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2007년 영화이야기

[다이하드 4.0] -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영웅이 떴다.

쭈니-1 2009. 12. 8. 20:00

 



감독 : 렌 와이즈만
주연 : 브루스 윌리스, 저스틴 롱, 티모시 올리펀트, 매기 큐
개봉 : 2007년 7월 17일
관람 : 2007년 7월 23일
등급 : 12세 이상

도대체 몇 년 만의 귀환인가?

19년 전입니다.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형사가 우리의 곁에 처음 선보인 것이... 그리고 12년 만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멋진 액션을 선사했던 것이... 이렇게 [다이하드 4.0]은 이젠 액션영화의 전설이 되어버린 10여 년 전 케케묵은 [다이하드 시리즈]를 다시한번 꺼내 놓습니다. 나이 50이 훌쩍 넘은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말입니다.
1988년 존 맥티아난 감독이 [다이하드]를 만들었을 때 아무도 이 영화가 이토록 흥행에 성공하고, 액션영화의 전설적인 영화가 되어버릴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브루스 윌리스는 TV시리즈 [블루문 특급]에서 인기를 얻은 풋내기 배우에 불과했으며, 존 맥티아난 감독 역시 [프레데터]에서 액션영화의 감각을 과시했던 신인급 감독에 불과했으니까요.
[다이하드]가 창출해낸 존 맥클레인이라는 캐릭터도 흥행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당시는 실베스타 스탤론의 [람보 시리즈]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코만도]같은 근육질을 내세운 슈퍼 전쟁 히어로가 액션영화의 대세였으니, 존 맥클레인처럼 혼자 죽을 고생 다하고 피투성이가 된 채 겨우겨우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은 너무 약해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이하드]는 해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할리우드의 초특급 스타로 발 돋음 했고, 존 맥티아난 감독 역시 [붉은 10월]을 거치며 액션영화의 거장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다이하드]는 레니 할린이라는 신인급 감독의 손에 맡겨져 속편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1990년 만들어진 [다이하드 2]는 액션적인 측면에서 전편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영화입니다. 고층 빌딩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폐쇄공포증적인 액션을 선보였던 전편과는 달리 [다이하드 2]는 공항과 비행기라는 액션영화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자아냅니다. 이후 [다이하드 2]는 하이재킹 액션영화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다이하드 시리즈]가 막을 내려버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시리즈를 창출해냈던 존 맥티아난 감독에 의해서입니다. 1995년 만들어진 [다이하드 3]은 흥행적인 측면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냄으로써 [다이하드 시리즈]는 이제 한물간 시리즈로 취급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12년 동안 존 맥클레인은 조용히 잠들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12년 동안이나 잠들어 있어야만 했던 존 맥클레인.

과연 [다이하드 3]의 흥행실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일단 첫 번째 요인으로 관객들이 [다이하드 시리즈]에 실증을 느꼈을 것입니다. [007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액션영화 시리즈가 그리 오래 지속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장 설득력이 있는 추측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요인은 아마도 캐릭터에 대한 관객 만족도가 예전과 달리 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액션영웅 캐릭터는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했으며 80년대 말에 적합했던 존 맥클레인이라는 캐릭터가 90년대 중반에 먹혀들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존 맥티아난 감독의 실패한 시리즈의 변화 시도 때문이었습니다. [다이하드 시리즈]는 당시 [나 홀로 집에]와 더불어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혼자 악당을 무찌르는 꼬마영웅 케빈(맥컬리 컬킨)과 더불어 존 맥티아난 형사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지만 매번 악당에 의해 죽도록 고생만 하는 운 나쁜 영웅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존 맥티아난 감독이 [다이하드 3]을 만들며 가장 먼저 변화를 가져온 것이 바로 [다이하드 3]에 크리스마스를 없앤 것입니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크리스마스를 없앤 [다이하드 3]은 마치 다른 영화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다이하드 2]의 공항보다 더 넓은 액션공간으로 설정된 뉴욕의 시내 한복판은 오히려 너무 넓어져버린 까닭에 영화 자체를 어수선하게 만들었으며, 존 맥클레인에게 제우스(사무엘 L.잭슨)라는 파트너를 선사함으로써 브루스 윌리스의 원맨쇼 액션영화에서 버디무비로 변화시켰습니다.
이렇게 몰라보게 변화된 [다이하드 3]이지만 악당을 1편의 악당 한스 그루버의 형인 사이먼(제레미 아이언스)으로 설정하여 1편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는 존 맥티아난 감독이 지우고 싶었던 시리즈의 흔적이 1편이 아닌 2편임을 짐작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존 매티아난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다이하드 3]에게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였지만 미국 내에서 고작 1억 달러에 불과한 흥행수입을 올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된 [다이하드]가 8천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제작사의 실망이 대단히 컸을 것입니다. 그 해 [다이하드 3]은 [토이 스토리], [배트맨 포에버]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 10위에 겨우 턱걸이를 했었습니다. ([다이하드]는 1988년 미국 내 전체 박스오피스 7위를, [다이하드 2]는 1990년 미국 내 전체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었습니다.)


