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8년 개봉작

이번주는 한국영화 주간?

쭈니-1 2009. 12. 9. 18:36


드디어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상당히 논란이 되었던 영화이니만큼 그 논란에 끼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공격적으로 영화를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는...
이번주 개봉작중 기대작이라 할 수 있는 [미인도]도 [서양골동양과저점 앤티크]까지 생각한다면 어쩌면 세 편 연속 한국영화 관람이 이어질지도...


 

 


미인도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손꼽아 놓은 영화가 바로 [미인도]입니다. 비단 신윤복 소재의 TV 드라마 [바람의 화원] 때문만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바람의 화원]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인도]를 기대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사극이기 때문입니다. 사극에 이상하리만치 호감이 가는 저로써는 특이한 소재의 [미인도]가 맘에 들었던 것입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볼때마다 영화 가득 묻어나올 슬픈 사랑의 비장미가 더욱 저를 설레게 만드네요. 물론 요즘 매스컴들이 열심히 떠들고 있는 이 영화의 에로티즘도... 하지만 한가지 알아야할 것은 매스컴에서 '야하다'고 설레발친 영화치고 야한 영화 본적이 없다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미인도]와는 달리 애초부터 꽃미남들만이 득실거리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섹시미녀들이 득실거리는 영화라면 모를까 제가 꽃미남 영화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예고편이 의외로 발랄해서 쓸쓸한 가을, 유쾌하게 웃기에 안성맞춤으로 보이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제게 만족감을 선사했던 민규동 감독의 영화라는 점이 제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 연공 :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Sky of Love

뱀파이어 소녀와 사랑에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스웨덴 영화 [렛 미 인]은 며칠전만해도 [앤티크]보다 앞선 제 기대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 영화인 탓에 집근처 극장에서 상영을 하지 안한다는 점이 결국 기대도의 수치마저 낮춰 놓았네요. 직장에 다니며, 아빠와 노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6살된 아들을 떼어 놓으며 머나먼 극장으로 달려가기엔 아직 영화에 대한 제 사랑이 부족한가봅니다.
일본 청춘 멜로 영화인 [연공]은 우리 영화계를 한껏 달구었던 인터넷 소설의 영화화와 비슷한 형식의 영화로 보입니다. 원작이 인터넷에 올려진 소설을 토대로 하였다고하니... 그다지 기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청춘 멜로 영화는 일단 기본은 하니 꼭 극장이 아니더라도 보고는 싶네요.


 


이리 / 와인미라클 Bottle Shock

한국계 중국 감독인 장률과 윤진서, 엄태웅이 만난 영화 [이리]는 기본적으로 예술 영화의 틀을 끼고 있을테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정보를 읽으며 한가지 알게 된 것은 이리라는 지역이 지금 현재는 익산으로 바뀌었다는 것. 전 그건 까맣게 모르고 있었네요.
이번주 개봉작중 기대도 순위가 가장 뒤로 밀린 [와인미라클]. 하지만 출연 배우진만 놓고 본다면 가장 화려한 영화가 아닐지... 오랜만에 알란 릭맨과 빌 폴만을 만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캘리포니아와 한 농원에서 벌어진 최고 와인의 탄생 비화를 영화로 담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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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요정
개인적으로 일본 멜로 영화팬이라 연공이 제일 기대가 되고 렛미인도 독특한 예고편 때문에 기대는 되는데 말씀하신데로 상영관이 얼마않되서 보기가 까다롭군요.
미인도는 좀 끌리지가 않군요.
쭈니님과는 달리 사극을 별로 않좋아하고 또 야하다고 홍보하는 영화는 왠지 좀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의 "색계"도 많이 망설였었고.
또 요즘 화제인 드라마 "바람의 화원"도 본적이 없어서 관심이 생기지않는군요.
앤티크는 일본원작의 드라마로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남자인 제 입장에서는 이거 이쁘장한 남자들만 나오는거는 정말 보기가 싫군요...
더군더나 추워지는 계절에....
약간 설정을 바꿔서 미소녀들이 나오는걸로 했었다면 무조건 봤을텐데요...-_-
 2008/11/12   
쭈니 [앤티크]에 대해선 무지 공감... ^^
[미인도]는 야한 것 보다는 파란만장한 역사의 인물을 보는 재미가 더욱 솔솔할것 같습니다.(오늘 보러 갈겁니다.)
[렛 미 인]도 보고 싶은데... 집근처 극장에서 했으면 좋으련만...
[연공]은 그냥 집에서 다운로드받아 보려고요.
 2008/11/13   
Park
앤티크 .. 참 .. 남자끼리 보러가기 뭐한 .. 미인도는 .. 못보는군요 .. -_-  2008/11/13   
쭈니 ㅋㅋㅋ
그러게요. [앤티크]는 남자들끼리 가기에도 그렇고 남자 혼자 보기에도 그런...
아마 극장에 가면 여자끼리... 혹은 여자 혼자 온 관객들이 득실거리듯...
[미인도]는 제가 오늘 보고와서 어땠는지 쓰겠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면 보시길... ^^
 2008/11/13   
kim
첫데이트인데 영화는 어떻게 좋을까요?이중에서요  2008/11/14   
쭈니 첫데이트영화라...
일단 [미인도]는 피하심이... 너무 야하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첫데이트에서 야한 영화보면 서로 어색만 해집니다. ^^
어제 [앤티크]봤는데... 여자 관객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물론 남자들끼리의 키스씬이 나오지만 극렬한 동성애혐오자만 아니라면 그냥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연공]도 일본식 최루성 멜로라던데...
아직 안봐서 추천은 좀 무리.
결국 [앤티크]와 [연공]중에 선택하심이 좋을듯한데... 일단 전 [앤티크]추천해드리겠습니다.
 2008/11/14   
kim
하하^^ 감사합니다~~ 오늘데이트 잘됫으면 좋겟어요 ㅠㅠ
너무 떨리네요 ㅋㅋ
 2008/11/15   
쭈니 kim님의 데이트가 정말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연공]봤는데... 모랄까 내용은 상당히 진부하지만 그래도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와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구피는 막 짜증내더군요. 전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
 200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