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5년 아짧평

위트니스 Witness (1985)

쭈니-1 2009. 12. 10. 18:50

 



감독 : 피터 위어
주연 : 해리슨 포드, 켈리 맥길리스

Before... [머시니스트]가 끝나고 한동안 잠을 잘수가 없어서 본 TV영화가 바로 [위트니스]입니다. 이미 두어번 봤던 영화였기에 또다시 볼 생각이 없었지만 [머시니스트]를 본후 그 후유증으로 쉽게 잠을 이룰수도 없었으며, 구피가 아직 [위트니스]를 보지 못했다며 강력히 보기를 희망하길래 결국 일요일 새벽 몇번이나 봤던 이 영화를 다시한번 복습하고 말았습니다.

After... 제가 [위트니스]를 몇번이나 봤다는 것은 그만큼 이 영화를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중 [죽은 시인의 사회], [트루먼 쇼]와 함께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죠. 벌써 만들어진지 20년이 흐른 영화이지만 그 매력은 여전하더군요. 이미 어떻게 흘러갈지 그 스토리를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영화를 봤답니다.

Good... 20년전 젊디 젊었던 해리슨 포드의 모습. 그의 매력인 한쪽 입술을 약간 울리며 마치 비웃는듯 웃는 그 독특한 웃음은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더군요. 특히 켈리 맥길리스의 그 촌스러우면서도 청순한 매력은 20여년이 흘러도 여전했답니다. 사건의 구성도 탄탄하고 마지막 총격씬도 긴장감이 여전하더군요. 역시 좋은 영화는 시간이 흐르고, 몇번이나 봐도 좋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Bad... 요즘 자극적인 헐리우드 스릴러 영화에 익숙해져 있었는지 이 영화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자극적이기만 하고 속은 빈 요즘 스릴러 영화보다는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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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
꼭 한번 봐야 겠네요.
님께서 그렇게 여러번 볼정도로 좋은 영화였다면 말입니다.
 2005/04/14   
쭈니 네 한번쯤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