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0년 개봉작

2010년 12월 16일 개봉작...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외 5편

쭈니-1 2010. 12. 13. 12:20

벌써 12월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12월 27일까지 영화 열 편보기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냐고요?

아닙니다.

지난 주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감기몸살 기운이 조금(아주 조금) 있어보여서 극장 나들이를 자제하고 집에서 폭 쉬었더니 지난 주에 극장에서 보려고 했던 [투어리스트], [김종욱 찾기]는  아직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올 겨울 초 기대작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까지 개봉하네요.

웅이가 기대하는 [새미의 어드벤처]까지 가세한다면 이번 주는 감기몸살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저녁에는 극장으로 곧장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Part I 

 

지난 주는 [나니아 연대기 : 새벽출정호의 항해], 이번 주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개봉합니다. 올 겨울을 책임질 두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지 대작이 연달아 개봉한 셈입니다. 하지만 관객의 인지도나 흥행력은 아무래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나니아 연대기 : 새벽출정호의 항해]를 앞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모험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처음 아동 판타지 영화로 시작했던 이 영화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어두어졌습니다. 원작을 미리 읽은 저로써는 이 영화가 시리즈중 최고로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그러한 암울한 분위기를 영화의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 The Last Station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의 개봉 때문인지 연말 극장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는 새로 개봉하는 영화의 편 수도 적고 흥행이 될만한 영화들 역시 다음 주로 개봉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 중에서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이 그나마 가장 눈에 띕니다. [원티드]의 제임스 맥어보이와 [더 퀸]으로 2007년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헬렌 미렌,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나름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톨스토이 문학에 심취한 한 청년이 톨스토이의 개인 비서로 고용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이야기와 함께 그의 비서가 된 청년의 사랑 이야기가 곁들여진 꽤 잘만든 로맨스, 전기 영화라고 하네요. [어느 멋진 날]의 마이클 호프만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새미의 어드벤쳐 / Sammy's Adventures : The Secret Passage  

 

[슈퍼 배드]를 보고 열광하던 웅이가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와 더불어 기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새미의 어드벤쳐]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픽사의 걸작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바다속의 화려함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푸른 바다거북의 모험을 담았다고 하네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Serious Moonlight

 

이번 주 개봉작을 쓰며 가장 안타까운 영화가 있으니 바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이 안타깝다는 것은 아니고 그래도 한때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멕 라이언의 신작이 이렇게 조용히 개봉해야 하는 현실이 20대 시절 멕 라이언의 열렬한 팬 입장에서 안타깝네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떠나려는 남자와 그를 붙잡고 싶은 여자의 한바탕 소동기입니다. 설마 티모시 허튼 따위(?)가 감히 멕 라이언을 떠나려 하다니... -.-

문제는 이 영화는 일단 이번 주에 개봉한다고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지만 국내 최대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에서는 이 영화의 상영관이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개봉 자체가 조금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클라라 / Geliebte Clara

 

[클라라]는 낭만주의가 유행하던 19세기 독일을 무대로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클라라와 음악가 슈만의 사랑,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재능 있는 청년 브람스의 삼각관계를 다룬 음악, 전기 영화입니다.

클래식 음악에는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슈만과 브람스라는 두 거장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클라라라는 여성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이 땅에서 오직 최고의 음악만을 꿈꾸며, 재즈라는 한 길을 걸어온 거장들이 전하는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다규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