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예고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화려한 휴가]

쭈니-1 2009. 12. 9. 16:00

 

 

 

 


한동안 극장가를 장악한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들 때문에 극장에 가도 볼만한 영화가 없더니만 이번주엔 그 기세가 한풀 꺾여서인지 꽤 많은 볼만한 기대작들이 개봉하네요.

화려한 휴가

며칠전부터 CGV에만 가면 이 영화의 예고편을 주구장창 틀어줍니다.
하지만 보고 또 봐도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우리의 현대사에 저런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니...
겨우 권력을 잡기위해 무고한 시민들을 그토록 많이 죽인 그날의 그 사건.
[화려한 휴가]는 영화적인 재미보다는 우리의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되돌아보는 의미로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날의 그 사건을 잘 알아야 앞으로 그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따뚜이 Ratatouille

[화려한 휴가]의 강력한 경쟁영화는 바로 픽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입니다.
생쥐가 프랑스 파리에서 일류 요리사가 된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픽사 특유의 상상력과 유우머 감각으로 채워나갈 이 영화는 [화려한 휴가]를 보며 아파진 가슴을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오락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웅이하고 보고 싶지만 지난 [로빈슨 가족]때 보니 아직 웅이에게 이렇게 내용있는 애니메이션은 무리인듯 보이더라고요.
그냥 혼자 봐야할듯... ^^

에반 올마이티 Evan Almighty

미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짐 캐리 주연의 [브루스 올마이티]의 속편격이라더군요.
그렇다고 전편과 내용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짐 캐리가 나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잠시 얼굴을 비췄더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맡았으며 전편과 마찬가지로 모건 프리먼이 신의 역할을 맡았다네요.
이번엔 에반이라는 사람이 도심의 한복판에 거대한 방주를 세우라는 신의 지시를 받고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라는데...
뭐... 생각없이 웃고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영화로 보입니다.

므이

이젠 일주일에 한편씩 공포영화가 개봉하는 것도 낯설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공포영화가 많아졌는지 모르지만 올 여름은 정말 공포영화의 잔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제가 본 영화는 [검은 집]뿐이지만 말입니다.
[므이]는 베트남의 죽음을 부르는 초상화에 얽힌 귀신 이야기입니다.
이젠 한국 귀신도 모자라 베트남 귀신이라니...
그래도 감독이 [령]의 김태경 감독이네요.
뭐 그런대로 [령]은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당시엔 공포영화를 이토록 무서워하지는 않았거든요. ^^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아이돌 스타인 슈퍼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뭐 사실 슈퍼 주니어가 몇명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영화에 기대를 걸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흥미로워 보입니다.
슈퍼 주니어 팬클럽만 봐도 꽤 흥행에 성공할것 같긴 한데... ^^

만덜레이 Manderlay / 인랜드 엠파이어 Inland Empire /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거장들의 영화가 3편이나 동시에 상영하는 군요.
물론 상영관이 어디일지는 완전 미로찾기겠지만...
[만델레이]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포스터엔 [도그빌]의 두번째 이야기라고 언급되어 있는데 [도그빌]에 나왔던 니콜 키드만은 안나오는 군요.
저야 뭐 [도그빌]도 아직 못본 상태이지만...
[인랜드 엠파이어]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입니다.
그의 영화가 언제나 그렇듯 이번 영화도 꽤 기괴할듯...
로라 던, 제레미 아이언스 등 꽤 스타급 배우들이 나옵니다.
[폭력의 역사]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영화입니다.
기괴한것으로 치면 결코 데이빗 린치 감독에 못지 않죠.
[반지의 제왕]의 비고 모텐슨이 주연이라는 군요.
세 영화의 공통점은 장르가 스릴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할리우드 스릴러를 기대하고 극장에 가시면 안될듯...
다른건 몰라도 그것만은 장담합니다. ^^

가족상속괴담 The Heirloom

대만의 공포영화라네요.
국내 공포영화만으로도 모자라 대만의 공포영화까지 개봉하다니...
암튼 제목만 봐도 왠지 3류스러운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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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
화려한 휴가......
그 사건이 일어났던 그곳에 사는 꼭 볼겁니다.
전모씨가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군요.
수많은 국민을 죽인 자가 어찌 그리 뻔뻔할수있는지...
비록 처벌은 받지 않더라도 역사는 그를 영원히 쿠테타를 일으킨 반역자로 기록할 겁니다.
 2007/07/25   
쭈니 방금 보고 왔는데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들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결코 잊어선 안되겠죠.
 2007/07/25   
길가던행자
에반올마이티.....뭐랄까나 종교적인 색채가 제법있긴했지만 종교가 없는 제 입장에서도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 않게 가족드라마적인 내용과 잘버물렸달까요 ㅋ;;마지막쪽엔 그래픽이 살포시 거슬리긴했지만 어차피 그래픽으로 승부하는 영화는 아니니깐 패스~~ 가장 마음에 든건 보통 지루하기쉬운 엔딩 크레딧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하나되어 쇼타임~~을벌이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모건 프리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는 ㅎ;;  2007/07/26   
쭈니 [에반 올마이티]도 어제 봤답니다.
솔직히 [브루스 올마이티]보다는 별로였지만 오히려 엔딩 장면은 [브루스 올마이티]보다 낫더군요. ^^
 2007/07/26   
액션영화광
방금 화려한 휴가의 슬픔을 치유할 영화 '라따뚜이'를 보고 왔습니다. 우리말 녹음이어도 꽤 무난했습니다.

쥐와 인간의 우정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마지막 그들의 활약은 마치 형제같았답니다.@@
생쥐가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2007/07/29   
쭈니 저도 봣답니다.
저는 자막으로...
뭐...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픽사영화치고는 경쾌함이 좀 부족하다고나할까요...
암튼 제가 픽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인지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서는 약간은 부족했던 영화였습니다.
 2007/07/29   
액션영화광
저는 영화를 보면 거의 다 괜찮아 하는 성격이라서...
그래도 재미없는건 당당히 재미없다고 한답니다@@@
그런데 제가 픽사영화라곤,,, 별로 못봐서...

그래도 꽤 만족이었슴@@@@@@@@^^
 2007/07/29   
쭈니 전 픽사애니메이션의 엄청난 팬이죠.
대부분의 픽사 애니메이션은 극장에서 본답니다.
지금까지 [토이스토리]와 [몬스터 주식회사]만 제외하곤 거의 극장에서 봤다는...
아마도 그래서인지 기대감이 너무 컸었나봅니다.
하지만 그것이 [라따뚜이]가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꽤 재미는 있었답니다. ^^
 200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