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3년 개봉작

속편 블럭버스터여, 이제는 안녕히!

쭈니-1 2009. 12. 8. 14:25


유난히도 속편 영화가 많이 개봉되었던 올 여름... 왠만한 영화의 제목엔 어김없이 [...2], [...3]라는 숫자가 붙어서 개봉되었었습니다. 한동안 그러한 속편 블럭버스터 영화만을 보고 다녔던 저는 드디어 [툼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를 마지막으로 올 여름만은 더이상 속편 블럭버스터를 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헐리우드의 속편 블럭버스터 [나쁜 녀석들 2]가 개봉 대기중이며, 조만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주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한 [분노의 질주 2], [스파이 키드 3], [아메리칸 파이 3 - 아메리칸 웨딩]이 개봉될 예정이어서 한동안 속편 영화의 강세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번주만큼은 아니 [나쁜 녀석들 2]만큼은 극장에서 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머릿속이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로 꽉차서 온종일 때리고 부수고 있으니...  조금 얌전하고 조용한 영화들을 보며 머리를 식힐 생각입니다.
그러고나니 볼 영화가 없군요. [나쁜 녀석들 2]는 일찌감치 제껴졌고, 매력적인 우리 공포 영화인  [4인용 식탁]은 공포 영화인 탓에 역시 제껴졌고, [고양이의 보은]은 컴으로 이미 볼 예정이니... 아무래도 이번주는 조용히 집에서 쉬면서 더위를 식혀야 될듯이 보입니다. ^^

나루
제동생이 이젠한국영화 공포영화 많이 발전해따고 하네요......저두 인정
저번에는 조폭신드롬,또119신드롬.요번에 공포신드롬인것같아요...
그리고 드라마같지않은 다모 거의 무협영화더군요 사람마구 날아다니고
 2003/08/06   
쭈니 올여름은 공포 신드룸...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 여름엔 공포 영화를 단 한편도 못보고 넘어갈 것 같네요.
[다모]... 저도 간혹보는데... 제 아내는 거의 팬이랍니다.
그런데 하지원이 째려보는 장면에선 자꾸 [가위]가 생각나서... ^^;
 2003/08/07    
아랑
나쁜녀석들.. 때리고 부수고 욕하고 치고박고 - -;  2003/08/14   
쭈니 저도 봤습니다.
아랑님의 말씀 그대로...
하지만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의 속성이 대부분 그러한것을... ^^
 200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