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6월 28일
MOVIE 한양극장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영화였다.
중년 부인이 잠깐 방활하다가 다시 가정으로 돌아온다는 너무나도 평범한 내용에다가
오히려 에로영화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화면처리 역시 엉망이었다.
세상에 무슨 에로영화가 여주인공의 가슴을 그저 딱 한번 목욕하고 있을 때만 보여주는가?
내용이 없다면 야하기라도 해야 에로영화 팬을 사로 잡을 수 있을텐데
이 영화는 이도저도 아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영화로 낙오되어 버렸다.
우리나라의 에로 영화보다 더 한심한 에로 영화가 있었다니 세상에...
2010년 오늘의 이야기
흠흠... 사실 이 글을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고민했었습니다.
1992년이면 제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해였으니 뭐 엄밀히 말한다면 미성년자는 아니었지만
글의 내용이 가슴이 딱 한번 밖에 안나온다고 투덜대는 것이라니...
거참 당시 저는 너무 노골적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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