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시작과 함께 주구장창 극장에서 영화를 보려던 제 계획은 11월 극장 상영작을 보며 좌절되었습니다. 보고 싶었던 [바디 오브 라이즈]는 극장마다 시간대가 저와 맞지 않았고, 요즘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 [아내가 결혼했다]는 왠지 혼자 보기 쑥스럽고, [뱅크 잡]의 경우는 아무래도 극장보다는 다운로드로 봐도 될것 같고... 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서서히 좌절모드로 진행되는 와중에 드디어 제 좌절을 단 한방에 풀어줄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제 기대작은 달랑 한편 뿐이네요. 11월이 아무리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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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
카지노로얄의 액션은 맛보기 였다니까 .. 어느정도일지 .. 기대중입니다 ㅋㅋ | 2008/11/05 | |
쭈니 | 전 [카지노 로얄]의 액션도 좋았는데... 이번 [퀀텀 오브 솔러스]는 액션이 더욱 가미되었다고 하니... 오우~ 오랜만에 기대감으로 이렇게 온몸이 찌릿합니다. ^^ |
2008/11/05 | |
이빨요정 |
007 보고 왔습니다. 왠만하면 극장당일에 보는 영화는 몆편않되는데 전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2008년을 마무리할만한 대작이라 개봉하자마자 허겁지겁 보고왔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전작인 "카지노 로얄" 보다는 긴장감있는 드라마나 스펙타클한 액션의 강도는 줄어들었지만 대신에 세련되고 상황에 적절하게 녹아드는 액션씬들이 연속해서 터져나와서 지루할틈이 없었던것같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이 "카지노 로얄"의 상영시간이 2시간 20분정도였고 "퀀텀 오브 솔라스"가 1시간 40분정도인데 너무 짦지않나 싶었는데 "카지노로얄"에 비해 좀 뭔가 부족한 느낌이 약간 들었습니다. "카지노 로얄" 같은 경우 아주 섬세한 각본과 과격한 스펙타클한 액션 연출 (007골든아이도 연출했던 "마틴켐벨"의 연출) 이 만나서 긴장감있는 드라마와 엄청난 액션이있었기 때문에 상영시간이 길수밖에 없었던것인데 드라마 부분에서도 워낙 각본이 탄탄해서 지루할틈이 없었습니다. "솔라스"에서는 각본이나 주변 스텝들이 훌룡해서 액션 장면이 부족함이 없었지만 연출자가 드라마만 찍던 감독(마크 포스터)이라서 한계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한계라고 하기보다는 컨셉자체가 "마틴켐벨"의 극단적인 액션 스타일과는 많이 틀렸지요. 드라마부분도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카지노 로얄"에서 보여줬던 포커하는 장면같은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나 등장인물들간의 갈등 장면들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좀더 드라마나 액션을 약간만 추가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약간 아쉬웠지만 전작과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가 나와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007 퀀텀 오브 솔라스. 2008년 화려했던 극장가를 정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
2008/11/05 |
쭈니 | 저도 어제 구피를 졸라 보고 왔습니다. 저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를 완성시킨 영화가 아니었을런지... 마지막에 이성을 되찾은 본드를 보며 참 묘하게 멋있어 보이더군요. 암튼 오랜만에 본 영화라서 더더욱 재미있었는지도... 벌써부터 [퀀텀 오브 솔러스]를 영화 이야기에 담으려니 마음이 설렙니다 ^^ |
200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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