 

 


렌 와이즈만 감독, 3편에 오마쥬를 바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12년 만에 만들어진 [다이하드 4.0]이 새로운 젊은 감독인 렌 와이즈만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시리즈의 창시자인 존 맥티아난 감독은 [다이하드 3]의 실패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13번째 전사], [롤러볼], [베이직]등 실망스러운 영화만 만들어 내고 있으며, 2편의 레니 할린 감독마저도 최근엔 [드리븐], [마인드 헌터], [커버넌트] 등 명성에 걸맞지 않은 영화를 만들며 슬럼프에 빠져 있으니까요.
하긴 [다이하드 시리즈]가 만들어질 당시 존 맥티아난과 레니 할린의 경력을 감안한다면 [언더월드], [언더월드 2 : 에볼루션]을 연출한 렌 와이즈만 감독은 오히려 신인급 감독이라기보다는 액션영화에 잘 조련된 노련한 감독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암튼 30대의 젊은 감독 렌 와이즈만 감독은 [다이하드 4.0]을 만들며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테러를 소재로 삼습니다. 대표적인 아날로그 시대의 액션영웅에게 디지털 테러에 맞서라는 어려운 임무를 부여함으로써 12년 동안의 시간의 터울을 영화에 이용하는 센스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놀라운 것은 [다이하드 4.0]이 시리즈 중 가장 실패한 [다이하드 3]과 많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다이하드 4.0]은 [다이하드], 혹은 [다이하드 2]의 귀환일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뜻밖의 결과에 영화를 보며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먼저 [다이하드 4.0]과 [다이하드 3]의 공통점은 영화에서 크리스마스라는 시간적인 배경을 없앴다는 것과 고층 빌딩, 공항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도시 전체를 무대로 설정함으로써 공간 자체를 없앴다는 점. 그리고 3편의 제우스를 연상하게 하는 매튜(저스틴 롱)가 존 맥클레인 형사의 파트너로 등장함으로써 3편과 마찬가지로 버디무비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 경우를 추측하게 만듭니다. 시대에 맞게 영웅 캐릭터를 변화시키다보니 1,2편의 존 맥클레인 보다는 3편의 존 맥클레인의 현재의 영웅 캐릭터와 부합된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추측과 렌 와이즈만 감독이 시리즈의 창시자인 존 맥티아난 감독에게 오마쥬를 바쳤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솔직히 저는 후자의 추측을 믿고 싶네요. 제가 한때 좋아했던 존 맥티아난 감독이 [다이하드 4.0]을 보며 흐뭇해하길... 그렇게라도 이 노장 감독을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액션

요즘 젊은 관객에겐 어떨지 모르지만 19년 전 [다이하드]를 보며 환호했던 세대인 저는 [다이하드 4.0]에 매료되었습니다. 렌 와이즈만 감독은 신구조화를 완벽하게 이루어 냄으로써 [다이하드 시리즈]의 명성과 요즘 관객의 취향을 모두 맞추려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디지털 테러입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이루어진 시대에서 빌딩을 장악한다던가, 공항을 장악하는 악당보다는 국가 전체의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 것이 더욱 위험한 테러입니다. 한순간 도시, 아니 국가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으며 그로인하여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디지털 시대. 영화는 이런 최첨단 시대로 컴맹인 존 맥클레인 형사를 불러들입니다.
물론 우리의 존 맥클레인 형사의 대처법인 아날로그적인 액션입니다. 무작정 몸으로 부딪히고, 총으로 쏴대고, 그것밖에 할 줄 모르는 그로써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존 맥클레인의 액션은 최첨단 시대에 억눌려 쫓기듯 살아왔던 제게 쾌감을 주더군요. 자동차로 헬기를 부수고, 그것도 모자라 전투기와 두려움 없이 맞서는 존 맥클레인. 그가 진정으로 멋있어 보였습니다.
[다이하드 4.0]은 미국 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픽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 밀려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 현재 1억2천만 달러를 육박하는 흥행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다이하드 시리즈]의 명성에 비한다면 실망스럽기 만 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역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트랜스포머] 때문에 고전이 예상됩니다.
12년 만에 귀환한 존 맥클레인에겐 좀 섭섭한 대접일 수도 있겠군요. 역시 디지털 시대의 관객들에게 케케묵은 아날로그 시대의 대표적인 영웅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일까요? 하지만 저는 그의 저력을 믿습니다. 저와 같은 아날로그 시대의 관객이 이렇게 버젓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존 맥클레인 형사는 스크린 속에서 멋지게 악당들을 무찔러 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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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행자
뭐랄까나;;부하악당에게 카리스마로 밀려버린 대장악당;;; 가장기억에남는 장면이 마지막장면보다는 여악당vs브루스의 막싸움이니...쩝;; 그래도역시.....브루스는 아직 안죽었다!!!  2007/07/24   
쭈니 매기 큐... 멋있죠?
양자경의 카리스마 버금가더군요. ^^
 2007/07/24   
ssook
해리포터를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저의 선택은 당연히 이 것이 되었었는데...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뭐랄까 뭔가 아쉬운것이...........
아무래도 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액션 영화 시리즈중 이 시리즈를 가장 좋아했더랬는데...........ㅡㅡ;;
근데 브루스 윌리스를 그닥 좋아라 하진 않았는데..........
젊었을적보다 늙어 세상의 권태에 찌들어 있는 모습이 어찌 더 멋져 뵈는건 왜일까요............ㅎㅎㅎ
 2007/07/27   
쭈니 아마도 ssook님은 1,2편의 존 맥클레인 형사를 좋아하시는 것 같군요.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하지만 디지털 테러라면 말이 틀려지죠.
만약 존 맥클레인에게 해커 파트너가 없었다면... ^^
전 기대보다 우려가 더 많은 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재미있었습니다.
 2007/07/27   
바스티스
트랜스포머보다 이게 더 말이 안되는 것 같다는게 친구들 사이에서의 중론입니다. ㅋㅋㅋ 특히 헬리콥터를 자동차로 격추시키는 장면이나 분수를 이용해서 헬리콥터를 맞추는 장면이나...ㅋㅋㅋ  2007/07/29   
쭈니 언제 액션영화가 말이 되었었나요? ^^;
그저 그렇려니하고 보는 거죠. 뭐... ^^
 2007/07/29   
다이하드를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존 맥클레인" 으로 귀결된다
^^*
 2007/08/07   
쭈니 맞습니다.
액션영화사상 최강의 캐릭터죠.
존 맥클레인은... ^^
 2007/08/07   
조광만
[13구역]의 화려한 영웅이 있다면, 다이하드에서는 노련한 병사와 같은 영웅이 있죠. 빠르고 강한 악당들을 노련함으로 이겨낸 맥클래인!! 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ㅋㅋ  2007/08/14   
쭈니 네 저도요.
맥클레인이라는 캐릭터... 앞으로도 쭈욱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임스 본드처럼 말입니다. ^^
 2007/08/14   
존 맥클래인이 좋아서 봤지만..
마지막 비행기 씬에서는 트루라이즈를 보는듯 하더군요..
진짜 거짓말인가요 -.,-++

