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과연 [디 워]는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을 이길 수 있을까?

쭈니-1 2009. 12. 9. 16:01

 

 

 

 


지난주 내내 영화계의 화제는 단연 [디 워]였습니다.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한 [디 워]의 거침없는 흥행과 충무로로 통털어지는 영화관계자들과 일반 관객들간의 설파도 대단했었죠.
저야 당연히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충무로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어쩜 저렇게 꽉 막힌 우물안 개구리같은 조직이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암튼 이번주는 [디 워]의 최대 맞수라고 할 수 있는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이 개봉합니다.
[디 워]의 국내 흥행은 이번주가 고비가 되겠네요.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Fantastic Four : Rise of the Silver Surfer / Fantastic Four 2

워낙에 코믹스 영화를 좋아하지만 [판타스틱 4]는 실망스러웠던 제게도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특수효과와 전편보다는 잘 다듬어진 스토리 라인.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오나결편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구피도 무지 기대중이니 이번주중으로 극장에 가서 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부디 [디 워]는 이기지 못하기를... ^^;

서핑업 Surf's Up

[라따뚜이]에 이은 또하나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펭귄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해피피트]를 연상시키네요.
웅이에게 [서핑 업]의 예고편을 보여줬더니 웅이는 '이 영화 봤잖아' 그러더군요.
웅이도 [서핑 업]과 [해피피트]를 헷갈린듯...
암튼 시간이 된다면 웅이와 함께 극장에서 봐도 괜찮을듯 보입니다.

별빛 속으로

[꼴등에서 일등까지 우리 반을 찾습니다], [철수♡영희]로 잔잔한 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던 황규덕 감독이 이번엔 맘먹고 오락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별빛 속으로]는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았는데 꽤 독특한 스토리더군요.
산자와 죽은자가 뒤엉키는 러브스토리... 확실한 것은 공포영화는 아니라는 것. ^^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뭐 볼 것 없는 뻔한 코미디영화로 보이지만 코믹 연기의 대가인 정준호와 김원희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보기도 전에 웃음이 나올 것만 같은 영화입니다.
꿀꿀할땐 이렇게 생각없이 웃기는 영화도 괜찮을 듯.
단, 웃기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배가 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말입니다.

리턴

한국영화의 공포영화 퍼레이드는 이번주에도 멈추지 않네요.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름엔 공포영화라는 편견에서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는 충무로의 잘나신 분들의 단순함.
과연 [리턴]이 올 여름 몇번째 한국공포영화인지 이젠 셀수조차 없네요.
이렇게 엇비슷한 영화만 내놓으면서 과연 [디 워]를 욕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암튼 [리턴]은 또다시 공포영화입니다.
물론 귀신은 안나올것 같긴 합니다만...

이브의 유혹 : 좋은 아내 / 챔피언 마빡이 / 나고야 살인사건

지난주 [엔젤]에 이어 이번엔 [좋은 아내]네요. 뭐 굳이 극장에서 보지않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케이블에서 방영해줄 것 같네요.
[챔피언 마빡이]는 만약 웅이가 초등학생이라면 같이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이 시대의 [우뢰매]같은 영화라고나할까요.
[나고야 살인사건]은 지긋지긋한 엽기 일본 공포영화네요. 비디오라도 볼 생각 전혀 없습니다.

이리나 팜 / 캘리포니아 뷰티

자위업계(?)에 종사하는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이리나 팜]은 베를린 영화제 출품작입니다. 영화제 출품작이긴 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일지도...
[캘리포니아 뷰티]는 의붓아버지와 딸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미국영화입니다.
알렉 볼드윈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네요.
하지만 과연 이 두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을 찾을 수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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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광
[판타스틱]은 이미 본 상태라 저는 다음주엔 [리턴]과 [서핑 업]이 기대가 됩니다... 된다면 둘다 보고 싶답니다....^^  2007/08/06   
쭈니 글 쓰다가 [커피 프린스 1호점]보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어느새 액션영화광님의 덧글이 달려있네요. ^^
전 기껏해야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밖에 못볼듯 하지만 액션영화광님은 영화 많이 보시고 글 남겨주세요. ^^
 2007/08/06   
액션영화광
저도 쭈니님처럼 사실 영화 공짜로 봄
영화 티켓을 사서 그걸 적립하는 카드가 있는데 카드가 십만점이 차면 1년동안 공짜임... 1년 동안 모았어요^^

