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토록 기다렸던 기대작이 5월 4일에 한꺼번에 개봉합니다. 특히 [혈의 누]와 [킹덤 오브 헤븐]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영화죠. 한주에 두편의 기대작이 개봉하다니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이 동시에 개봉했던 4월 1일 이후 처음이니 거의 한달만이군요. ^^
하지만 저는 5월 4일까지 기다릴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엔키노에서 이벤트 부상으로 받은 CGV예매권 유효기간이 4월까지였던 겁니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볼만한 영화를 찾던 저는 [트리플 엑스 2]를 예매했죠. 전편을 재미이게 봤긴 했지만 빈 디젤이 빠지고 아이스 큐브로 대체된 [트리플 엑스 2]는 기대하기엔 약간 걱정이 앞섰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주엔 무려 9편의 영화가 개봉했군요. 그 중 일본 영화가 3편이나 됩니다. 하지만 기대작이 되기엔 약간씩 부족한 영화들이죠.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기대작이 되기엔 너무 오래된 영화입니다.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2]는 너무 만화스럽고, [착신아리 2]는 제가 가장 꺼리는 일본 공포 영화인 탓에 최근작이긴 하지만 기대작에서 밀렸습니다.
일본 영화가 완전히 개방된지 벌써 몇달이 흘렀건만 기대작이 되기엔 부족한 영화들만이 개봉되네요. 일본 영화가 개방되면 선택할 영화들이 많아질줄 알아는데... 제가 너무 일본 영화를 과대평가한 것인지... 아니면 국내 수입업자들의 영화보는 눈이 엉망인것인지... 암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백윤수 |
저는 아즈미2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ㅋㅋ 제가 좀 유치한걸 좋아하거든요.. 착신아리1을 재밌게 봐서 2도 보고싶지만 워낙 평이 안좋아서리... 영화배급사들이 일본영화는 좀 꺼려하는것같아요.. 수익성이 별루 안좋아서 그런가 봐요.. |
2005/05/01 | |
쭈니 | 저도 [아즈미 1편]을 재미없게 본것은 아닙니다만... 제 취향의 영화는 확실히 아니더군요. ^^일본 영화는 수익성이 없다.... 사실 헐리우드 다음가는 영화시장이 일본 영화아니었던가요? 우리 수입업자들이 영화를 잘못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요즘 개봉하고 있는 일본 영화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해봤답니다. | 2005/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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