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들의 공간/길가던행자

무법자 -스포다수있습니다~

쭈니-1 2010. 5. 2. 20:15

★스포일러와 결과가 다수 있습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실려면 안보시는쪽을 추천합니다~

 

◎시작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다...수많은 여자들을 납치해 살인,성폭행을 일삼던 일당...결국 한여인의 도주와 그신고로 그 일당은 곧 잡히게된다..그러나 그 범죄자들의 범죄동기는 세상을 다시금 경악하게 한다.. 살인동기는 간단했다 그저 즐거웠다는 이유..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불행의 연속만 살다가는 여인...볼수록 그저불쌍하고 안쓰러운..

 

그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여인 정지현...처음엔 그녀를 단지 안쓰럽고 불쌍한마음에 위로와 도움을 주던 오정수는 그녀에게 빠지고 결국 둘은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게된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때문에 결국 그녀는 어디론가로 사라지고..그런그를 기다리던 오정수는 얼마후 정지현에게 온 문자를 받고 그녀와 자신의 아이를 드디어 만날수있다는 마음에 기쁨에 넘쳐 가게된다...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헤맸는데..결국 제대로 한번 안아 주지도 못한채 떠나보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던 정지현과 아이는 기다리다가 잠시 들른 카페에서 두 미국인에게 살해당하고. 한발늦게 도착한 오정수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에 빠진다...

 

 아무이유없이 충동적으로 모녀를 살해한 조와 대니..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때문에 우리나라 자체적으론 심문조차 제대로 할수없는 상황. 그들은 변호사말대로 입을맞춰 무죄를 받을려고 한다... 

 

 결과는.........."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그것이 "법"의 판정.

 

그들에 대한 마지막 공판이 열리지만 결국엔 그들이 의도한대로 결과는 나와있었다. 그것은 바로 무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범죄와 싸우고 법을지키며 뜨겁운 피를 가졌던 오정수..결국 그는 한가지 결심을한다..

 

법으로 집행할수 없다면 자신또한 무법자가 되어 그들을 처단하겠다....

 

 한소영형사. 처음엔 오정수에게 반감이 있었지만 결국엔 연정과함께 그를 도와주고 싶어한다...

 

납득할수없는 판정에 사람들은 반발하고 오정수의 주변사람들은 그를 위로하지만 결국 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 일은 그렇게 조용히 묻히는듯한다.

 

서로친구인 오정수,이경진,박성철...박성철은 누구보다 성직자다운 모습으로 오정수와도 친한사이....이경진은 정신과의사로 오정수를 사모했으나 얼마전 교통사고로 세상을떠났다..

 

그러던중 얼마후 그는 자신의 친구인 박성철에게 나타난다. 그리고 말한다 "자신은 이제부터 악인들을 죽이려한다..그러느니 내가 죽는게 낫겠지..그러니 날죽여라"

 결국 박성철은 자신의 범죄를 덮기위해 오정수를 죽일려한다...그러나 그는결국 오정수에게 제압당하고..오정수는 그의 목을 찌른다....

 

박성철은 절대그럴수없다며 가려 하지만 그런그에게 오정수는 얼마전 죽었던 친구 이경진을 죽인게 박성철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말한다...박성철은 이경진을 좋아했으나 이경진은 일편단심으로 오정수만을 좋아했기때문에 그를 거부했다..이에 열등심과 분노가 폭발한 그가 차로 이경진을 친것...

 

 

 도심한복판에 나타난 철가면....그는 과연누구인가..

그리고 얼마후 카페 살인사건에 관련됀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진다...두 미국인...그들을 변호하던 변호사. 무죄를 선고한판사.유죄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인을 자신의 종요임무가 아니다는 이유만으로 법정에 세우지않은 미국군장교. 범죄자가 누구인지 알면서도 자신의 선배검사가 결정한걸 어길수없다며 입을다문 검사..

 

 이제 심판의 시간...

