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9년 개봉작

겨울영화전쟁!!! 이제부터 시작이다.

쭈니-1 2009. 12. 9. 19:13


11월의 극장가 비수기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꽤 기대 작이 많이 개봉했었는데 그런 기대작의 풍년은 1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당장 12월 첫째 주 개봉작을 보니 기대 작 이 무려 세 편이나 개봉합니다. 이거 기대 작들을 모두 챙겨 보려면 쉴 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 문 The Twilight Saga : New Moon

당연하지만 기대 작 1순위는 전편의 폭발적인 흥행 성공을 등에 업은 [트와일라잇]의 속 편인 [뉴 문]입니다. [트와일라잇]을 보며 로버트 패틴슨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구피에게도 [뉴 문]은 결코 놓칠 수 없는 기대작일 것입니다.
[트와일라잇]이 매력적인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한 소녀의 로맨스에 국한되었다면 [뉴 문]은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그리고 소녀의 삼각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하네요. 참 그 소녀의 인생도 기구합니다. ^^;
미국에선 개봉 첫  엄청난 흥행 파워를 보이며 이미 전 편의 흥행을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트와일라잇]이 미국에서만 1억9천3백만 달러에 전 세계적으로는 3억8천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뉴 문]은 개봉 2주 만에 미국에서만 2억3천1백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4억7천4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하네요. 암튼 이 엄청난 흥행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에반게리온 : 파(破) Evangelion 2.0 : You Can (Not) Advance

물론 [뉴 문]도 기대 작이지만 제게는 [에반게리온 : 파]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대 작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에반게리온 : 서]도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지만 기대 작들이 너무 많이 개봉해서 그러기는 힘이 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1년 전의 기억을 더듬더라도 [에반게리온 : 파]를 볼 수 있다면 만족할 생각입니다.
[에반게리온 : 파]를 극장에서 관람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시 시간입니다. 저희 동네 멀티플렉스에서는 개봉하지 않는 관계로 [에반게리온 : 서]를 관람할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에반게리온 : 파]가 상영하는 극장을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나야할 것 같네요.


 

 


시크릿

올해는 유난히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많이 개봉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개봉하는 것과는 달리 제 기대감을 채워주는 영화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시크릿]은 한국형 스릴러영화입니다. 차승원과 송윤아, 류승용이 주연을 맡은 이 스릴러영화는 [세븐 데이즈]의 각본을 맡았었던 윤제구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스토리는 살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한 형사의 이야기라던데... [백야행]으로 한껏 한국형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과연 [시크릿]은 그러한 기대감을 채워줄 수 있을까요?


  


카운테스 The Countess / 결혼식 후에 / 줄리아 Julia

줄리 델피가 연출과 주연을 겸한 [카운테스]는 16세기 루마니아에서 젊어지기 위하여 612명의 처녀를 살해하고 그 피로 목욕을 했다는 엘리자베스 바토리 백작부인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과연 이 끔찍한 피의 백작부인을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줄리 델피가 어떻게 연기했을지 궁금하네요. 기대 작들에 밀리긴 했지만 이번 주의 다크호스임에는 분명합니다.
텔레시네마 7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개봉작 [결혼식 후에]는 친구의 결혼식장에 모인 대학 동창들이 어쩌면 자기가 아빠일지도 모르는 한 소녀로 인하여 고민과 갈등이 벌어진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고아성 등 출연진도 화려하고 미스터리 요소가 약간 가미된 스토리 라인도 일단 기대됩니다.
[줄리아]는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입니다. 최악의 상황에 빠진 알콜중독자 여성이 돈을 위해서 한 아이를 유괴하고 다시 그 아이를 다른 유괴범에게 유괴당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아마도 자신이 유괴한 소년으로 인하여 오히려 희망을 발견한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드레드 Dread / 사랑에서 영혼으로 The Matrimony / 북 오브 블러드 Book of Blood

[드레드]는 영국의 공포영화입니다. 학기말 과제로 두려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모인 세 명의 영화 학도가 더 큰 공포심을 자극하기 위해 끔찍하고 위험한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입니다. 귀신이나 살인마 대신 광기에 사로잡힌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대상으로 한 공포영화일 것으로 보이네요.
[사랑에서 영혼으로]는 중국의 공포영화입니다. 1930년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사랑하는 여인을 교통사고로 잃은 한 남자가 부모님의 성화로 다른 여자와 결혼하지만 죽은 옛 애인의 원혼이 그들을 괴롭힌다는 지극히 동양적인 공포영화입니다. 여명, 류약영, 판빙빙 등 주연 배우의 이름은 빵빵하네요.
오랫동안 초자연적 현상을 연구하던 여교수가 영적인 힘을 지닌 제자와 함께 미스터리로 가득한 맨션을 조사하며 겪게 되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북 오브 블러드]는 영국의 공포영화입니다. 그러고 보니 12월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는 공포영화가 무려 세 편이나 개봉하네요.


 


시간의 춤 / 위대한 침묵 Into Great Silence

송일곤 감독의 다큐멘터리 [시간의 춤]은 쿠바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입니다. 그들의 한 많은 사연과 쿠바의 열정적인 태양 그리고 정열의 라틴 댄스와 황홀한 라틴 뮤직이 가득한 영화라고 하네요.
[위대한 침묵]은 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에 위치한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제목과 소재만 봐도 이 영화가 얼마나 지루할지 감이 잡히네요.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감동스러울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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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요정
뉴문에는 전혀 관심없고 제게는 에반게리온 만이 있을뿐인데 워낙 상영관이 적어 볼수있을지 걱정입니다.
정말 엄청난 변화를 줬다고 엄청나게 화제인데 정말 궁금합니다.
 2009/11/30   
쭈니 [에반게리온 : 파]는 그래도 다행히 저희 동네 목동메가박스에서 상영한다고 하네요.
저도 기대가 큽니다. ^^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