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가 그리도 무서웠단 말인가?

이번주에는 [킹콩]이 개봉할줄 알았습니다. 지난주에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개봉했으니 이번주에 [킹콩]이 개봉한다면 저는 일주일사이에 올 겨울의 최고 기대작 두편을 연달아 관람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기분은 들떴고, 일찌감치 예매를 해야한다며 구피를 졸라 토요일 저녁에 보자는 승낙까지 받아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킹콩]은 이번주가 아닌 다음주에 개봉하네요. 어차피 토요일 저녁에 영화보기로한만큼 다른 영화라도 볼려고 이번주 개봉작들을 뒤졌지만 놀랍게도 이번주만은 제 기대작들이 단 한편도 개봉하지 않습니다. 다음주에는 [킹콩]과 [태풍]이 함께 개봉하고, 올해의 마지막주에는 [나디아 연대기], [청연], [왕의 남자]가 동시에 개봉하건만 이번주만은 아무리 살펴봐도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단 한편도 없네요. 다음주부터 몰려있는 기대작들이 이번주에 한편정도 개봉해주면 좋으련만... 그렇게도 해리 포터가 무서웠을까요???

유키카제	해리포터의 무서움을 실감하게되네요^^ 그나마 해리포터의 적수로는 반지의 제왕이 있었는데 끝났고....^^	2005/12/12
쭈니	그러게요. 지난주에 구피와 영화를 보기위해 인터넷 예매를 하려다가 결국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포기했다는... 저희 동네 극장은 거의 모든 스크린이 해리 포터에게 점령되어 있답니다. ^^	2005/12/13
농농	그럼요. 우리 해리가 얼마나 잘났는데요^^~	2006/07/16
쭈니	뒤늦게 덧글 발견... 해리... 잘났죠. 정말... 그나저나 해리 7편까지 모두 개봉하고나면 이제 무슨 낙으로 살런지 벌써 걱정됩니다. ^^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