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스티브 백 주연 : 토니 쉘후브, F 머레이 아브라함, 매튜 릴라드 개봉 : 2002년 4월 12일 우리 나라 영화중 제가 가장 무서웠던 영화는 재작년 여름에 봤던 <가위>라는 영화입니다. 하지원의 그 눈빛이 얼마나 무섭던지... 외국 영화중 제가 가장 무섭게 본 영화는 <나이트 메어>시리즈입니다. 잠만 자면 악몽속에 나타나는 크루거의 그 끔찍한 모습... 세상에서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바로 유령입니다. 언제어디에서 나타날지도 모르는 초자연적인 존재... 영화속에서도 <스크림>이나 <13일의 금요일>처럼 연쇄 살인마가 나오는 영화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무섭지는 않습니다. 영화속의 살인마들이 어느 순간 튀어나와 절 깜짝놀라게는 하지만 그래봤자 사람인것을... 몰래 나타난다고 할지라도 등뒤를 덮친다거나 어디에 숨어 갑자기 튀어나온다거나 뭐 그럴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유령은 갑자기 천장위에서 나타나기도하고 물속에서 슬그머니 나오기도하고 <나이트 메어>처럼 꿈속에서도 나타납니다.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하죠. 그래서 전 유령이 나오는 영화만 보면 거의 두손으로 눈을 가리고 영화를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꼭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무서워도 재미있으니까... <13고스트>는 이렇게 제가 무서워하는 유령이 하나도 아닌 12이나 나옵니다. (영화를 보기전엔 유령이 13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12만 나오더군요. ^^;) 어떤 네티즌의 영화평을 보니 새벽 3시쯤 불을 끄고 혼자 영화를 보면 정말 오싹한 영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절대 그렇게는 못합니다. 새벽 3시는 커녕 혼자 유령나오는 영화 절대 못봅니다. 옆에 누군가 있어야하죠. (그래서 유령나오는 영화는 극장에서 봅니다. 극장엔 낯설은 사람들이긴 해도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 그러한 이유로 <13고스트> 역시 집에서 보지 못하고 회사에서 봤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야근할때 혼자 헤드셋 끼고... 한 동료의 말에 의하면 제가 이 영화를 볼때 얼굴이 새하얗게 변해서 거의 죽을 표정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더군요. 에궁~~~
|
아랑 |
재미따 재미따^0^ 영화읽기만 일거더 재미따^^ |
2002/04/16 | |
쭈니 | 아랑니~임... 오늘따라 너무 칭찬이 과한신거 아닙니까? 제가 오랜만에 온거 용서해 드릴테니 이제 그만 하세요. 너무 쑥쓰러워요. |
2002/04/16 | |
유키카제 |
13고스트 ^^ 뭐 작품성은 그래도 꽤 재밌게 봤어요. 유령(유령이기 보다는 몬스터?!)눈에 보였다가 안 보였다 하는게 꽤 스릴 있었어요. 특히 자칼(맞나요? 오래전에 봐서 ~_~)이란 자식은 꽤 귀여웠던(?!),,,,,,,,, 그런데 마지막에서 유령들이 다 풀려나서 숲으로 가더군요 저는 그걸 보고 "어.어 저래도 되?"라고 걱정했다는^^:; | 2005/10/16 | |
쭈니 | 저는 워낙 귀신 영화를 무서워해서 이 영화볼때도 부들부들 떨었다는... 하지만 역시 귀신 영화는 서양보다는 동양이 더 무섭죠. ^^; | 2005/10/19 | |
'영화이야기 > 2002년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스맨>- 성수대교 참사때도 그가 나타났을까? (0) | 2009.12.08 |
---|---|
<재밌는 영화>- 박장대소를 터뜨리지는 못했다. (0) | 2009.12.08 |
<트레이닝 데이>- 덴젤 워싱턴... 남우주연상 탈만 하다. (0) | 2009.12.08 |
<블레이드2>- 제대로 된 오락 영화를 만나다. (0) | 2009.12.08 |
<배틀로얄>- 극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 (0) | 2009.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