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1월 셋째주 개봉작...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외 11편

쭈니-1 2018. 1. 15. 10:02

벌써 1월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웅이의 겨울방학도 끝나가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춥다는 이유만으로 겨울방학 내내 집에만 있었던 듯...

지난 주말에도 극장에서 [다운사이징], [코코]를 본 것을 제외하고는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흠... 이번 주말은 영화 대신 가까운 곳이라도 함께 나들이를 가 볼까 계획중이긴 한데, 과연 추위와 귀차니즘을 뿌리치고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을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작은 많다...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그것만이 내 세상]

 

 

이번 주말에는 영화 대신 나들이를 선택하려고 해도 보고 싶은 기대작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제가 아무리 기대작을 줄이고 줄여도 다른 영화는 몰라도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만큼은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봐야할 듯합니다.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세번째, 그리고 마지막 영화입니다.

[메이즈 러너]는 기억이 삭제된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미로에 갇한 소년, 소녀들의 모험을 담고 있었고, 두번째 영화인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은 미로를 탈출한 소년, 소녀들이 위키드의 거대한 음모에 맞선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는 위키드에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고 위키드의 음모를 막아내는 주인공의 활약이 담겨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2편과 마찬가지로 웨스 볼 감독,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부디 마무리를 잘 해주길 저희 가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조금 애매합니다. 12세 관람가 영화이긴 하지만 웅이가 이 영화에 그다지 관심이 보이지 않기에 아마도 저 혼자 봐야할 듯 싶습니다.[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는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서번트증후군에 걸린 그의 동생 진태의 휴먼코미디입니다. 이병헌의 코미디 연기가 관람 포인트이고, [동주]에서 송몽규 역으로 주목받은 박정민의 연기력도 기대가 됩니다. [역린]의 각본을 쓴 최성현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극장이 아니더라도 어찌되었건 봐야할 영화... [다키스트 아워], [22년 후의 고백]

 

 

[다키스트 아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작전을 이끈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덩케르크' 작전은 지난 7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로 잘 알려진 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해변에 고립된 영국군 구출작전입니다. [덩케르크]가 '덩케르크' 해변에 고립된 영국군 당사자들의 이야기라면 [다키스트 아워]는 그들을 구하기 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칠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은 벌써부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유력 후보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한나], [안나 카레니나], [팬]을 연출한 조 라이트 감독의 연출력도 믿음직합니다.

[22년 후의 고백]은 2012년에 개봉했던 [내가 살인범이다]의 일본 리메이크입니다. 22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마가 자서전을 통해 자신이 살인범임을 고백하고, 담당 형사와의 끝없는 추격전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데스 노트], [나만이 없는 거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후지와라 타츠야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타 등등... [서바이벌 패밀리], [아름다운 별], [돌아와요 부산항애], [파란입이 달린 얼굴],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 [리틀 뱀파이어], [B급 며느리], [피의 연대기]

 

 

[서바이벌 패밀리]와 [아름다운 별]은 일본이 코미디 영화입니다. [서바이벌 패밀리]는 대화가 단절된 전형적인 도시 가족, 스즈키 가족이 어느날 도쿄 전역에 모든 전기가 끊기자 도쿄를 탈출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아름다운 별]은 지구에서 살고 있는 외계인 오스기 일가가 어느날 갑자기 우주와 접선을 하고 자신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월 첫째주 개봉 예정이었다가 셋째주로 개봉일을 변경한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경찰과 마약조직의 후계자가 되어 만난 형제의 액션 느와르이고, [파란입이 달린 얼굴]은 무능력한 엄마와 지체장애가 있는 오빠를 부양해야 하는 서영의 홀로 서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주엔 어린이 애니메이션 두편이 새롭게 개봉합니다.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는 소녀 취향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카페 래빗 하우스의 소녀들의 이야기이고, [리틀 뱀파이어]는 두 소년이 뱀파이어 사냥꾼에게 붙잡힌 뱀파이어 패밀리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벌인다는 내용의 독일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도 역시 두편이 새롭게 개봉합니다. [B급 며느리]는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짊어져 온 모든 억압과 착취에 맞서겠다는 'B급 며느리'  진영의 이야기이고, [피의 연대기]는 여성의 생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