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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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를 2회나 수상한 할리우드의 대표적 여배우인 조디 포스터와 할리우드의 거물 데니스 호퍼의 컴비 작품.
그러나 수준 이하였다.
20년 경력의 킬러가 당찬 인질과 사랑에 빠진다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으나 내용만큼 연출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3류 액션영화에 멈추고 말았다.
너무나도 허술한 연출력과 치밀한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스토리 전개, 조디 포스터의 이름만을 믿고 이 영화를 선택한 관객이라면 대 실망.
2010년 오늘의 이야기
이 영화의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이상하게 제목만큼은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뒤로 가는 남과 여]라니... 당시 저는 TV를 통해 끌로드 를로슈 감독의 [남과 여]라는 영화에 푹 빠져 있었는데... 아마도 그래서일까요? [뒤로 가는 남과 여]라는 제목이 유난히 잊혀지지 않는 이유가... 역시 영화의 제목은 잘 짓고 봐야 겠습니다.(물론 원제는 전혀 다른 제목이지만...)
하지만 잘 지은 영화의 제목만큼 이 영화의 재미는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조디 포스터와 데니스 호퍼라면 일단 연기력 만큼은 절대로 뒤지지 않는 배우들인데... 아마도 이 영화의 감독인 데니스 호퍼의 연출이 제 맘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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