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이럴때가 가장 당혹스럽다.

쭈니-1 2009. 12. 8. 23:59

 

 

 

  


이번주는 7편의 영화가 개봉하는데 놀랍게도 이 7편의 영화가 모두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정말 줄이고 줄여도 이번주 기대작만 4편이니 정말 당혹스럽다못해 환장할 지경입니다.
이번주 과연 몇편의 영화를 볼 수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제 계획은 최소 3편, 최대 5편이랍니다. ^^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일찌감치 이번주의 쟁쟁한 개봉작중 기대작 1위에 오른 영화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입니다.
이미 연말 미국의 여러 국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상을 안겨준 이 영화는 제게 [콘스탄트 가드너]와 같은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탄탄한 스릴러이면서 마지막엔 찡한 감동을 안겨줄, 게다가 디카프리오의 요즘 한창 물오른 연기가 덧붙여준다면 어쩌면 [콘스탄트 가드너]보다 더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지도..
한가지 불안한 것은 그리 믿음직하지 못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영화라는 것.
제게 그의 영화는 너무 감상적인 감동에만 치우쳐 가슴깊이 우러나오는 감동은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안그러기만을...

데자뷰 Deja Vu

이번주의 또다른 기대작은 액션 거장 토니 스콧 감독의 [데자뷰]입니다.
독특한 소재와 함께 덴젤 워싱턴이라는 믿음직한 배우, 게다가 액션으로는 최고의 명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감독의 영화.
무엇 하나 이 영화는 액션 영화로써 최고의 기대작이 될만 합니다.
하지만 자칫 너무 뻔한 액션 영화의 공식을 뒤쫓다가 엄청난 할리우드의 물량 공세만 보고 끝나는 것은 아닐지...
미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스릴로 영화와 더불어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제게 최소한 어느정도만큼이라도 만족감은 안겨줄 영화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에라곤 Eragon

스릴러, 액션에 이어 이번엔 판타지 영화입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가 이번주엔 모두 한편씩 개봉하는 셈입니다.
22살의 천재 작가 크리스토퍼 파올리니의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에라곤]은 1억 5천만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부으며,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가 떠난 겨울 극장가의 판타지 열풍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흥행 성적은 거의 참패 수준이고, 국내 네티즌들의 영화평도 그리 좋지는 않으니 작년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성공은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구피가 좋아하는 장르이니만큼 요즘 저와 다시는 극장에 안가겠다고 선언한 구피와의 화해 영화로는 안성맞춤입니다. ^^

묵공 A Battle of Wits

이번엔 무협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렇게 여러 장르의 영화가 개봉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듯...
사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이지만 유덕화와 안성기의 조합이 꽤 궁금하고, 이런 중국 무협 영화는 비디오로 보면 재미가 반감된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왠만하면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Death Note : The Last name

[데스노트]의 완결편이 개봉하네요.
사실 다른 주에 개봉했다면 당연히 기대작 1위에 오르고도 남을 영화이지만 이번주는 정말 대진운이 안좋습니다.
이미 원작 만화를 다 읽은 상황에서 1편이 원작에 비해 너무 많이 떨어졌었다는 점이 2편의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원작과는 다른 결말을 선보이겠다는 영화의 카피가 절 궁금하게 만들고 있으며, 원작과는 달리 L이 중반에 죽지 않고 마지막까지 라이토와 피말리는 두뇌 싸움을 벌인다니 더더욱 기대됩니다.
이 영화를 비디오로 봐야할지... 극장에서 봐야할지...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

허브

이번주에 개봉하는 유일한 우리 영화는 강혜정, 배종옥 주연의 [허브]네요.
얼핏 보기엔 강혜정의 7살 정신 세계를 가진 20살 여성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배종옥의 시한부 연기는 관객에게 울음을 안겨줄듯이 보입니다.
사실 너무 식상한 방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그러한 식상함이 관객에게 먹혀 들어갔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이번에도 [허브]를 주목해도 될듯...
하지만 전 아무래도 비디오로...

