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8년 개봉작

[클로버필드]... 미국에선 대박이 났다던데...

쭈니-1 2009. 12. 9. 16:37


또 한 주가 시작하였습니다. 어느새 1월도 달랑 2주만 남았네요. 이거 두렵습니다. 시간이 점점 빨리지는 것만 같아서...
서른 즈음에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혹시 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예전보다 빨라진 것이 아닐까하는... 그래서 20대보다 하루와 일년이 휠씬 빨리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암튼 이번주도 기대작들이 많이 보이네요. 정신없이 빠른 시간 속에서 기대작들을 놓치지 않으려면 정신 바싹 차리고 극장으로 달려가야할텐데... ^^


 

 


클로버필드 Cloverfield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이번주 기대작은 단연코 [클로버필드]일 것입니다. 사실 대규모의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타급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도 아닌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 첫주 흥행기록이 1월에 개봉한 영화중 단연 최고의 기록인 4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은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영화의 이러한 흥행돌풍은 절대로 괴물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영화의 예고편 덕분이라던데... 국내 관객들도 이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을 보면 [클로버필드]의 마케팅 전략이 국내에도 통했나봅니다.
암튼 워낙 SF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런 마케팅이 없었어도 이 영화를 기대했겠지만 그래도 괴물의 정체가 궁금하긴합니다. 그 정체가 이번주면 밝혀지겠죠?


 

 


에반게리온 : 서(序) Evangelion 1.0 : You Are (Not) Alone

10년 전 우연히 보게된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에반게리온]을 보고 완전 반해버렸었는데, 이제 그 극장판이 이번주에 개봉하는 군요.
물론 이번주 기대작 1순위는 당연히 [클로버필드]지만 절대 [에반게리온 : 서]도 놓칠 수는 없습니다. 10년 전의 그 설렘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그리고 나의 레이를 다시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니 말입니다.


 


굿나잇 The Good Night /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 Ella's Adventure

앗! 오랜만에 기네스 팰트로우의 영화가 개봉하는 군요. 정말 많이 좋아했던 배우인데 한동안 안보여서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 얼굴을 볼 수 있다니 반갑습니다.
[굿나잇]은 기네스 팰트로우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로 현실속의 연인과 환상속의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군요. 기네스 팰트로우가 현실속의 연인이고, 페넬로페 크루즈가 환상속의 연인입니다.
유재석의 [꿀벌 대소동]에 이어 이번엔 하하와 정형돈이 [엘라의 모험]에 더빙으로 나섰습니다. 요즘 정말 '무한 도전'팀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과연 [엘라의 모험]도 [꿀벌 대소동]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하지만 [꿀벌 대소동]이 개볼할때와는 달리 이번주는 경쟁작이 쟁쟁하다는 것을 감안해야할듯...


  

 


엔젤 Angel  /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Curiosity Kills the Cat  / 드라마/멕스 Drama/Mex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엔젤]도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프랑스 감독중에서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감독중의 하나인 프랑소와 오종은 이번엔 100년 전 영국의 여류 소설가의 삶과 사랑을 영상으로 옮겼습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였다]라는 특이한 제목의 중국 영화도 개봉합니다.  도심의 최고급 빌라에서 이웃의 삶을 훔쳐보기 시작한 한 소녀와 이웃의 불륜, 음모, 질투 그리고 탐욕을 그린 이 영화는 관객의 관음증을 건드리면서도 진지한 주제를 놓치지 않는 영화로 보입니다.
지난주에도 개봉 예정작으로 소개했던 [드라마/멕스]도 개봉일을 이번주로 옮겼네요. 이 영화는 지난주에 소개했으니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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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o
저는 에반게리온 전편 다 나오면 한번에 볼거라는 ㅎㅎ 감질나서 하나씩은 못봐요 ㅋㅋ
애니판도 며칠잡고 몰아봐서리 ^^
 2008/01/22   
쭈니 저도 감칠맛나서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입니다. ^^;
그래도 며칠잡고 몰아볼 시간이 있으면 제게도 있으면 좋겠네요.
 2008/01/23   
길가던행자
클로버필드........과연 괴물이 어떤걸지가 흥미 진진하다는!!!......몇일후면 인터넷에 돌아다니겠지만<-어이어이 =ㅅ=
뭐 어쨌든 한동안은 영화관에 갈 여건이 안되므로 ;ㅁ;...눈물을 머금고 기대작들을 보내고있습니다..크흑
 2008/01/23   
극장에서
그저께 에반게리온 97년도(?)극장판을 다운받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잃어버린 감각을 찾기위해서라고 할까.....^^ 얼마나 진보되었을까요...궁금해지네요.....에바를 즐길 어린나이는 아니었지만 에바를 즐길줄 아는 젊은시절을 보냈기에.......기대가 됩니다..또 우연히 뒤적거리다 보니 그옛날 모아둔 건담시리즈 시디를 보게되었는데 참 애틋해지네요.......  2008/01/23   
소라빵
ㅇㅂㅇ;; 에반게리온작가가.. 마지막 결말을 재대로 맺는다하면서..
영화 4편을 만든다고 한 후 드디어 첫편이 나오는군요..!
하지만 저도 4편 나오는 하루전에 1,2,3편을 DVD로 보고 4편을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라..^^;;
클로버필드가.. 그렇게 성공을했다니..
(예고편에 나오는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너무 작아서 기대치를 팍 떨어뜨린...-_-;;)
한번 봐야겠네요^^;
 2008/01/23   
쭈니 내일 구피를 졸라 [클로버필드]보러갈 생각입니다.
[에반게리온 서]는 일단 저희 동네에선 안하는 군요.
극장이 조금 멀더라도 꼭 봐야죠.
그나저나 4편이나 나오는건가요?
이거 또 기다림의 기쁨을 누릴수 있겠군요. ^^
 2008/01/23   
페넬로페.. 바닐라 스카이에서도 그렇고..
빨간구두에서도 그렇고.. 잊혀지지 않는 배우중에 한명이에요
이번 영화는 어떨지....흠...
 2008/01/25   
쭈니 [굿나잇]말씀이시군요.
글쎄요... 페넬로페 크루즈에 기네스 팰트로우까지 나오는데 개봉관을 찾기 어렵네요.
영화가 재미없어서일까요? 아님 배급사가 무능력해서일까요?
암튼 영화 홍보도 제대로 안되고... 좀 아리송한 영화입니다.
 2008/01/25   
소라빵
끄응... 에반 다시 찾아보니..
3부작이였군요..ㅜㅜ;;
그리고 에반게리온(서) 시작전에 깜짝예고편으로 에반게리온(파)예고편이 나온다네요..
 2008/01/27   
쭈니 오늘 구피를 반협박해서 멀리 구로CGV로 [에반게리온 서]를 보러갑니다.
구피는 만화영화를 이렇게 멀리가서 볼 필요가 있냐고 투덜투덜... ^^
 2008/01/27   
괴영에
클로버필드 보고 영화관 나와서 팝콘봉지 에다 토했음;ㅅ;
에반게리온 을 보러갈껄.
 2008/01/29   
쭈니 컥~ 다행히 저는 토는 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구피는 정말 토할뻔했습니다. ^^
 200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