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웅이를 위해 쭈니가 자기 맘대로 지어낸 이야기이며,
모든 캐릭터 디자인은 웅이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구피가 만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6화 볼트자리, 넌 내꺼야!
똥구리와 함께 열심히 바위산에 올라간 웅이는 드디어 볼트자리가 살고 있다는 동굴의 입구에 도착했어요.
“똥구리... 비록 지금까지 넌 내 말도 안 듣는 포켓몬이었지만, 여기선 잘해야 해. 네가 볼트자리를 공격하지 않으면 우리가 위험해질 수도 있어. 알았지? 난 너만 믿는다.”
웅이는 똥구리를 믿는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똥구리가 볼트자리를 공격할지도 모르겠고, 공격을 한다고 해도 감자 체육관을 엉망으로 만든 수백 마리의 볼트자리를 이길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웅이는 피카추처럼 전기 공격을 할 수 있는 볼트자리를 꼭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작정 동굴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동굴 안은 깜깜했어요.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동굴 안쪽에 무언가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어요.
“저기, 볼트자리가 있다. 똥구리... 준비하고 있어.”
웅이는 그 반짝이는 것이 볼트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미 산에서 볼트자리를 봤었고, 공격까지 당했었으니까요.
살금살금 동굴 안에 들어간 웅이와 똥구리... 그런데 그곳에 있었던 것은 숲에서 웅이와 똥구리를 공격했던 바로 그 볼트자리였어요.
웅이와 똥구리를 본 볼트자리는 숲에서 그랬던 것처럼 웅이와 똥구리에게 전기쇼크 공격을 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웅이와 똥구리는 볼트자리의 전기쇼크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답니다.
찌릿찌릿한 전기 공격에 웅이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지만 똥구리는 달랐어요.
다짜고짜 자신을 공격한 볼트자리에게 화가 난 똥구리는 볼트자리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러자 볼트자리는 동굴 안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갔어요.
“안 돼! 똥구리, 안에는 볼트자리가 더 많단말야.”
웅이는 볼트자리가 똥구리를 안으로 유인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답니다.
하지만 똥구리는 화가 나서 웅이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웅이도 똥구리를 쫓아 동굴 안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갔어요.
예상했던 대로 동굴 안에는 수십, 아니 수백 마리의 볼트자리들이 모여 있었답니다.
수백 마리의 볼트자리들은 웅이와 똥구리를 보자 일제히 전기쇼크 공격을 했어요.
하지만 그때 똥구리도 방귀뀌기 공격을 했답니다.
그 순간 동굴 안은 엄청난 폭발을 하고 말았어요.
똥구리의 방귀뀌기 공격으로 인해 꽉 막힌 동굴 안은 가스가 가득 차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 안에서 볼트자리가 전기쇼크 공격을 했으니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이죠.
이 엄청난 폭발로 인하여 볼트자리들은 모두 기절하고 말았답니다.
웅이도 갑작스러운 폭발에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일어나 숲에서부터 자신을 공격했던 볼트자리를 포켓볼에 넣었어요.
드디어 웅이에게도 똥구리가 아닌 새로운 포켓몬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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