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9년 개봉작

이번 주보다는 다음 주를 기대해 보자!

쭈니-1 2009. 12. 9. 18:42


2009년 새해 첫 날부터 걸린 감기가 벌써 2주가 지나가는데도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날씨마저 괴팍스러워서 감기가 나을만하면 다시 심해지고, 약 먹고 나을만하면 다시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이번 주는 집에 일찍 들어가 따끈한 이불속으로 직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엔 기대작이 무려 네 편이나 몰려있으니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감기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롤라 Whatever Lola Wants / 버터플라이 The Butterfly / 티스 Teeth

뉴욕의 한 여성이 안정적인 직장까지 관두고 멀리 이집트까지 건너가서 벨리 댄서로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롤라]는 이번 주 기대작은 되지 못했지만 춤과 음악이 있기에 일단 기본적인 재미는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낯선 감독과 주연배우가 기대를 반감시키지만 벨리 댄스의 화려함만 스크린에 잘 표현한다면 즐기는 데엔 문제가 없을 듯.
고지식한 노인과 맹랑한 꼬마 여자아이의 환상의 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버터플라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음악 영화와 더불어 로드 무비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장르입니다. 게다가 귀여운 꼬마 여자아이도 이 영화 역시 기본은 하겠죠?
그에 비해 [티스]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라질 영화로 보입니다. 여성의 가장 은밀한 곳에 이빨이 달린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일단 장르는 공포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공포보다는 약간의 풍자가 겹들인 공포로 보입니다. 2007년 미국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탑블레이드 더 무비 / 워낭소리

지지난 주에는 [볼트]를, 지난 주에는 [마다가스카 2]를 웅이와 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탑블레이드 더 무비]가 개봉하는데... 2주 연속 극장에 갔더니 웅이도 이젠 식상했는지 [탑블레이드 더 무비]는 안 보겠다 더군요.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도 필히 영화에 나오는 팽이를 사줘야 했을지도 모르기에... 그렇게 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셈이죠.
[워낭소리]는 우리 다큐멘터리입니다.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동물과 사람을 뛰어 넘는 우정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는 감동적이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하지만 역시 다큐멘터리는 별로...

IP Address : 211.227.13.109 
액션영화광
저도 이번주는 볼것이 없습니다...
다음주만 기대할뿐....
 2009/01/14   
쭈니 네, 저도 이번주는 볼 영화가 없네요.
하지만 다음주는 좀 빡쎌것 같습니다. ^^;
 2009/01/14   
쭈니세상
워낭소리. . . 네이버 시사회당첨 메일이 왔었는데 못봤따는 -_-  2009/01/15   
이빨요정
저도 다음주를 기대합니다.  2009/01/15   
쭈니 쭈니세상님... 제겐 남아도는 것이 시간이라더니만... 시사회에 한번 불참하면 그 담엔 당첨 잘 안됩니다. 전 한창 시사회에 당첨될때 일주일에 2~3번씩 시사회에 갔고, 꼬박꼬박 리뷰 써줬더니 계속 당첨되더군요. ^^
이빨요정님... 아마 대부분이 다음주를 기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주에 개봉하는 기대작들이 이번주와 좀 나눠서 개봉했으면 좋으련만... 어쩔수없이 다음주 기대작중 몇편은 포기해야겠네요. T-T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