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1년 개봉작

2011년 10월 6일 개봉작... [언피니시드]외 7편

쭈니-1 2011. 10. 4. 11:51

지난 10월 1일 하루종일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더니 영화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못 본 영화들이 수두룩하지만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어브딕션]만 보고나면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에 집중할 수 있을 듯...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들도 그 면면을 살펴보면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비수기일수록 보고 싶은 영화가 더 많아지는...

그런데 이번 주에 기대작인 [아폴로 18]이 개봉할줄 알았는데 [아폴로 18]은 개봉일이 연기되었나봅니다. 

기대가 컸는데 조금 아쉽...

 

 

 

 

언피니시드 / The Debt

 

만약 [아폴로 18]이 이번 주에 개봉했다면 당연히 [아폴로 18]이 기대작 1순위였겠지만 [아폴로 18]의 개봉이 뒤로 밀리며 [언피니시드]가 기대작 1순위가 되었습니다.

[세익스피어 인 러브] 이후 오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존 매든 감독의 신작으로 출연진이 일단 화려합니다. [더 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 [아바타]의 샘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나치 전범을 처단하라는 임무를 맡은 이스라엘 모사드 최정예 요원의 활약과 그 이후 30년 만에 드러난 당시의 감춰진 비밀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액션과 스릴러의 미묘한 조합으로 보이는데 존 매든 감독이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서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투혼

 

통산 149승, 3년 연속 MVP, 최고 구속 161km를 던지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스타. 하지만 현실은 오만방자에 안하무인, 결국 패전처리 2군 투수로 전락한 어느 야구 선수와 그를 뒷바라지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투혼]도 개봉 대기 중입니다.

김주혁과 김선아라는 스타급 배우 캐스팅이 돋보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코미디 영화에서 그 재능을 발휘했던 김상진 감독입니다.

최근 그는 [귀신이 산다], [구너순분 여사 납치사건], [주유소 습격사건 2]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과연 [투혼]의 흥행 성공으로 그 동안의 슬럼프를 날려 버릴 수 있을런지...

일단 [투혼]은 코미디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승부를 보는 영화이고 야구를 소재로한 영화이지만 본격적인 스포츠 영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스톤 / Stone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는 바로 [스톤]입니다.

로버트 드니로, 에드워드 노튼, 밀라 요보비치라는 어찌보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배우 조합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은퇴를 앞둔 가석방 심사관과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이용하여 가석방을 받으려는 범죄자의 심리 게임을 주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일단 연기력 하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로버트 드니로와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 대결이 이 영화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이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섹시한 여전사로 인기를 얻은 밀라 요보비치의 섹시미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나오미 왓츠,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로맨스 영화 [페인티드 베일]을 연출했던 존 큐렌 감독의 영화입니다.

 

 

 

 

지골라 / Gigola

 

[지골라]는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십대에 여선생과 사랑에 빠진 조지라는 여성이 남장을 하고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는 '지골라'가 되어 파리 환락가를 지배한다는 내용의 프랑스 영화입니다.

남장 여성과 여성들간의 동성 섹스 등 상당히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인 만큼 자극적인 영상이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리벤지 : 미친 사랑 이야기 / 復仇者之死

 

[리벤지 : 미친 사랑 이야기]는 임산부를 살해한 두 건의 살인 사건으로 영화를 시작합니다. 임산부는 산 채로 해부되고, 남편은 펄펄 끓는 물에 빠져 살해 당하는 이 엽기적인 사건을 수사하게 된 경찰과 그 사건의 배후에 감춰진 진실이 주요 내용이라고 하네요.

단순한 중국식 스릴러로 보이지만 모스크바 영화제,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일본 AV 영화계의 스타인 아오이 소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밴드명 : 올 댓 아이 러브 /  Wszystko Co Kocham

 

1981년 폴란드. 자유 노조의 자항 운동과 이를 제압하려는 군부의 폭력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18세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펑크 락 밴드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이 시작되자 친구들 사이에도 갈등이 시작되고 방황하고 서로 분노하게 되는데...

[밴드명 : 올 댓 아이 러브]는 폴란드의 현대사를 락 밴드를 하는 친구들 사이의 방황과 갈등으로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K-20 괴도가면 / K-20 怪人二十面.相

 

미영연합군과 극적 평화조약을 체결하여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는 1949년 일본. 귀족제도에 대한 극단적인 빈부격차가 발생해 극소수의 귀족층만이 특권을 누리는 상황에서 부유층만 골라 범행을 저지르는 괴도 가면이 출현합니다.

[K-20 괴도가면]은 가상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의적 액션, 모험극으로 보입니다.

금성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시티워 / Urban Warfare

 

[시티워]는 전형적인 스티븐 시걸의 B급 액션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는 시애틀의 비밀경찰 조직의 팀장으로 나와 맹활약을 한다고 하네요.

스티븐 시걸의 나이가 벌써 환갑을 넘은 것으로 아는데 그의 지치지 않는 액션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