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2년 아짧평 34

<스타쉽 트루퍼스>- 폴 버호벤, 그의 최후의 성공작(?)

&lt;로보캅&gt;, &lt;토탈리콜&gt;, &lt;원초적 본능&gt;... 이 제목만 들어도 헐리우드의 위력이 느껴질만한 이들 영화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감독이 폴 버호벤이라는 것입니다. 한때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감독으로 명성을 높였던 그는 그러나 &lt;쇼걸&gt;의 실패 이후 &lt;..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볼수록 행복해지는 영화.

혹시 &lt;쉘로우 그레이브&gt;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대니 보일 감독의 데뷰작인데... 전 이 영화를 보고 대니 보일 감독에게 매료되어 버렸답니다. 물론 그는 국내에 &lt;트레인 스포팅&gt;이라는 영화로 더 잘 알려졌지만... 전 &lt;트레인 스포팅&gt;보다는 덜 알려진 &lt;쉘로우 그레이브&..

<래리 플린트>- 자유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 것일까?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영화, 자유를 찾아 체코에서 미국으로 망명했던 밀로스 포먼의 &lt;래리 플린트&gt;는 이 어려운 질문에 도전장을 냅니다. 밀로스 포먼 감독이 선택한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