허니와 클로버 Honey & Clover
  
사실 이번주 개봉작중 가장 관심이 적은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의 원작 만화가 워낙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서도 이 영화에 기대를 걸고 있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그냥 단순히 '제 취향의 영화는 아님'이라고 치부해버리면 안될 영화일듯.
하지만 역시 너무 쟁쟁한 영화들과 함께 개봉을 해버렸다는...

액션영화광
저는 2007년 첫 영화를 에라곤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12월31일에는 [해피 피트]를 보았는데 재미있어서 이번엔 가벼운 판타지로 첫 영화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대작은 [묵공],[데스노트-라스트네임]이네여... 이 둘도 볼 수 있길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데자뷰도......^^
(너무 소망이 컸나???)
 2007/01/07   
조광만
허브... 꼭 보고싶습니다!!!!  2007/01/07   
쭈니 흠~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저뿐인것 같네요. ^^;  2007/01/08    
액션영화광
[블러드 다이아몬드] 왠지 필이 안오네여~~ 땡기지 않아요...
일단 저는 [에라곤]에 걸어볼렵니다,....
 2007/01/08   
액션영화광
글구 제가 필이 안가는 이유는 [디파티드]에 실망을 좀 하고...(디카프리오가 싫은건 아님..) 영화 예고편을 보니 설정 자체가 저는 왠지 보고 싶지 않아서 글구 18세니까..^^ 쭈니님 [블러드 다이아몬드]보시면 이야기에 남겨 주세여^^  2007/01/08   
쭈니 필이 안오는 영화가 있죠.
아무리 모두들 재미있다고해도...
제 경우는 [실미도], [말아톤]등이 그랬었답니다.
그래서 이들 영화는 TV에서 봤다는...
그런데 보고나니 재미있더군요. ^^
 2007/01/08    
황혜미
아놔이런 이번주영화정말 장난아니네요 >< 몇주동안 계속 땡기는 영화가 없어서 그냥 밥이나먹고 집에온게 한두번이아닌데 ㅎㅎ 에라곤 예고편은 좀 잇어보이던데 포스터는 판타지가아니라 하이틴영화같네요 ㅎㅎ 요즘 중후한매력이나는 디카프리오나오는 블러드다이아몬드도 꼭보고싶고 데자뷰는 시간이 남는다면 보고싶고,, 마지막으로 묵공, 예전에 강호를 보고선 유덕화에 특별히눈길이 가더라구요 ㅎㅎ 너무너무 인상이 깊어서 ㅎㅎ 게다가 안성기랑 찍었다니,, 왜난 둘이영화찍는다는소릴 들은적이 없지ㅡ.,ㅡ;ㅎㅎ 데스노트완결편도 보고싶고,, 허브는 강혜정이 이빨교정을해버린바람에 너무어색해보여서 좀 뒤로미루고 ㅎㅎ
아진짜 행복한고민 ㅎㅎㅎㅎㅎㅎ 죽겠네요 ㅎㅎㅎ
 2007/01/10   
kim
오, 진짜 장난아니네요,ㅋㅋ
전 블러드다이아몬드랑, 데자뷰가 많이
기대됩니당!!

 2007/01/10   
쭈니 목동CGV에서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안하는 관계로 일단 오늘은 [데자뷰]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음주중으로 나머지 영화들도 한편씩 봐야죠.
이번주 영화들은 정말 놓치기 아깝네요. ^^
 2007/01/11    
액션영화광
전 이번주에만 3일동안 3개 봤어염!!! 에라곤,데스노트,묵공 순서로.... 그리고 데자뷰 영화 이야기에 올려주세요~~ 보고 데자뷰 볼지 정하게요..  2007/01/14   
쭈니 올렸습니다. ^^
전 이번주 2편 봤습니다.
다음주중으로 1편 정도 더 볼 생각...
 2007/01/14    
보영성은
전 데스노트라스트네임 봤는데요,
정말 잼있던데 ㅋㅋㅋㅋ 역시 전 L 이 좋아요 ♡
이제 허니와 클로버를 보려구요 ,
그냥 주인공 女 이어폰끼구 그림그리는모습이
좋더라구요 ^ ^;
 2007/01/25   
쭈니 일본 영화를 좋아하시는 군요.
저도 [데스노트]는 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안닿네요. ^^
 200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