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포켓몬인 아르세우스, 펄기아, 기라티나, 디아르가로 한동안 잘 놀던 웅이는 슬슬 다른 포켓몬도 탐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초등학교 입학식날 온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포켓몬 장난감 가지고 싶다고 은근히 졸라 대더군요. 결국 웅이라면 껌벅 죽으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거금 1만원을 제게 주시며 웅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 꼭 사주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주신 1만원으로는 포켓몬 피규어 두 개 사기엔 약간 모자란데...
겨우 5cm정도 밖에 안하는 엄지손가락만한 피규어 하나가 5,200원이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란 구피는 다시는 이런거 사지 말라고 펄쩍 뛰었지만 웅이의 간절한 눈빛과 시아버지의 근엄한 명령에 못이겨 결국 또 다시 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포켓몬 피규어는 모두 다섯 개. 하지만 구피는 한꺼번에 주면 안된다며 일단 두 개만 웅이에게 줬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방패톱스와 두개도스랍니다.
요 놈이 바로 방패톱스입니다.
이건 두개도스입니다.
방패톱스와 두개도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웅이.
평소엔 사진을 잘 안찍으려 하지만 이날은 기분 좋게 기념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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