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1월 첫째주 개봉작... [쥬만지 : 새로운 세계]외 7편

쭈니-1 2018. 1. 2. 10:26

2018년 첫 글은 '이번주 개봉작'으로 시작합니다.

2017년 한 해동안 영화도 많이 보고, 또 놓친 영화도 많았지만 2017년의 기억은 잠시 묻어두고 2018년을 새롭게 시작할 영화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겨울방학은 역시 영화와 함께... [쥬만지 : 새로운 세계], [페르디난드]

 

 

웅이의 겨울방학은 지난 12월 29일부터입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땐 겨울방학이 꽤 길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웅이의 겨울방학은 한달이 채 안되더군요. 암튼 겨울방학동안 웅이와 함께 영화를 실컷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신과 함께 : 죄와 벌], [1987]을 봤고, 이번 주말에는 [쥬만지 : 새로운 세계]와 [페르디난드]를 볼 예정입니다.

[쥬만지 : 새로운 세계]는 국내에선 1996년 1월에 개봉해서 큰 인기를 얻었던 [쥬만지]의 리부트 영화입니다. [쥬만지]는 로빈 윌리엄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커스틴 던스트의 아역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로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거의 20년만에 새롭게 리부트되는 [쥬만지 : 새로운 세계]는 시대의 흐르멩 걸맞게 원작의 보드게임을 비디오 게임으로 바꾸었고,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을 캐스팅하며 캐릭터도 다채롭게 꾸며 놓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원작의 재미가 얼마나 업그레이드되었나 뿐입니다.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와 [레이더스], [보디가드]의 각본과 [프렌치 키스]의 감독으로 유명한 로렌스 캐스단의 아들 제이크 캐스단입니다. 제이크 캐스단은 [배드 티처], [S 테이프] 등 주로 섹스 코미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쥬만지 : 새로운 세계]를 통해 드디어 블록버스터 감독으로써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과연 그가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 받아 [쥬만지 : 새로운 세계]의 흥행을 성공시키고 새롭게 시리즈 영화로 안착시킬 수 있을까요? 참고로 북미 개봉에서는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에 밀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지만 현재까지 누적흥행수입이 1억8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중이라고합니다.

[페르디난드]는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를 제작했던 블루 스카이의 신작 애니메이션입니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소 '페르디난드'가 작은 오해로 투우경기에 참여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좌충우둘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리오' 시리즈를 연출하며 블루 스카이와 깊은 인연이 있는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북미에선 지난 12월 15일에 개봉했지만 현재까지 5천3백만 달러 흥행에 그쳤습니다. [쥬만지 : 새로운 세계]와는 달리 아무래도 흥행 실패작 판정을 받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기타 등등... [돌아와요 부산항애], [굿타임], [원더풀 라이프], [하이 스트렁], [너의 이름은.], [아오 오니]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우리나라의 느와르 영화입니다. 경찰과 범죄조직의 후계자로 각각 다른 길을 걷던 형제가 만나 살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성훈, 조한선, 윤소이가 주연을 맡았고, [천사몽], [남자 태어나다], [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를 연출했던 박희준 감독의 신작입니다. 참고로 그의 영화 중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습니다. 저는 그나마 [남자 태어나다]를 감동깊게 봤었는데... 이번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어떨런지...

[굿타임]은 로버트 페틴슨 주연의 미국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지적장애 동생을 둔 코니는 뉴욕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은행 털이를 실행에 옮기지만 동생은 홀로 구치소에 수감되고, 코니는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원더풀 라이프]는 일본의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천국으로 가기 전 머무는 중간역 림보를 소재로한 영화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이곳에 7일간 머물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도 모른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감동적인 영화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1998년도 영화입니다.

[하이 스트렁]은 미국의 댄스 영화로 버스킹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니와 예술학교에 갓 입학한 무용수 루비가 상금 2만5천불의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너의 이름은.]은 2017년 1월에 국내 개봉해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재개봉입니다. [아오 오니]는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섬뜩한 푸른 괴물의 전설을 소재로한 일본의 공포 애니메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