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8년 아짧평

미이라 2 The Mummy Returns (2001)

쭈니-1 2009. 12. 11. 09:05


 


 


감독 : 스티븐 소머즈
주연 :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3편을 위해 미리 복습하자.

설 연휴, 할일 없이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던 중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미이라 2]를 방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의 7년전 다운로드를 받아 본 영화이기에 별로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얼핏 2008년에 [미이라 3]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아 복습도 할겸 아무 생각없이 보기 시작한 것이죠.

의외로 재미있었다.

사실 [미이라 2]를 봤던 때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운했던 시기이고, 영화도 캠버전으로 자막도 엉망인 영화를 다운받아 봤기에 이 영화에 대한 감흥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재미있네요. 브랜든 프레이저도 의외로 멋있고, 레이첼 와이즈는 여전히 예쁘고, 특수효과도 아기자기하고, 전생을 오고가는 스토리도 흥미로웠습니다. 오히려 처음 볼때보다도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3편이 은근히 기대된다.

2편을 의외로 재미있게 보고나니 3편이 은근히 기다려집니다. 3편은 1,2편의 스티븐 소머즈에서 롭 코헨으로 교체된다는 군요. 롭 코헨 감독은 [드래곤 하트], [데이라잇], [분노의 질주], [트리플 엑스] 등 오락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감독이기에 감독이 교체되었다고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편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캐스팅인데, 브랜든 프레이저는 그대로이지만 레이첼 와이즈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대신 이연걸, 양자경의 이름이 보이는 군요. 이 정도면 재미있는 오락영화로 기대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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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명장은 영화이야기에서 안다뤄주시나요? 내심 기대하고있었는데..암튼 언제나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008/02/11   
쭈니 [명장]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보고 있습니다. 보게되면 얼른 영화이야기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부족한 글을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8/02/11   
길가던행자
예전에 돌아다니다가 본평중에 어떤분이 이영화를 공포영화라고 소개해놓으신걸봤을때의 그 미묘한 기분이란 =ㅅ=.....그냥저냥 시간때우기용으로는 좋은 오락영화라는 기억이드네요....예전에 학원다닐때 밥먹을시간이없어서 지하철역 KFC에서 틀어주면 햄버거 우적거리면서 본기억이 =ㅅ=....(근데 왜그렇게 자주틀어줬을까.....것도 미이라만..)  2008/02/13   
쭈니 혹시 KFC에서 어린이세트 먹으면 미이라 장난감 줘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  2008/02/13   
바이올렛
중학교때부터 '브랜든 프레이저'를 좋아했었어요. 그는 많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왔지만 그닥 인기는 없어보여 안타까웠는데 '미이라'에 주인공으로 나오길래 이제야 제대로 한방 날리나 보다...했는데 여전히 주목은 많이 받지 않는것 같아요. 알 수 없는 인생사.  2008/02/21   
쭈니 그러게요. 브랜든 프레이저는 참... 못뜨더라고요. ^^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