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0년 개봉작

2010년 12월 2일 개봉작... [워리어스 웨이]외 11편

쭈니-1 2010. 11. 29. 16:57

결국... 결국 달력이 달랑 한장 남아버렸습니다.

올해는 매주 영화를 두 편씩 극장에서 보려고 했는데...

그런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었다면 저는 현재 92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어야 했고,

2010년 한 해동안 104편의 영화를 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제가 극장에서 본 영화는 고작 65편.

역시 올해도 일주일에 극장에서 영화 두 편씩 보기 계획은 이뤄지지 않는군요.

암튼... 극장가의 비수기라는 10, 11월도 지나고 이제 겨울 방학 시즌인 12월입니다.

12월에는 기대작이 더욱 풍성해진 만큼 쭈니는 더욱 바빠질 예정입니다.

 

워리어스 웨이 / The Warrior's Way  

 

국민 훈남 장동건이 할리우드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감독은 한국인 이승무 감독이지만 영화의 자본은 엄연히 할리우드 자본이며, 주연 배우 역시 장동건을 제외하고는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프리 러쉬 등 믿음직한 할리우드 배우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된 한 남자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칼을 뽑아든다는... 아주 평범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예고편을 보니 특수효과는 화려해 보이더군요.

문제는 의외로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국내 흥행에서조차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과 [천년호]의 각색을 맡은 것 외엔 별다른 경력이 없는 이승무 감독의 연출력이 어떠할지입니다. 그래도 믿어야죠.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인데...

 

 

쩨쩨한 로맨스

 

지난 주엔 [달콤 ,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의 [이층의 악당]이 개봉하더니 이번 주에는 [달콤, 살벌한 연인]의 히로인 최강희의 신작 [쩨쩨한 로맨스]가 개봉하네요. 전 최강희의 톡톡 튀는 매력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그러한 매력이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200% 이상 잘 발휘되었었습니다. 과연 [쩨쩨한 로맨스]에서는 어떠할지...

내용은 천재적인 그림 솜씨를 가졌지만 스토리 만들기에는 영 자질이 없는 만화가와 넘치는 창의력을 가졌지만 경험은 전무한 스토리 작가가 상금 1억3천만원의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의기투합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이라고 하네요. [우리 동네], [파주] 등 조금은 어두운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이선균이 밝은 영화에서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지도 주목할 점입니다.

 

 

스위치 / The Switch

 

결혼은 싫고 아기만 갖고 싶은 뉴욕의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 어느날 실수로 자신의 절친과 하룻밤을 자게 됩니다. 그리고 7년 후, 재회한 두 사람. 그런데 그녀에겐 남자와 꼭 빼다박은 아이가 있었으니...

[스위치]는 미국에선 은근 잘 나가는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엇비슷한 분위기의 영화에만 출연하는 제니퍼 애니스톤에 질렸는지 미국 관객들도 이 영화만큼은 외면을 했는데, 미국 개봉 당시 첫 주에 박스오피스 7위라는 저조한 성적과 함께 현재까지 고작 2천7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습니다.  제가 봐도 이 영화는 극장용이 아닌 비디오용으로 보이긴 하는데... 하긴 돌이켜보니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영화중에서 제가 극장에서 본 영화는 없더군요. 

 

 

여의도

 

여의도의 한 증권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지만 정리해고 1순위인 한 남자가 술김에 친구에게 '그 자식을 죽이고 싶어.'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그 자식'이 죽습니다. 그리고 그의 목을 조여오던 그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변사체로 발견되자 그는 용의자로 몰립니다. 하지만 남자는 친구를 의심하게 됩니다. '과연 내 친구가 나를 위해서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여의도]는 신인 송정우 감독의 영화입니다. 무엇보다도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마약 스캔들을 일으켜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어야 했던 황수정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황수정의 복귀 논란이 아니겠죠. 스릴러 영화로써의 짜임새를 갖추었는가 문제인데... 이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보다보면 전 왜 [파이튼 클럽]이 생각날까요?

 

 

라스트 엑소시즘 / The Last Exorcism

 

그렇지 않아도 요즘 날씨가 스산하게 추운데 난데없이 할리우드산 공포 영화 한 편이 우리 관객을 찾아옵니다. [라스트 엑소시즘]은 한동안 동양식 공포 영화에 심취했던 할리우드가 정통 미국식 공포 영화로 되돌아간 영화입니다.

내용은 3대째 엑소시즘을 이어온 한 목사가 엑소시즘을 밝히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화팀과 함께 악령에 씌인 한 소녀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정통 미국식 공포 영화의 소재인 엑소시즘을 요즘 유행인 페이크 다큐 스타일로 만든 영화로 보입니다. 암튼 어린 소녀의 몸을 가지고 공포를 표현해야 하는 이런 류의 영화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하긴 모든 공포 영화를 싫어하긴 합니다.)

 

 

아웃레이지 / Outrage

 

국내 일본영화 팬들 중에서 많은 인지도를 확보중에 있는 기타노 다케시의 신작이 오랜만에 개봉합니다. 한때는 저도 그의 영화를 즐겨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습니다.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자토이치] 등. 하지만 그의 영화 스타일과 저는 별로 맞지 않다는 사실만을 깨닫고 포기했었습니다.

[아웃레이지]는 전형적인 기타노 다케시의 스타일의 영화로 보입니다. 내용은 일본 야쿠자 조직의 배신과 복수를 그렸다고 합니다. 

 

 

 

 

 

 

사랑하고 싶은 시간 / What More Do I Want

 

뭐죠? 이 므흣한 포스터는???

[사랑하고 싶은 시간]은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대충 짐작이 가실텐데... 남편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살던 한 여자가 우연히 다른 남자에게 격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고 남편 몰래 그 남자와 사랑을 즐기다가 가족들에게 들통이 난다는... 기본 스토리 라인은 너무 뻔해서 화가 날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화제작이고, 세계 영화제에서 초청받고 상도 탓다고 하네요. 뭐 할리우드 영화에선 표현되기 어려운 파격적인 노출 장면을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4 : 더 로스트 타워 / Gekijouban Naruto Shippuuden : Za rosuto tawa 

 

지금 현재 웅이가 개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는 [극장판 포켓 몬스터 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입니다. 며칠 전에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4 : 더 로스트 타워]의 예고편을 보여줬더니 시큰둥한 표정을 '포켓 몬스터 예고편이나 한번 더 보여주세요.'라더군요.

웅이가 이렇게 관심이 없는 탓에 저 역시도 나루토 시리즈는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열심히 읽어봐도 나루토의 모험담이라는 것 외엔 무슨 스토리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토일렛 / Toilet

 

어느 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한 남자에게 문제 많은 남매,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올 때마다 깊은 한숨을 내쉬는 수상한 할머니가 짐처럼 남겨집니다. 
[토일렛]은 은둔형 외톨이 형, 드세고 제멋대로인 여동생, 그리고 수상한 할머니와 이상한 동거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상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입니다. 

 

 

 

 

 

 

 

 

 

춤추는 동물원

 

[춤추는 동물원]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사랑하는 사이가 된 두 남녀가 작은 음악적 견해 차이로 이별하게 되지만 결국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의 음악 영화입니다.

 

 

 

 

 

 

 

 

 

 

나는 나비

 

[나는 나비]는 데뷔 15년, 명실공히 한국 대표 록밴드로 등극한 ‘국민밴드’ YB가 한국 밴드 최초로 미국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 록페스티벌인 ‘워프트 투어’에 참가하게 되면서 겪는 사건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용서

 

[용서]는 팔레스타인 내에서 크리스천으로 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