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병을 치유하기 위해 맥주를 마셨더니 이렇게 똥배만 나왔다.
내가 이렇게 개고생을 했는데 [다빈치 코드]보다 실망스럽다니...
이 작은 폭탄이 교황청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댄다.
내가 감춰놓은 비밀이 이렇게 싱겁게 드러날 줄이야...
나 이제 비밀을 찾아내 밝히는 것을 그만 둬야 할까봐. 관객들이 시시해 하잖아. IP Address : 211.227.13.109 |
극장에서 |
결국 쭈니님께서 보셨네요.....^^ 왠지 쭈니님이 실망하실거란 생각은 했건만.... 에구....소설은 재미있답니다...다빈치코드 못지않게 ..더..말이죠..영화가 주지 못하는 정밀한 스토리가 숨어있죠..보는것과 느끼는것은 참으로 수많은 장단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작품은 보는영화보다는 글로 느끼는것이 더 좋았던 모양입니다... | 2009/05/26 | |
쭈니 | 책과는 담을 쌓고 지내서... 과연 [천사와 악마]를 제가 읽게 될지는 장담못하지만... 암튼 영화 자체는 실망스럽더군요. 시간 된다면 원작을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9/05/26 | |
ssook |
저는 원작이 더 못마땅했어요.... 정말로 배경말고는 [다빈치 코드]랑 똑같았거든요... 똑같은 나머지 재미 또한 거기서 거기던데요.. 그냥 영화는 눈이 호강해서 즐거웠다랄까...바티칸이며 로마 전경들 그리고 성당에 조각들까지... 바티칸에서 장소를 제공해줬을리 만무하니 세트를 지었다는 얘긴데... CG작업을 했겠지만 역시 그동네는 돈이 넘쳐나는것 같네요........... |
2009/05/27 | |
극장에서 |
저도 원작의 모티브는 맘에 들지않았습니다... 다빈치코드는 더욱 더 였죠.종교를 가지고있는 저로서는 반기독교적인 허무맹랑한 사실에 더욱 더 공감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들의 흥행이 결국 반기독교를 통해서 흥행의 이슈를 만들었다는것이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그저....말그대로 픽션에 불과한 소설이므로,영화는 영화이므로 그냥 그것으로만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아시겠지만 원작은 천사와 악마가 다빈치코드보다 먼저 나왔답니다.......영화냐 소설이냐 차이는 개인의 취향일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트와일라잇이라는 영화를 저는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그 원작인 소설 3편을 모두 사보았답니다.....그런데 이영화는 거꾸로 소설보다는 영화가 훨씬 재미있더군요...주인공들도 맘에들고요...아니......어쩌면 영화를 보는 바람에 계속 그 주인공들은 소설을 읽으면서 대입시키는 바람에 글이 주는 상상력을 제한해 버렸는지도...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자주 영화와 소설을 봅니다... 유일하게 원작소설과 영화가 모두 만족스러웠던것은 쥬라기공원이었습니다....평소 마이클 클라이튼의 팬이었던 저는 쥬리기공원이라는 소설이 나왔길래 아니 무슨 공룡이야기를 소설로..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좋았습니다..작가의 역량도 대단했고..머리속에서 온갖공룡이 뛰어다니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으니까요... 스티븐스필버그가 영화로 제작했다길래 보았습니다....역시나 거장은 다르더군요....머리속에서 펼쳐지던 그 장면들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왜 그가 천재인지를 알것같았습니다.....감독의 역량이 참 중요한 것같습니다....... 어찌되었건 영화를 즐겨볼까요....왜냐면 이곳은 쭈니의 영화세상^^ 2 |
2009/05/27 | |
쭈니 | 영화냐, 소설이냐의 차이는 결국 취향의 차이겠죠. 제 경우는 워낙 영화를 좋아하고 책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는 편이라서 당연히 소설보다는 영화를 더욱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 영화로 조금 부족한 감이 있으면 원작 소설을 읽어보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해리 포터 시리즈]가 그렇습니다. 영화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장점인데 반에 시간적인 제한으로 세세한 묘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은 시각적인 즐거움은 없지만 세세한 묘사로 인하여 영화에서 이해안되거나 감정이입이 별로 안되던 부분을 보완해주죠. 그래서 이렇게 원작이 있는 영화의 경우는 책과 영화를 병행하면서 보면 영화의 장점과 책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수 있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게로 책을 별로 잘 안읽지만... ^^ |
2009/05/27 | |
Park |
저도 극장에서 봤습니다 ㅋㅋ 저는 다빈치코드가 더 나은것 같았어요 .. 비밀을 캐내면서 폭탄을 찾는것보다는 .. 뭔가 심오한것을 알아나가는 다빈치코드가 훨씬 재미있었던것 같네용 .. 아예 다빈치코드가 2부작으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운감이 지금에서야 ㅠㅠ |
2009/05/28 | |
쭈니 | ㅋㅋㅋ 저도 [천사와 악마]보다는 [다빈치 코드]가 더욱 나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정말 그런 비밀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 하지만 [천사와 악마]는 단순한 스릴러영화였습니다. 폭탄을 찾는 것은 로버트 랭던이 아니더라도 미구구에서 지구를 지키는 그 수많은 액션영웅들이 많이 했던 거잖아요. ^^; |
2009/05/28 | |
Daywalker |
대략 쭈니님과 영화취향의 싱크로율이 80%이상은 부합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영화는 잠시 보류해야겠군요. 전 극장각 형편이 못되서 거의 못 가는 터라 비슷한 주제랄수 있는 다빈치코드와 맨오브어스를 둘다 어둠의 경로로 봤었는데 맨오브어스에서 얻어맞은 충격이 너무도 커서 다빈치코드를 볼땐 그저 시시할 뿐이었거든요. 다만 영화 자체로만 생각한다면 다빈치코드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되기에 반대의 순서로 봤다면 아마 그렇게 느끼지 않았겠지만요. 일생의 영화감상중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갈만한 영화로서의 느낌을 또 느낄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제가 잘못된 거지만요. 여하튼 다빈치코드보다 못하다니 조금 실망이네요 =-= |
2009/05/31 | |
쭈니 | [맨 오브 어스]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언급해주시는 군요. 전 아직 그 영화를 못봐서... ^^ 네, 분명 [다빈치 코드]보다는 못했습니다. [천사와 악마]를 보시려면 제가 보기엔 극장 보다는 나중에 비디오로 보셔도 무방해보입니다. ^^ |
2009/05/31 | |
Daywalker | 아~ 제목을 잘못 언급했네요. [맨 프럼 어스]입니다. ㅎㅎ; 쭈니님도 낚이셧군요. 아 왜 맨오브어스라고 쓴 건지 =-= 종교관련주제가 엇비슷해서 언급했던 건데 사실 장르나 연출과 진행과정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다빈치코드를 재밌게 보셨으면 한번 보시면 좋겠네요. 사실 극장에서 보는거랑은 천지차이라 집에선 그런 감정을 잘 느끼기 힘든데 디빅버젼으로 보면서도 심하게 빠져들어서 전 바로 2번연속으로 봤을 정도니까요. |
2009/06/01 | |
쭈니 | ㅋㅋㅋ 제가 안 본 영화는 제목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 문제는 제가 불법의 세계에 발을 어슬프게 들여놓앗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가끔 불법의 세계를 이용하긴 하지만 [맨 프럼 어스]는 찾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언젠가 인연이 닿는다면 보게될지도...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 |
2009/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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