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희들에게 내 여름휴가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중대한 임무를 맡기겠다.
이병헌의 굴욕이 아닌 얼굴도 목소리도 안나온 스네이크 아이즈의 굴욕이다.
정말 저런 무기들이 존재한다면 우리나라는 그들과 맞설 힘이 있을까?
배로니스... 그녀가 악당이 된 사연이 좀더 심도 깊게 표현되었더라면...
이병헌... 할리우드에서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IP Address : 211.227.13.185 |
우드 |
저번주 일요일에 극장에서 봤습니다. 조조할인이 아닌 걸로 처음 본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네요. ㅎㅎ 쨋든 제 마음속의 별점으로 매겨보자면 5점 만점에서 4개 정도로 치고 싶습니다.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전개와 이병헌의 신나는 액션연기(특히 침투할때 숨어있는적 베어넘기는거에 완전 감탄) 에펠탑 붕괴, 델타수트의 활약 , 최첨단 장비 무기등. 액션에서는 트랜스포머랑 거의 동급으로 느껴지더군요. 다만 아쉬운건 쭈니님 말씀대로 이야기가 부족했습니다. 협박 하나 때문에 지아이조에 넣어주고 그 착한쪽 여자는(이름 기억안남) 흑인에게 까칠하게 대할땐 언제고 너무 빨리 친해져서 키스 하는 사이가 되고.. (계기는 있었지만 그게 좀 부실해보입니다) 이야기가 충실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코믹한 장면 하나 말하자면 렉스가 코브라 가면 쓰고 "나는 코브라 커맨더다" 라고 말하면서 장엄한 음악이 흘러나오더니 그 뒤에 바로 체포.. 속으로 웃었습니다. 카메라가 장엄하게 잡아줄땐 언제고.. 잡힐려고 폼 잡은건가? 여하튼 그외엔 만족한 영화. 2편 나오면 극장으로 갈듯. 그리고 이병헌 성공 기원!! |
2009/08/11 | |
쭈니 | 그러면 지금까지 모든 영화는 조조할인으로??? 대단하시군요. ^^ 암튼 우드님의 글에 대부분 공감... 그래도 볼거리마저도 부실한 블록버스터가 꽤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다고 할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
2009/08/11 | |
ssook |
저도 2월부터 지난주까지 모든 영화를 조조로 봤어요...7월 까지는 2천원이면 영화한편을 봐서 아주 행복했는데...-롯데시네마는 통신사 할인을 해주거든요...-생각했던것보다 재미도 있었지만, 들리는 소문에는 이병헌이 내내 복면을 하고 나온다더니 오히려 그 복면이 더 적던데요...여튼 예쁜 시에나 밀러를 봐서 좋았고, [놈놈놈]에서 봤던 착하지 않은 이병헌의 눈빛이 반가웠고, 또 작다고 느껴졌던 이병헌이 저들의 틈에 있어도 외소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 2009/08/15 | |
쭈니 | 2천원에 영화 한 편... 정말 꿈같은 이야기군요. 저도 이 영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이병헌이 나오는 장면들이 맘에 들었는데... 3편까지 출연계약이 되었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2편에선 부활해서 나오나봅니다. ^^; |
2009/08/16 | |
액션영화광 |
이병현이 살아나서 착한편으로 간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원작을보신분인지 루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었으면 좋겠네요 |
2009/08/16 | |
이빨요정 |
지아이조...어렸을적 장난감으로 서너개 가지고 있을정도로 좋아했자요. 제 또래 사람들한테는 정말 유명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더군요. 벌써부터 세대차이가...... 일단 영화자체는 그저그랬습니다. 보기가 좀 괴롭더군요. 영화자체가 너무 막나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초반부터 중반부 프랑스에서의 추격전은 괜찮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너무 물량으로만 나가는거 같았습니다. 아이디어가 부족했습니다. 액션씬도 짜임새있거나 긴장감넘치게 만들었다면 좋았겠지만 너무 만화스러워서 마치 스타워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병헌씨의 출연분량은 좀 놀랐습니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거겠지만 그래도 그정도로 높이 평가를 했다는것이니 국내 배우중에서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중 가장 존재감이 돋보였습니다. 비록 어린시절의 에피소드는 좀 깼지만 비중이 주인공 못지않고 캐릭터의 매력이라든지 액션시퀀스나 여러가지가 오히려 주인공을 압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속편이 나올거같은 기대는 없지만 이병헌씨의 행보는 기대가 되는군요. |
2009/08/16 | |
쭈니 | 액션영화광님 : 그렇군요. 착한편이라...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빨요정님 : 지아이조 장난감??? 저도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난 요즘 아이들... 이 아니고 가난해서 장난감이 별로 없었던 빈곤층 아이였던... ^^;) 암튼 저는 그래도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영화의 액션을 보며 시원하긴 했거든요. ^^ |
2009/08/17 | |
shineswith |
저도 재미있게 본 영화에요~ 사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선 볼거리를 기대하는 거지 스토리의 완성도까지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볼거리면에서는 올해에 개봉한 터미네이터나 트랜스포머2보다도 더 재미있었어요. 특히 파리시내에서의 추격씬이요~ 이병헌 캐릭터가 점차 착한 쪽으로 변한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는데...아무래도 바다속으로 떨어진 걸 보니 속편에도 나올 듯 싶어요. 기대만발~ㅋ |
2009/08/24 | |
쭈니 | ㅋㅋㅋ 물론 스토리의 완성도까지 갖추었다면 더욱 좋겟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 저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이병헌 캐릭터가 점점 착한 쪽으로 변한다니 더욱 2편이 기대되는 군요. ^^ |
2009/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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