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겨울전쟁이 시작되었다.

쭈니-1 2009. 12. 9. 16:17


11월의 기나긴 비수기를 끝내고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겨울 영화 전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일단 [나는 전설이다]와 [싸움], [색즉시공 시즌 2]로 시작된 영화 흥행 전쟁은 다음주 대선선거일과 그 다음주 크리스마스가 되면 최절정에 오를 전망입니다.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먼저 시작은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나는 전설이다]입니다.
이미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흥행배우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아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오른 이 영화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 인류가 멸망한 뉴욕에서 혼자 생존한 윌 스미스와 정체불명의 괴생물체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영화입니다.
할리우드 액션, 호러 영화의 주요 소재인 좀비가 나오는 영화인만큼 미국에서의 흥행은 당연시되는 분위기지만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대작 액션 영화에 굶주렸던 저로써는 시험이 끝나는대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가장 먼저 관람을 해야할 영화인듯이 보입니다.


 

 


싸움

[나는 전설이다]의 대항마로 제가 꼽은 영화는 [싸움]입니다.
사실 처음엔 그리 기대가 되지 않았지만 영화의 예고편을 보니 김태희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히 보였으며, 한지승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액션이 가미된 하드보일드적인 장면까지 꽤 독특해 보였습니다.
[색즉시공 시즌 2]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감이 감소되는 현재 추세 속에서 [싸움]의 기대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색즉시공 시즌 2

전편의 폭발적인 흥행을 생각한다면 당연 [색즉시공 시즌 2]는 기대작이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원이 빠졌고, 전편의 감독이었던 윤제국도 빠졌습니다.
그 자리를 4년째 신인 소리를 듣고 있는 송지효와 생짜 신인감독 윤태윤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믿음이 덜 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게다가 속편이 가장 지양해야할 것이 바로 전편의 답습인데, 예고편이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면 이 영화가 바로 그런듯이 보입니다.
그렇기에 '단어만 고쳐 제출한 대학리포트 수준'이라는 어느 영화사이트의 한줄평이 더욱 두렵게만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Tokyo Godfathers / 다즐링 주식회사 The Darjeeling Limited

이번주 다크호스는 바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과 [다즐링 주식회사]인듯 보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인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은 몇달전 [파프리카]로 제게 엄청난 재미를 안겨준 콘 사토시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지만 2003년 작품이라는 점과 SF와 판타지 요소가 강한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제게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은 감동 드라마 코드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약간 망설이게 만듭니다.
[다즐링 주식회사]는 오웬 윌슨, 애드리안 브로디, 빌 머레이 등 제법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이버지의 죽음으로 인도에서 어머니를 찾기위해 1년만에 뭉친 3형제의 이야기라는 군요.
기본 장르가 코미디인만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 Argentine Baba / 파리에서 Inside Paris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일본 영화인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프랑스 영화인 [파리에서]도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아내를 잃은 슬픔을 동네에 사는 이상한 할머니에게 치유받고 있는 한 남자와 그 남자의 딸의 이야기로 약간은 코미디와 감동코드가 뒤섞인 듯한 영화입니다.
이미 [메종 드 히미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독특한 분위기의 일본 코미디에 어느정도의 재미를 느낀 저로써는 꼭 극장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에 비해서 [파리에서]는 소심한 형과 바람둥이 동생의 파리 여행기를 담은 로맨스영화라는 군요.
연인들의 게절인 겨울을 겨냥한 영화인듯 보입니다만... 저는 별로...


 


키싱 온 더 마우스 Kissing on the Mouth / 링 게이트 11:11: The Gate

[키싱 온 더 마우스]의 포스터를 제작한 사람은 과연 누굴까요?
포스터만 얼핏 보면 괴물이 남자를 잡아먹는 듯 보입니다만... 이 영화 공포영화가 아닌 에로영화라네요. 사진을 겹쳐서 나열하는 바람에 마치 여자의 모습이 괴물처럼 보이는...
암튼 엽기적인 포스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관심마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사정은 [링게이트]라는 공포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링]이 또다시 리메이크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라네요.
어이상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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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행자
링게이트...누가봐도 링메이크영화같네요 =ㅅ=....낚일사람이 상당할듯....  2007/12/11   
쭈니 저도 낚일뻔 했습니다.
이렇게 요즘은 아예 대놓고 낚아채네요.
영화판이 무슨 낚시판도 아니고...
 200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