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웅이를 위해 쭈니가 자기 맘대로 지어낸 이야기이며,
모든 캐릭터 디자인은 웅이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구피가 만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8화 볼트자리... 두려움을 이겨내라.
똥구리와 퐁테이옹의 대결이 드디어 시작됐어요.
하지만 웅이는 처음부터 이 대결은 똥구리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경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왜냐하면 똥구리의 공격이 퐁테이옹에게 전혀 먹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죠.
똥구리는 퐁테이옹에게 방귀 뀌기 공격을 했어요.
똥구리의 방귀 뀌기 공격에 감자 체육관에서 경기를 구경하던 사람들은 구리구리한 냄새를 참지 못하고 체육관 밖으로 도망을 갔지만 퐁테이옹은 아무런 데미지를 입지 않았어요.
“똥구리... 똥 싸기!!!”
웅이는 방귀 뀌기 기술이 퐁테이옹에게 먹히지 않자 똥구리의 또 다른 기술인 똥 싸기를 시도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실수였어요.
왜냐하면 똥구리의 똥 싸기 기술은 포테통 관장의 말대로 퐁테이옹에게 오히려 에너지가 되었기 때문이죠.
똥구리의 똥 싸기 기술을 맞은 퐁테이옹은 데미지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포카타이로 1단계 진화를 하고 말았답니다.
“허허허 고맙구나. 단 한 번의 똥 싸기 공격으로 내 퐁테이옹을 진화시켜주다니... 네 똥구리가 대단한 것은 인정하마. 하지만 하필 야채 포켓몬을 만난 것을 불운으로 알거라.”
포테통 관장은 웅이를 비웃었어요.
퐁테이옹에서 진화한 포카타이는 주먹치기 기술로 똥구리를 공격했어요.
포카타이의 공격에 똥구리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이제 끝내주마. 포카타이... 마구 뺨치기!!!”
연이은 포카타이의 공격으로 똥구리는 기절 일보직전이었어요.
“안 돼! 똥구리 힘을 내. 이대로 지면 볼트자리를 빼앗긴단 말야. 제발...”
하지만 웅이는 더 이상 똥구리가 포카타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바로 그때 볼트자리가 힘차게 날아올랐어요.
그리고는 똥구리를 공격하는 포카타이에게 전기쇼크 공격을 했답니다.
갑자기 볼트자리의 전기쇼크 공격을 받은 포카타이는 기절을 하고 말았답니다.
야채 타입 포켓몬에게 전기 공격은 아주 치명적이었거든요.
“뭐야. 이건 반칙이다.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
갑작스러운 볼트자리의 공격에 화가 난 포테통 관장은 잠자리채를 가져 왔어요.
“잠자리 포켓몬 주제에 감히 내게 대들어? 내가 네 날개를 모두 뽑아주마.”
포테통 관장의 잠자리채는 그냥 잠자리채가 아니었어요.
그 잠자리채는 볼트자리의 전기쇼크를 무력화시키고 볼트자리를 마비시키는 잠자리채였어요.
“이제 알겠어요. 볼트자리들이 감자 체육관을 공격한 이유를... 애초에 포테통 관장님이 볼트자리를 잠자리채로 괴롭혔군요.”
“하하하 그걸 이제 알았냐? 난 말이야... 저 흉악스러운 볼트자리가 싫어. 그래서 볼트자리를 볼 때마다 잡아서 날개를 모두 뽑아 버렸지.”
포테통 관장의 잠자리채를 본 볼트자리를 공격을 멈췄어요.
볼트자리도 알고 있었던 거예요.
그 잠자리채에게는 자신의 공격이 먹히지 않을뿐더러 자신을 마비시킨다는 것을...
“볼트자리... 넌 이제 끝이다. 감히 내 체육관을 공격한 대가를 톡톡히 치루게 해주마.”
포테통 관장은 잠자리채를 볼트자리에게 휘둘렀어요.
볼트자리는 잠자리채를 피해 도망가기 바빴어요.
“볼트자리... 내가 도와줄게. 똥구리 방귀 뀌기!!!”
웅이는 정신을 차린 똥구리에게 외쳤어요.
똥구리는 있는 힘 껏 방귀 뀌기 공격을 포테통 관장에게 퍼부었답니다.
‘뿡 뿡 뿡 뿡’
똥구리의 연이은 방귀 뀌기 공격에 당황한 포테통 관장을 향해 이번엔 볼트자리가 날개치기 공격으로 포테통 관장을 공격했어요.
그리고 바로 그때 감자 체육관 밖에는 수백 마리의 볼트자리들이 체육관을 에워쌌어요.
포테통 관장은 그만 잠자리채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답니다.
“똥구리, 수고했어. 그리고 볼트자리, 미안해. 포테통 관장이 너희들을 괴롭힌 줄도 모르고... 이젠 넌 자유야. 네 친구들에게 돌아가도 돼.”
웅이는 볼트자리를 보내주는 것이 아쉬웠지만 볼트자리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볼트자리는 웅이 곁을 떠나지 않았답니다.
볼트자리는 자신을 위해 포테통 관장과 싸워준 웅이와 똥구리에게 마음의 문을 연 것이죠.
웅이에게 마음의 문을 연 볼트자리는 썬더플라이로 진화를 했답니다.
이렇게해서 웅이는 똥구리, 그리고 썬더플라이와 새로운 모험을 향해 여행을 계속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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