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9년 개봉작

웅이가 몬스터와 에이리언들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쭈니-1 2009. 12. 9. 18:52


어제 간단히 저녁식사를 떼우기 위해서 맥도날드에 갔다가 어린이세트의 장난감이 [몬스터 VS 에이리언]인 것을 보고 장난감이 갖고 싶어서 어린이세트를 시켜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놀 것은 아니고 웅이에게 줄 것이지만 [몬스터 VS 에이리언] 장난감을 보며 캐릭터들이 꽤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가 바로 이번주에 개봉이군요.


 

 


몬스터 vs 에이리언 Monsters vs. Aliens

사실 며칠 전에 웅이에게 '우리 [몬스타 VS 에이리언]보러 갈까?'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웅이는 한 마디로 '싫어.'라며 거절하더군요. 만약 공룡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좋아했을테지만 괴물과 외계인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니 웅이는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제게는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맥도날드에서 가져온 [몬스터 VS 에이리언] 장난감입니다. 이 장난감으로 웅이를 살살 꼬드기면 웅이도 넘어올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이토록 웅이와 함께 이 영화를 보려고 하는 까닭은 이 영화가 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슈렉], [쿵푸 팬더] 등 이제 디즈니와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인 만큼 기대도 크답니다.


 


7급 공무원 / 제독의 연인 The Admiral

그러나 구피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7급 공무원]입니다. 이 영화가 제 기대작에 오르지 못한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7급 공무원]이 그냥 평범한 한국 액션 코미디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피는 '이상하게 이 영화가 끌린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더군요. 하긴 부담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딱 알맞은 영화이기도 하죠. 내용은 완전히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약간 베낀 듯 보이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액션 장면을 펼쳐준다면 일단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독의 연인]은 러시아의 전쟁 서사극입니다. 마치 [닥터 지바고]가 떠오르기도 한 이 영화는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전쟁에 참여한 남자와 그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담았다고 하네요. 스케일은 꽤 커보입니다.


 

 


블랙 아이스 Black Ice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블랙 아이스]는 남편의 어린 연인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절친한 친구가 되어버린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영화의 장르가 성인, 에로틱, 스릴러인 것을 보니 약간 야하고, 약간은 스릴있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라는 생소한 한국영화도 개봉합니다. 제목이 상당히 생소해서 독립영화인가 싶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주연이 공효진, 신민아네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자매가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영화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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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드림웍스는 일단 예매가 예의입니다 . ㅋㅋㅋㅋ  2009/04/23   
액션영화광
전 드림웍스는 고민하는 편인데...
픽사가 예매가 예의인듯 ... ㅋㅋㅋ ㅋㅋ 그런데 [몬스터vs에이리언]도 기대
 2009/04/23   
Park
픽사는 오토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4/24   
쭈니 ㅋㅋㅋ
전 픽사와 드림웍스 모두 좋아합니다.
게다가 웅이도 장난감의 힘으로 [몬스터 VS 에일리언]을 보러가겠다고 해서 행복... ^^
 2009/04/24   
이빨요정
애니메이션이나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제독의 연인에만 흥미가 갑니다.
좀 있으면 5월이고 곧 블럭버스터의 계절이군요.
극장 가느라 바빠지겠어요.
 2009/04/29   
쭈니 네, 저도 5월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