로 영화의 재미를 듬뿍 느낄 수 있었던 걸작이었는데... 이거 더욱 기대감 상승... 이러다 기대감이 천장을 뚫고 하늘에 닿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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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넥스트 도어 / The Spy Next Door
성룡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몰락한 거죠? 사실 작년에 미국에서 [스파이 넥스트 도어]가 개봉했을 때 저는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이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성룡 영화는 주로 명절에 개봉하니 설날이나 추석에 개봉할줄 알았는데... 깜깜무소식이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1년이나 지나 연말 시즌에서야 개봉됩니다. 하지만 이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대부분의 상영관을 차지할 예정이라서 [스파이 넥스트 도어]는 몇 개의 상영관이나 잡을 수 있을런지 미지수. 영화의 내용은 CIA 첩보원으로 활동하던 한 남자가 이젠 은퇴하여 이웃에 사는 여자친구와 결혼해 정착하려고 하지만 그녀의 아이들은 이 남자가 영 못마땅합니다. 결국 그는 아이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베이비시터를 자청하면서 사건은 벌어진다는데... 딱 성룡 특유의 코믹 액션이 곁들여진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2천4백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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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과 슈퍼밴드 3 / Alvin and the Chipmunks: Chip-Wrecked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상하게도 [앨빈과 슈퍼밴드] 시리즈는 안 보게 되더라고요. 1편을 놓치고 나니 2편도 자연스럽게 안보게 되고, 3편도 별 관심이 생기지 않는...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을 본 후 웅이가 '아빠, 다음에 우리가 볼 영화는 뭐예요?'라고 물었는데, 선뜻 '[앨빈과 슈퍼밴드 3]보자.'라고 대답을 하지 못한... 아마 이번에도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그냥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용은 국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럭셔리 크루즈를 따고 떠나던 '앨빈과 슈퍼밴드'가 그만 외딴 섬에 추락하여 그곳에서 소동을 벌인다는... 예고편을 보니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딱 알맞은 재미를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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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트 / Loft
앗! 이 영화, 지난 주에 개봉작으로 소개했었는데 이번 주에 또 개봉작 리스트에 올라 있군요. 이번 주에는 정말 개봉할런지... 지난 주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내용은 다섯 친구들이 은밀한 사생활을 위해 마련한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여자 시체가 발견되고,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비밀을 파헤치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네덜란드 스릴러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산 스릴러이니만큼 헐리우드 스릴러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길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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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앤 데어 / Tamo i ovde Here and There
[히어 앤 데어]는 한때 촉망받던 뉴욕의 색소폰 연주자였으나 지금은 월세 아파트에서조차 쫓겨난 실업자 신세인 어느 남자가 돈을 벌기 위해 세르비아 여성과 위장 결혼을 하기 되고 여차 저차하다가 그만 그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중후한 중년의 남성과 여성의 아름다운 중년 로맨스... 과연 이 영화에 중년 관객들이 많이 찾아줘야할텐데...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영화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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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오브 더 밴쉬 / Scream Of The Banshee
산타 미라 유물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어느 남자에게 아일랜드에서 상자 하나가 배달됩니다. 그 상자안에는 아일랜드 템플 기사단의 문양이 찍혀있는 갑옷 장갑과 지도가 들어 있었고, 이 남자는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지도가 표시한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기괴한 형태의 미라를 발견하지만 이 미라는 사라지고 이후 남자와 그의 제자들은 이상한 환청과 환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스크림 오브 더 밴쉬]는 꽤 매력적인 공포 영화로 보입니다. 특히 '빨간 망토'를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가 인상적인데, 영화 자체는 좀 뻔해 보이지만 그래도 시간되면 한번은 보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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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 영국식 테니스성 결전 / 劇場版テニスの王子様 英国式庭球城決戦!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 영국식 테니스성 결전]은 애니메이션 1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원작도, 애니메이션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이 영화엔 별 관심이 없는... 내용은 테니스의 성지 윔블던. 세계 주니어 강호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에 일본 대표로 초대된 주인공. 하지만 대회가 시작하자 세계 유명 선수들이 습격당하게 됩니다. 과연 누가 이런 함정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테니스라는 스포츠와 명탐정 코난 식의 탐정 스토리의 결합? 제목도 왠지 피터 그러너웨이 감독의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이 연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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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너무 많다
건달 출신으로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남자. 딸의 양육권 문제로 변호사 비용 마련이 시급한 그에게 한 여인이 거액의 수표를 들고 찾아와 어떤 남자를 미행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실종되고 사건을 의뢰했던 여자도 사라집니다. 결국 그로인해 곤경에 빠진 남자는 스스로 사건을 풀어나가게 되는데... 내용만 봐서는 꽤 매끈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 보입니다. 하지만 포스터에 강하게 박혀 있는 주연 배우 김준배의 인상이 '이 영화는 평범한 상업 스릴러가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이 보이네요. '악인은 너무 많다'라는 제목도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는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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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 한 / 舞妓 Haaaan!!!
포스터부터가 범상치 않은 일본 영화 [마이코 한]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17살 교토에서의 수학 여행 이후 마이코(게이샤 수습생)에게 흠뻑 빠진 어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그는 마이코와 놀기 위해서 엄청난 업무 성과를 내어 사장에게 인정받고, 야구, 영화, 격투기, 요리, 정치계까지 두루 활약을 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조금 엉뚱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듯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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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인력거
[오래된 인력거]는 기쁨의 도시라는 인도 최대의 도시 캘커타에서 아내의 병원비, 가족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인력거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특이한 것은 소설가 이외수가 나레이션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 분 참... 다재다능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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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 / The Phantom of the Opera at the Royal Albert Hall
이젠 콘서트 실황을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넘어 오페라마저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오페라의 유령'은 워낙 유명한데다가 영화로도 몇 차례 만들어져서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하지만 과연 영화관에서 즐기는 오페라가 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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