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중에 [일급기밀]을 본 것을 제외하고, 지난 주에는 극장에 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춥다는 이유으로 집에서만 뒹굴뒹굴...
어서 빨리 이 무시무시한 추위가 물러갔으면 좋겠는데...
만약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너무 춥다면 극장 나들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으로 줄여도 포기하기 쉽지 않은 영화... [염력], [올 더 머니]
최소한 줄일 계획으로 이번주 개봉작 리스트를 봤는데... 그게 또 만만치가 않네요.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최소한 [염력]은 극장에서 봐야 겠습니다. [염력]은 평범한 은행경비원에게 어느날 놀라운 능력, '염력'이 생기고, '염력'을 재개발로 인하여 위기에 몰린 딸을 위해 사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염력]은 2016년 한국 최초 좀비 영화인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이 된 연상호의 신작으로 [부산행]의 프리퀼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부녀로 더빙에 참가한 류승룡과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박정민과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정유미의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저를 고민에 빠뜨린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올 더 머니]입니다. [올 더 머니]는 석유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된 J. 폴 게타의 손자가 유괴되었던 1973년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소문난 수전노인 J. 폴 게티는 유괴범이 요구한 돈 지불을 거절하고, 시아버지 대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며느리가 전작 CIA요원과 함께 협상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미셸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특히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경우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케빈 스페이시를 대신하여 재촬영을 했지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연기를 선보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고민중... [12 솔져스], [9/11], [더 히어로]
이번주에는 9.11 테러 관련 영화가 두 편이 개봉합니다. 그 중 [12 솔져스]는 9.11 테러 직후 미국의 최정예 요원 11명이 탈레반을 점거한 아프가니스탄에서 5만명의 적군과 승리가 불가능한 전쟁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전쟁 영화이고, 딱 봐도 영웅주의가 물씬 풍기지만, 크리스 헴스워스, 마이클 섀넌, 마이클 페나 등 캐스팅은 매력적입니다.
[9/11]은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1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5명의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9.11 테러로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살기 위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고 합니다. 찰리 쉰, 우피 골드버그, 지나 거순 등 한동안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추억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서 제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더 히어로]는 한물간 왕년의 웨스턴 무비스타 리 헤이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성기는 40년전, 대표작인 단 하나뿐인 그에게 어느날 서부극 보존 협회의 평생 공로상이 주어지고, 시상식에서 전한 즉흥적이고 솔직했던 수상소감으로 뜻밖에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리는 그토록 원하던 배우로서의 길을 다시 걷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샘 엘리어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타 등등... [포르토], [누에 치던 방], [정이 비행기],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블러드 골드 트레저 헌터], [인시디어스 4 : 라스트 키]
[포르트]는 안톤 옐친, 루시 루카스 주연의 멜로 영화입니다.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도시 '포르토'에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 여자와 미국 남자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2016년 6월 19일 세상을 떠난 안톤 옐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누에치던 방]은 우리나라의 독립영화입니다. 아주 오래전 단짝 친구였던 이들의 기억을 되살리는 영화라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뭔 내용인지 줄거리를 읽어도 전혀 모르겠네요.
[종이 비행기]는 연예인을 지망하는 여고생들과 그녀들을 향한 검은 그림자를 소재로한 우리나라 독립영화입니다.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쇠퇴한 항구마을에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도쿄에서 이사를 온 카이가 사랑스런 인어 루와 노래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는 내용입니다.
[블러드 골드 트레저 헌터]는 미국의 B급 액션영화로 사라진 고대 잉카의 금화를 추적하는 트레저 헌터의 이야기입니다. [인시디어스 4 : 라스트 카]는 미국의 공포 시리즈 영화입니다. 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된 영매 엘리스. 하지만 그녀가 찾아간 곳은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곳으로 어린시절 자신이 겪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주개봉작 > 2018년 개봉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2월 셋째주 개봉작... [블랙 팬서]외 8편 (0) | 2018.02.12 |
---|---|
2018년 2월 둘째주 개봉작...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외 9편 (0) | 2018.02.05 |
2018년 1월 넷째주 개봉작... [1급기밀]외 15편 (0) | 2018.01.22 |
2018년 1월 셋째주 개봉작...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외 11편 (0) | 2018.01.15 |
2018년 1월 둘째주 개봉작... [코코]외 5편 (0) | 201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