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0년 개봉작

2010년 12월 23일 개봉작... [황해]외 7편

쭈니-1 2010. 12. 20. 12:41

2010년이 딱 2주 남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12월 27일까지 10장의 메가박스 예매권을 쓰겠다는 제 개인적인 계획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메가박스 예매권은 2장이고([나니아 연대기 : 새벽출정호의 항해], [투어리스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을 구피와 함꼐 본 덕분에 5편의 영화를 보고 8장의 예매권을 소모했습니다.) 그 2장은 이번 주에 개봉하는 [황해]와 [쓰리 데이즈]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지난 [헬로우 고스트] 쇼케이스에서 받은 [헬로우 고스트] 전용 예매권도 써야 하고, 웅이와 크리스마스에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도 보기로 했고, 다음 주 화요일에 예정된 [러브&드럭스] 시사회까지 합친다면 다음 주에 새로운 영화가 개봉할 때까지 쭈니는 또 열심히 극장으로 내달려야 겠네요.

 

황해

 

[추격자]를 통해 한국 영화의 주류 장르를 단번에 스릴러 영화로 탈바꿈시켰던 나홍진 감독이 두 번째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추격자]에서도 주연을 맡았던 김윤석과 하정우가 [황해]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추격자]의 팀웍을 과시했는데, 흥행과 평단의 비평에서 모두 성공을 [추격자]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런지가 주목해봐야 겠죠.

[황해]는 연변에서 택시운전을 하던 한 남자가 빚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맡게된 살인 청부와 한국에 간 아내를 찾아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관건은 '독한 영화'의 묘미를 어떻게 살려 낼 것인데... 이미 예고편과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추격자]에 버금가는 독함이 이 영화에 스며들어 있을 것 같은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쓰리데이즈 / The Next Three Days  

 

[황해]로 한국형 스릴러의 독한 매력을 맛볼 계획이라면 [쓰리 데이즈]로는 할리우드 스릴러의 스펙타클한 매력에 빠질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살인 누명을 쓴 아내를 탈옥시켜야 하는 한 남자의 사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남성미 물씬 풍기는 배우 러셀 크로우가 아내를 탈옥시켜야 하는 남자 역을 맡아 다시한번 자신의 남성미를 관객 앞에 뽐낼 예정이고, 리암 니슨이 전설적인 탈옥 전문가로 출연하여 러셀 크로우를 돕는다고 하네요. 러셀 크로우와 리암 니슨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모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감독은 [크래쉬]로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을 수상했던 폴 해기스 감독입니다. 그는 [크래쉬]외에도 미국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 퇴역 장교의 이야기를 다룬 [엘라의 계곡]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헬로우 고스트

 

[황해]와 [쓰리 데이즈]가 조금 독했다면 [헬로우 고스트]로 순화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미디 연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차태현이 원맨쇼를 펼칠 [헬로우 고스트]는 죽는 것이 소원인 한 남자에게 각자 사연이 다른 귀신이 달라 붙으며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헬로우 고스트]의 쇼케이스 분위기를 봐서는 시종일관 웃길 영화로 보이는데 미리 시사회에 참석한 분들의 글을 언뜻 보기엔(자세히는 안봤습니다. 스포일러 때문) 슬픈 반전이 숨겨져 있다고들 하네요. 아~ 슬픈 반전... 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과연 [헬로우 고스트]는 어떨지... 장진 사단으로 유명한 장영란과 이문수, 그리고 요즘 코믹 조연으로 한참 뜨고 있는 고창석과 [해운대]의 강예원등의 조연 연기도 기대할만 합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 Pokemon : Diamond Pearl Gen-ei no hasha zoroark

 

웅이가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는 영화가 바로 [극장판 포켓몬스터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입니다. 집에 포켓몬스터 피규어가 수십개가 되고, 포켓몬스터 카드는 이젠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웅이에게 이 영화는 제가 그 어떤 기대작을 기다리는 마음보다도 더욱 설레일 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볼 예정입니다. 결국 올해 크리스마스는 극장에서 포켓몬스터를 보고, 이마트에서 포켓몬스터 장난감을 사고, 집에서 포켓몬스터 카드 게임을 하며 보내게 될 전망입니다. ^^

 

 

 

 

크리스마스 스타! / Nativity!

 

할리우드에서 성탄 공연을 보러 온다는 한 선생의 거짓말로 인하여 작은 마을이 술렁이게 되고 뜻하지 않게 일이 크게 번지자 당황한 선생은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 자꾸 거짓말을 늘려간다는 내용의 [크리스마스 스타]는 아주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가족 영화입니다.

영국산 코미디 영화답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잔뜩 묻어 있을 영화로 보입니다.

 

 

 

 

 

 

 

 

러블리, 스틸 / Lovely, Still

 

[러블리, 스틸]은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외롭게 노년 생활을 보내던 한 남자에게 한 여자가 다가오고, 둘은 첫 데이트를 하며 서서히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는 내용입니다.

내용만 놓고 본다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로맨스 영화로 보이지만 이 로맨스의 주인공이 1931년생 마틴 랜도와 1932년생 엘렌 버스타인이라면 말이 달라지죠.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캘리포니아 독립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드리프트우드 / Driftwood

 

[드리프트우드]는 우울증으로 인하여 청소년 교화원에 보내진 한 소년이 그곳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의문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는 내용의 공포 스릴러 영화입니다.

 

 

 

 

 

 

 

 

 

 

 

 

왠 유어 스트레인지 / When You're Strange

 

[왠 유어 스트레인지]는 60년대 말 미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전설적인 록 밴드 '도어즈'와 리드보컬 짐 모리슨의 일대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