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루시아와 섹스] - 뜻밖의 가슴 따뜻한 감동.

쭈니-1 2009. 12. 10. 14:31

 



[루시아와 섹시]... 일단 제목만 놓고 본다면 '섹스'라는 단어때문에 이 영화는 상당히 야한 영화로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영화를 플레이 시키면 직접적인 섹스씬과 적나라한 성기노출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관객을 당황시킵니다.
스페인 영화인 [루시아와 섹스]의 첫느낌은 바로 이렇게 야한 영화입니다. 만약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었다면 가위질이나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을 그 수많은 장면들로 인하여 한동안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슴 따뜻한 감동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한 장면들은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작은 단면에 불과합니다. 이 영화를 야한 영화라는 선입관에서 벗어나 등장인물들의 직접적인 섹스씬의 깊은 곳을 들여다 보면 아마도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의 내적 상처들과 마지막에 그들의 상처들이 어느정도 치유되는 그 순간의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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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호오..스페인이라.
일단 국내에 있는건가요? =_=;;
 2003/06/06   
쭈니 지난 5월 10일에서 1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유럽연합영화제라는 이름으로 개봉아닌 개봉을 한 작품입니다.
물론 저는 컴으로 다운받아서 봤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보기보단 컴으로 다운받아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컴으로 다운받아서 보면 모자이크와의 짜증나는 신경전을 펼칠 필요가 없기때문입니다. ^^
 200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