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스파이더맨 3]를 기다리며...

쭈니-1 2009. 12. 9. 00:1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파이더맨 3]가 5월 1일에 개봉한다는 군요. 목요일에 개봉하는 전례를 깨고 화요일에 개봉함으로써 극장가 질서를 무너뜨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이미 1, 2편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저로써는 하루라도 빨리 [스파이더맨 3]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설레이기만 합니다.
이번주 개봉작들은 [스파이더맨 3]의 화요일 개봉으로 인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될 영화들입니다. 그래서인지 개봉작도 고작 5편이고 눈에 띄는 기대작도 별로 보이지 않네요.

닌자거북이 TMNT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이번주 개봉작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닌자거북이 TMNT]입니다.
이유는 물론 웅이와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죠.
우리말 더빙판도 함께 개봉하니 이번 주말 시간이 된다면 웅이와 함꼐 극장 나들이를...
하지만 문제는 지난주 [로빈슨 가족]을 웅이와 봤는데 아직은 무리였다는...
여러 캐릭터와 반전이 있는 스토리 라인을 5살짜리 웅이에겐 쉽지 않은 영화였나봅니다.
영화 후반쯤되자 '언제 끝나?'라고 물으며 영화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닌자거북이 TMNT]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할듯...

더블타겟 Shooter

아마도 [스파이더맨 3]로 인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영화가 바로 [더블타겟]이 아닐런지...
[닌자거북이 TMNT]의 경우는 주관람층이 부모를 동반한 어린 관객이기에 [스파이더맨 3]와 차별화를 이룰수 있지만 액션을 즐기는 성인 관객을 타겟을 잡아야하는 [더블타겟]으로써는 [스파이더맨 3]와의 힘껴운 싸움과 함께 예정된듯이 보이는 실패가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더블타겟]은 분명 그리 만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마크 윌버그, 대니 글로버라는 주연 배우진도 흥미롭지만 [트레이닝 데이], [킹아더]를 만든 안톤 후쿠아 감독도 꽤 맏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스파이더맨3]와 [더블타겟]중 한 영화를 고르라면 전 무조건 [스파이더맨 3]를...
[더블타겟]으로써는 너무 대진운이 좋지 못했네요.

날아라 허동구

5월이 가정의 달임을 감안한듯 요즘 우리 영화의 추세는 착한 가족 영화입니다.
지난주 개봉했던 [눈부신 날에]도 그렇고 이번주에 개봉하는 [날아라 허동구]도 그렇습니다.
[날아라 허동구]는  IQ 60의 11살 소년 허동구의 순진무구함을 무기로 내세운 영화인데, 예고편을 보니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함께할듯한 영화로 보입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입니다.
[나쁜 남자]이후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안보겠다고 선언했기에 [숨]역시 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숨]은 김기덕 영화중 가장 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인정을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역량을 생각해볼때 제 선언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날아라 허동구]가 착한 영화라면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그 반대에 서있는 나쁜 영화인듯이 보입니다.
물론 나쁜 영화라는 의미가 재미없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가정의 달인 5월에 난데없이 불륜극을 꺼내든 김태식 감독의 용기를 빗댄 표현일 뿐이죠.
암튼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더군요.
신선하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던데... 박광정, 정보석 등 스타는 아니지만 연기에 관한한 달인인 배우들의 날고기는 연기는 보는 것도 괜찮을듯...

 
hooni
전 월요일 0시에 cgv에 예매했어요.. 넘설레여요^^  2007/04/28   
쭈니 벌써 예매를 끝내셨군요.
저도 매진되기전에 해야하는데...
 200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