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마일, 검은 물 밑에서, 무간도, 디 아워즈, 기묘한 이야기 등등...

한동안 볼 영화가 없어서 심심했던 제게 이번주는 볼 영화가 너무 넘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개봉작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그리 만만한 작품들이 아닙니다.
미국의 랩퍼인 에니넴의 성공기를 그린 음악 영화인 [8마일]을 비롯하여, [링]으로 일본 공포 영화 대가로 칭송을 받고 있는 나카오 히데오 감독의 공포 영화 [검은 물 밑에서],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알리는 흥행작인 [무간도], 골든 글로브와 베를린 영화제, 그리고 아카데미 영화제마저 유력한 [디 아워즈], 마돈나와 가이 리치 두 부부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스웹트 어웨이], 일본의 옴니버스 영화로 네티즌 사이에서 영화적 재미를 인정받은 [기묘한 이야기], 그리고 디즈니의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 [정글북2]까지... 이번주에 개봉되는 영화들은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그중에서 제 컴에 보관되어 있는 영화들이 [8마일], [검은 물 밑에서], [무간도], [디 아워즈], [기묘한 이야기] 이렇게 5편이니... 이 영화들을 다 볼려면 이번주엔 컴에 하루종일 앉아 눈빠지도록 영화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영화는 니콜 키드먼의 연기 변신이 두드러지는 [디 아워즈]입니다. 골든 글로브에서 드라마 부분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에게 여우 주연상을 공동 수상하였고, 아카데미 영화제에 작품상등 9개부문 후보에 오른 [디 아워즈]는 단연 이번주에 개봉되는 영화중에서 돋보입니다.
휴~ 암튼 기대가 되는 군요. 이 많은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리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들을 언제 전부 보고, 영화 이야기는 언제 또 쓸지... (행복한 고민... ^^;)

아랑	위로부터 4편의 영화... 봤음 ^^	2003/02/21
쭈니	저는 현재 3편의 영화를 봤답니다. 조만간 나머지 3편의 영화도 볼 생각입니다. ^^	200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