저번 달에 캐리비안 부터 공짜로 봤음... 시간이 많으니 제가 많이 보고 글 많이 달아드릴게여!!! 쭈니님 화이팅^^
 2007/08/07   
액션영화광
그리고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2주정도 개봉일을 늦춰서 8월 23일에 개봉한다고 한답니다^^  2007/08/07   
쭈니 우와~ 그런 카드가 있어요?
CGV서포터즈 꿑나는 내년에는 저도 그 카드에 한번 도전해봐야겠군요.
그리고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개봉일이 연기되었군요.
전 그런줄도 모르고...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2007/08/07   
액션영화광
쭈니님 저는 경기도 성남에 사는데 그곳에 제가 다니는 극장카드라서 딴 곳에선... 쫌...^^ 영화 많이 보고 건강하세여^^  2007/08/07   
길가던행자
판타스틱4를보긴했는데 뭐랄까....그냥저냥 보고 그냥저냥 만족한 수준이네요;;;;영화관 가서보긴 돈이좀 아깝고;;비디오방가서 팝콘먹으며 보면 딱 좋은 수준 이랄까나;;  2007/08/07   
쭈니 허걱 그렇군요. 많이 아쉽네요.(이 덧글은 액션영화광님과 길가던행자님의 덧글에 대한 공통된 대답임...) ^^;  2007/08/07   
도쿄
음, 쭈니님의 글에서 갑자기 이성을 잃었달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때까지 잘만 봐오던 충무로 영화에 대해서 '디워'에 대해 쓴소리하나 했다는것만으로 충무로의 공포영화가 문제라느니 어쩌니.. '디워'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도 흥분해 난리치는 이른바 '디빠'들의 행동과 다를 바가 없이 글을 써버리시네요.. 그래도 쭈니님은 객관적이실줄 알았는데.. 쩝..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론가들은 단지 '디워'에 대한 의견을 게재한 것일뿐 '디워'를 보지말자고 한것은 아닐텐데요.. 분명 판단은 관객에게 달려있는 겁니다..  2007/08/07   
쭈니 죄송합니다만... 저는 객관적이지 않답니다.
다분히 그것도 심각하게 주관적입니다.
영화를 내 주관적인 입장에서 보고, 내 주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내리고 글을 씁니다.
객관적이라면 내 입장보다는 남의 입장도 고려를 하고 그런 전체적인 입장을 입각해야 글을 써야겠지요.
그런면에서 요즘 영화평론가들도 주관적이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충무로에 대한 제 비판적인 입장은 사실 [디 워]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제 글을 읽으셨다면 잘 아시겠지만 여름이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설 영화보다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코미디영화와 천편일률적인 공포영화만 내놓는 그들에게 여름마다 실망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여름만 되면 할라우드 영화가 국내 영화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엄살을 피우고 해결방책으로 스크린쿼터제를 부르짖습니다.
전 그것이 싫을 뿐입니다.
평론가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이곳에 제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디 워]에 대한 제 생각은 다분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충무로 비판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디 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남의 블로그에 들어가 사이버 테러를 하는 분들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암튼 제 주관적인 글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게시하는 공간이기에 앞으로도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글을 쓸 생각은 없습니다.
그 점 양해바랍니다.
 2007/08/09   
길가던행자
쭈니님 말씀에 한표 =ㅅ=b!! 충무로파(..)에대한 불만은 여지껏 알게 모르게 쌓여왔었는데 이번에 그게 디워와 심형래 감독님에 관련되어 폭발한거 같네요 ㅎㄷ;; 이제는 뭐 여름=공포영화 라는 사실이 정석화되서 한여름에 공포장르 외의 영화가 나오면 그게 더 신기하더라는 =ㅅ=......  2007/08/10   
쭈니 지지해줘서 감사합니다. 길가던행자님... ^^  2007/08/11   
액션영화광
그리고 오늘 [리턴]을 보았습니다... 연기력은 역시 괜찮을 것같고 스릴러에 본분만 다하면 된다는 생각만 하고 보았습니다.
전 괜찮았습니다.. 물론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중간중간에 복선을 통해 저는 범인을 맞추었습니다... 저에겐 의외였더군요ㅎㅎ

