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6년 아짧평

블루스톰 Into the Blue (2005)

쭈니-1 2009. 12. 10. 22:07

 

 



감독 : 존 스톡웰  
주연 : 제시카 알바, 폴 워커

제시카 알바의 몸매만으로도...

며칠전부터 제가 구피에게 보고 싶다고 조른 영화가 있습니다. 제목은 [블루 스톰]. 사실 이 영화가 개봉할때만해도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폴 워커와 제시카 알바 주연의 해양 액션 영화이지만 내용도 그리 볼것 없어 보이고, 국내외 흥행에서도 거의 참패 수준이고... 보고 싶은 영화가 유난히도 많은 제게 [블루스톰]까지 챙겨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너무나도 [블루스톰]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만사 제쳐놓고 보고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비디오 대여점에 갈때마다 [블루스톰]을 들고 한참동안이나 고민하는 일이 잦아 졌습니다.
결국 구피가 '그럼 보자'라며 [블루스톰]을 집어들더군요. 그리고 제게 물었습니다. '이 영화가 왜 그리 보고 싶은데?' 내 대답은...'알바가 헐벗고 나오잖아.' ^^

특색없는 스토리, 뻔한 전개.

솔직히 [블루스톰]은 재미있는 영화라고 말하기엔 많은 것이 모자란 영화입니다. 폴 워커와 제시카 알바라는 일급 캐스팅을 해놓고도 존 스톡웰 감독은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뻔한 스토리만을 내뱉습니다. 그러다보니 긴장감도 없고, 스펙타클도 없고, 기발한 반전 따위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예상 그대로 입니다.
정말 제시카 알바가 그 황금같은 몸매를 드러내며 아슬아슬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활약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볼 것이 없는 영화입니다. 구피는 어느새 '재미없어'라고 투덜거리며 졸더군요. 액션 영화가 관객을 졸게 만들다니 정말 한심하더군요.
물론 전 졸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시카 알바 보는 재미로... 며칠전 어느 신문에서 제시카 알바가 '더이상 섹시한 연기는 않하겠다'라고 선언했다는데... 제발 그런 말도 안되는 선언은 어서 거둬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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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
보라! 그럼 개안될것이니!!  2006/05/25   
쭈니 하지만 여성분들은 아무리 봐도 지루하기만 할듯... ^^  2006/05/25   
주변인
쭈니님이 올려주신 글을보고 영화를 정말 좋아하게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좋은글(영화평) 계속 부탁합니다  2006/06/18   
쭈니 어이쿠~ 감사합니다.
정말 듣기좋은 칭찬이네요. ^^
 200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