4.0 마지막 부분은 실망이었고
중간과정도 터미네이터를 보듯 너무 하드코어해진게 아닌가
했습니다 ^^;;;

그래도.. 다이하드 좋아합니다 ^^*
 2007/12/08   
쭈니 아무래도 시대에 맞게 존 맥클레인도 변하는 것일지도...
전 아직도 브루스 윌리스가 액션영화에 등장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격... 하긴 해리슨 포드도 인디아나 존스로 복귀한다고하니... ^^
 2007/12/08   
이빨요정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터미네이터3 나 리쎌웨폰4 에 비한다면 걸작인것같아요.
시리즈에 먹칠을 하지않는 속편이라는 생각입니다.
단, 다이하드3 편이 실패작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할수가 없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1편부터 4편까지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2편이 6000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3천만달러의 수익을 내서 흥행을 했고
3편 같은경우는 9000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내에서는 1억달러정도의 실패적인 흥행수익을 냈지만 미국을 제외한 곳에서는 2억6천만달러정도의 흥행을 해서 합쳐 3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어 제작비의 4배에 달하는 전편들을 압도하는 빅히트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4편의 최종흥행성적인 3억 8천만달러와 비슷합니다.
제가 알기로 미국내 수입이 1편보다 못한것은 그당시 미국에 폭탄테러 사건이 있었는데 이 영화가 비슷하게 폭탄 테러리스트와 싸움을 다루다 보니 반감을 느낀 미국관객들이 이영화를 왜면한것 같습니다.
반대로 외국에서는 전편의 최종성적을 뛰어넘어서 흥행한것으로 보아 테러사건만 아니었으면 더 크게 흥행할수도 있는것이었지요.
한국에서도 극장 흥행 5위안에 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이하드 시리즈는 한국에서 전부 흥행했지요.
즉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관객들이 다이하드에 실증은 느낀것은 아니라는 예기지요.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아놀드나 브루스 윌리스 같은 마초적인 영웅들의 액션영화는 먹어줬습니다.
또한 비평적으로도 1편과 2편에 혹평을 했던 비평가들이 3편에는 우호적인 평가를 한것도 어느정도 존 맥티어난의 실험적인 액션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말이지요.
얼마전에 나온 본 얼터메이텀 같은 영화를 보면 3편이 많이 시대를 글을 다 적고 보니 심하게 따져서 한번 싸워보자 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니구요, 다이하드 3편을 상당히 좋아하는 영화팬으로써의 약간의 태클이라고 봐주시기 바래욤.
 2008/06/27   
쭈니 시리즈에 먹칠을 하지 않은 속편이라는 말씀에 동감!
[다이하드 3]는 비평적인 면이 아닌 흥행적인 면에서의 실패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할리우드 제작사가 3편의 흥행에 만족했다면 곧바로 4편이 제작되었겠죠. 12년만이 아닌...
그런데 이빨요정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암튼 제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다이하드 시리즈]가 다시 크리스마스로 돌아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죽도록 고생하는 존 맥클레인이 전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
 200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