김명민 역시 대단 !!! 유준상도

내일은 서핑업을 볼 것입니다...
 2007/08/11   
쭈니 부럽네요.
저도 영화 많이 보고 싶은데...
이젠 일주일에 한편 볼 수나 있을런지...
 2007/08/11   
길가던행자
힛쳐를봤는데......어째 그냥......한마디로 별로다라는 =ㅅ=;;;
영화에 몰입이 안돼네요 ㄷㄷ;;내가 놓친건지 모르겠지만 이야기에 개연성도 없고....이야기전개가 그냥 대충대충 설렁설렁 진행된다는 느낌일까나;;거기에 결과까지 완전 허무했다는.......
털썩 ㄱ-
 2007/08/11   
쭈니 그런가요?
하긴 애초에 볼 생각조차 없었으니... ^^;
 2007/08/12   
길가던행자
......서핑업 보고 살포시 좌절.....아무래도...어린이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영화같다는건 나의 착각일까요;;;어느정도 나이되는 분들은 영화관 가서 보기에는 돈이 아까운 ㄱ-;;;;  2007/08/12   
길가던행자
아...그리고 나고야 살인사건은 친구가 가서 보고왔다는데.......
웃긴(!)공포 영화래요 수준이 =ㅅ=;;;입찢어진 여자 지나다닐때 사람들이 무서워하기보다는 ㄱ-피씩 이렇게 웃는데요;;;스토리도 별로고 그렇다고 무서운것도아니고;;
 2007/08/12   
쭈니 [서핑업]은 웅이와 함께 볼까 생각중인데... 웅이 반응이 시원치않네요.
[서핑업]보다는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에 관심을 보이는...
웅이가 안본다면 저 역시도 [서핑업]은 패쓰가 될듯...
그리고 [나고야 살인사건]은 애초에 비디오라도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답니다.
전 왠지 일본공포(비스무리한것도)는 싫더군요. ^^
 2007/08/13   
조광만
이곳에는 없지만.. 내일은 [스타더스트]를 보러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위에 쭈니님의 주관적이라는 댓글.. 저도 쭈니님의 주관과 비슷한가 봅니다. 너무 공감되서요..&^^;;  2007/08/14   
쭈니 [스타더스트]... 정말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빨리 이번주개봉작 업뎃해야하는데...
아마 수요일이나 되어야 업뎃이 가능할듯...
그리고 공감해줘서 감사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을 모두들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 관객일 뿐이거든요.
 2007/08/14   
길가던행자
스타더스트 선전보고 동했긴 했는데.......옆구리가 휑해서리...
ㄱ-훗.........로맨스의 R만 들어가도 볼 엄두가 안나요OTL...
가봤자 혼자아니면 남자끼린데 로맨스를 볼 생각만해도 왠지모르게 우울한 느낌이 =ㅅ=......쿨럭
 2007/08/16   
쭈니 어제 두편의 영화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과 [스타더스트]를 보느라 이번주개봉작 업뎃이 늦어졌네요.
이번주는 보고 싶은 영화도 많고 볼 영화도 많습니다.
어떻게해서든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꼭 볼 생각이고 시간되면 [만남의광장]도 볼 생각입니다.
쫌 바빠지겠네요. ^^;
 200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