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은 정말 우울했습니다. 4월 1일에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이 동시에 개봉한 이래 한달동안 눈에 띌만한 기대작이 개봉을 하지 않았으니... 하지만 이제 4월은 갔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가족이 달인 5월이 드디어 온 것입니다.
5월 첫째주의 기대작은 과연 3편이나 됩니다. 그중 [밀리언즈]는 이미 시사회로 봤으니 제외하더라도 2편의 기대작이 동시에 개봉함으로써 오랜만에 절 고민에 빠뜨렸습니다.
우리 영화인 [혈의 누]와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킹덤 오브 헤븐]이 절 행복한 고민에 빠뜨린 영화인데 일단 저는 [혈의 누]를 먼저 선택했습니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과 코미디의 제왕 차승원이 만난 이 영화는 사극과 스릴러를 합쳐놓음으로써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기대작이 될만한 자격을 갖추었죠.
[킹덤 오브 헤븐]은 썸머시즌을 겨냥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의 시발점과도 같은 영화이기에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지난 달에 시사회마저 놓쳤기에 이번달엔 기필코 보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과연 시간이 될런지... 하지만 기필코 극장에서 보겠다고 구피에게 선언한 상태이니 늦더라도 꼭 보고야 말겁니다.
행복한 5월... 다음주에도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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