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0년 개봉작

2010년 10월 21일 개봉작...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외 7편

쭈니-1 2010. 10. 18. 11:28

지난 주는 계획했던 영화를 한 편도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친구와 [22블렛]을 보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방문으로 취소되었고,

일요일엔 구피와 [검우강호]를 보려고 했는데 구피의 컨디션 난조로 역시 흐지부지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저는 우울모드.

그래도 이번 주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하는 목요일 이전에 최소한 두 편의 영화를 챙겨 본다면 다시 원기회복하겠죠.

자! 고로... 이번 주도 영화 덕분에 빠쁠 예정이랍니다. ^^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이번 주의 제 기대작 1순위는 단연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입니다. 사실 1987년에 만들어진 찰리 쉰 주연의 [월 스트리트]는 본 적이 없지만 이상하게 그 후속편인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는 너무 기대됩니다.

전 편에도 출연했던 마이클 더글라스와 요즘 한참 뜨고 있는 할리우드의 신성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을 맡고 있으며 전 편에 이어 올리버 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주가 조작으로 인하여 스승을 잃은 한 젊은 증권 투자 전문가가 그에 대한 복수를 벌인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샤이아 라보프 외에도 캐리 멀리건, 수잔 서랜든, 그리고 전 편의 히어로 찰리 쉰까지 출연하여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된장

 

사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된장]이라는 영화에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며칠전에 블로그에 올린 10월의 기대작 리스트에서도 당연히 [된장]은 뺐었고요. 그런데 요 며칠... 이 영화에 대한 제 관심은 급 상승중입니다.

일단 내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람잡는 기막힌 된장의 달인녀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영화의 장르 면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지만 다른 한국형 스릴러 영화들처럼 잔인하거나 어둡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릴러의 소재가 된장이니...

이런 기발한 스릴러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장진 감독의 각본 덕분이라는데... [퀴즈 왕]으로 쓴 맛을 맛본 장진 감독이 [된장]으로 어느 정도 만회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아! 물론 장진 감독은 연출이 아닌 제작자로 한발자욱 물러서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반영한 멜로 영화에 재능을 보였던 권칠인 감독의 신작 [참을 수 없는]도 이번 주에 개봉됩니다.

[참을 수 없는]은 서른둘의 노처녀가 직장에서 짤리고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후 사고까지 쳐서 빈털털이가 되자 어쩔 수 없이 결혼한 친구의 집에 엊혀 살게 됩니다. 그러한 생활 속에 그녀는 친구의 남편에게 점점 빠져 드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한편 친구 역시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연하남과의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는...

얼핏 보면 '사랑과 전쟁'에 나올 법한 뻔한 불륜 드라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권칠인 감독이라면 이 불륜 드라마를 세련되게 꾸며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드네요.

[사생결단]을 통해 연기력의 폭을 넓혔던 추자연과 정찬, 한수연, 김흥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2 / Paranormal Activity 2  

 

작년 10월에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흥행작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제작비가 고작 1만5천달로가 투입된 이 작은 영화는 미국에서만 1억8백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제작비와 비교해서 무려 7,200배의 수익을 올린 셈입니다. 전 세계적인 흥행 수입은 1억9천3백만 달러... 이 정도면 엄청난 흥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채 1년도 되지 않아 2편이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이 오렌 펠리에서 토드 윌리암스로 교체되었지만(오렌 펠리는 제작자로 물러섰습니다.) 전 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캐시 피더스톤이 여전히 주연을 맡았다고 합니다. 후천성 공포영화 알레르기가 있는 저로써는 당연히 전 편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에 걸려있는 예고편을 보니 이 정도쯤은... 이라는 용기가 셈솟기도 하네요. 

 

노라 없는 5일 / Nora's Will  

 

[노라 없는 5일]은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멕시코 영화입니다. 20년 전 이혼했지만 전 남편의 맞은편 집에 사는 한 노년의 여성이 친한 사람들을 초대한 만찬에서 사라지며 벌어지는 잔잔한 드라마라고 합니다.

 

 

 

 

 

 

 

 

 

 

바흐 이전의 침묵 / The Silence Before Bach 

 

바흐가 세상을 떠나고 50년 후, 멘델스존은 우연히 푸줏간에서 고기를 싸준 종이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 악보를 발견하고 그 한 장의 악보로 이후 '위대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바흐의 음악이 세상에 공개됩니다.

[바흐 이전의 침묵]은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멘델스존에 의해 발견된 바흐의 음악을 소재로한 클래식 영화입니다.

 

 

 

 

 

 

 

 

스케이트 오어 다이 / Skate or Die

 

[스케이트 오어 다이]는 스케이트 보드 매니아인 어느 십대 소년이 우연히 파리에서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경찰들 중 범인들이 섞여있어 결국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프랑스의 액션영화이며, 이연걸 주연의 [키스 오브 드래곤]을 연출했던 뤅 베송 사단의 크리스 나혼 감독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플래닛 51 / Planet 51  

 

[플래닛 51]은 어느 먼 우주행성에 자뻑 우주 조종사가 불시착을 하게 되고, 그의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소동기를 담은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입니다.

드웨인 존슨, 제시카 비엘, 저스틴 롱, 게리 올드만 등이 더빙에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