그는 시내의 공터 바닥에 쇠사슬로 서로를묶고 바닥에 말뚝을박는다..그리고 자신의 가슴에 폭탄이 꺼지면 같이 폭발하는 폭탄을 인질 가슴에 달고 폭탄을 켠다..폭탄의 시간제한은 30분..해체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저격하면 폭탄이 폭발한다..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렇게 경찰의 개입을 막은 그는 인질들에게 그들의 죄를 묻는다....판사에게 법의 이름으로 판결을 내렸다하며 책임또한 법에게 전가한 판사.자신에게는 책임도 의무도 없다며 증인을 내세우지 않아서 결국 그들의 무죄에 일조한 미군장교..유죄임을 알면서도 그들을 도와 결국 무죄를 이끌어낸 변호사...그리고 끝까지 죄책감은커녕 큰소리치며 서로가 죽였다는 조와 대니..그런그들에게 그는 말한다.."이동전을 던지겠다. 이동전의 앞면이면 이 둘을 살리고 나도 자수하겠다..뒷면이면 이들을 죽이고 나도 죽는다.."

 

 한소영앞에서 결국 마스크를 벗는 철가면.....

결국 일이 잘풀려가지 않는것을 보던 특수부대의 책임자는 저격이라는 강경책을 선택하고 이에 저격명령이 떨어진다...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한소영은 인질들과 철가면의 대사로 봐서 철가면이 오정수라고 판단하고 그를 구하기위해 직접 총을들고 철가면앞에선다...그리고 그런그녀에게 철가면은 말한다. "두명을 죽이고 살리고는 동전의 선택이었는데 당신이 다망쳤어...이제 당신이 선택해.. 이둘을 살리면 저들이 다죽어. 하지만 이둘을 죽이면 나머지가 전부살겠지...."그러며 마스크를 벗는다..

 

 

 

 

 

 놀랍게도 나타난얼굴은 박성철...오정수는 그에게 폭탄을 입히고 세뇌(여기서 좀 많이 깻다...)해서 이용한것.

철가면을 벗자 나타난얼굴은 박성철이었다...오정수는 그때 그를 죽이지않고 목에 구멍을 내서 목소리를 제거한뒤 가면에 마이크를 달아서 자신이 대신 조종한것...

 머리속에 스쳐지나간 수많은 생각과 고민...그리고 내린결론은 나머지를위해 이들을 쏜다..(물론 악감정도상당했겠지만!!!)

결국 한소영은 이일의 모든 주범인 이들을 죽임으로써 나머지 사람들을 구한다...

유유히 떠나가는 그...그는 말한다 "우린 아무도 오늘을 기억하지 못할때 그때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

 

 

 

-개인적을 보면서 아무래도 "모범시민"이 생각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듯...오래전부터 이어져온 논쟁거리중하나가 법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범죄자는 어떻게 해야돼는가였고 대부분의  영화쪽에서는 그런 범죄자들을 개인이 심판하는쪽으로 해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줬다...그리고 이런영화가 그만큼 많다는것은 어찌보면 그만큼 법의 심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신과 불만족을 느끼고있다는 것으로볼수있을성싶다...가끔 뉴스나 신문을 보면 "어쩜 저런죄를 짓고는 저런 판결밖에 안받았을까"라면서 울분과 법이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었을거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저런 사람들조차 법이라는 울타리로 막아줄 필요가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그래서 항상 이런 결과에 대해선 "그래도 법이없으면 결국 더 큰혼란이 온다. 하나의 예외를 두면 안되므로 언제나 법적인 절차 안에서만 해결해야 한다"와 "저런 사람들에게까지 법의 보호를 둔다면 그맹점을 이용한 악은 더 커질것이고 선량한 피해자만이 더많아질것이다"이다...어느한쪽도 이쪽이 정확한 해답이라고는 할순 없달까나..영화를 보고난후에 기분은 약간 씁쓸했다..악과의 싸움에 서왔던 열혈형사인그는 스스로 "무법자"되는 결정을 하고 그들을 심판했다...결국 복수야 했지만 이걸 해피엔딩이라볼수있을까..모든 복수영화가 그렇듯 언제나 결말은 찝찝했다.

 

영화평-호불호가 극과극을 달릴듯...앞서말한대로 눈에는눈 이에는이 라는 가치관을 가지신분들은 속시원한 복수였지만 반대쪽의 가치관을 가지시면 오히려 보기 거북하실수도..개인적으론 그냥저냥볼만은했지만 흥행은 힘들듯....감우성의 연기는 그래도 볼만했다. 그래도 아무도기억하지 못할때 돌아오긴 힘들듯=ㅅ=.....

★영화감상평은 매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삼평이므로 다른분의 의견과다를수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