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3년 개봉작

싱글녀들의 여름 극장 점령기...

쭈니-1 2009. 12. 8. 14:21


장진영과 엄정화의 새콤 달콤 섹시한 이미지를 내세운 [싱글즈]가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지금 방금 저는 보고 왔습니다. ^^)
[살인의 추억], [장화, 홍련], [첫사랑 궐기 사수 대회] 등 예상외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를 뚫고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우리 영화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런지... (본 소감을 미리 말한다면 충분히 그 계보를 이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싱글즈]에 맞서는 헐리우드 영화는 코미디의 제왕 짐 캐리가 전지전능한 신이 되는 말도 안되는 코미디 [브루스 올마이티]입니다. 하지만 [싱글즈]가 가볍게 제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아무래도 코미디만큼은 헐리우드의 코미디보다 우리 코미디가 우리 입맛(?)에 더 맞을테니... 신토불이... ^^
그 외에 올 여름 유일하게 극장에서 보고 싶지않은 애니메이션 [신밧드 - 7대양의 전설]도 개봉됩니다.  아무리 뜯어봐도 드림웍스의 실패한 애니메이션 [엘도라도]의 복제판인듯이 보이는데... 아무리 스타의 목소리를 입고 있다고는 하지만 신밧드에게 그리스 신화가 왠말인지...
제 아내와 저는 오히려 우리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원더풀 데이즈] 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저희 부부... 저는 다음주 토요일에 휴가까지 신청해놓은 실정이랍니다. [원더풀 데이즈]를 보기위해서... ^^;

남자
음. 매티릭스2를 잠재운 브루스. 오늘 극장서 봤는데, 관객은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역시 싱글즈의 표는 완전매진. 영화가 알맹이가 궁금해질정도 입니다^^
(사견으로는 인터넷소설 영화화가 아니라는 점이..행복합니다)
신밧드. 흐음. 보물성은 뛰어넘을것으로 사료됩니다. 히트는 칠거 같더군요.
물론 최초로 극장서 안볼 애니로 낙찰된 상태입니다(저와샤오)

원더풀데이즈라. 솔직히 말하자면 응원때문에 보러 갈 생각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 흥행실패에 2만원 걸었는데...글쎄요.
무서운것은 저 같이 튜브살리기로 극장서 본 사람처럼,
원더풀 데이즈도 운동을 할까바..두려워집니다(내2만원 ㅠ_ㅠ)
하지만 벌써 반응이 좋으니..한편으로는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터크 에버레스팅. 기대한 시나리오입니다
어떤식으로 풀지 궁금해서^^
 2003/07/12   
쭈니
남자님은 [브루스 올마이티]를 보셨군요.
전 [싱글즈]를 봤는데...
영화 이야기를 쓰기전에 간단하게 [싱글즈]를 표현하자면 새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서른살 즈음에 제가 느꼈던 상실감을 잘 표현해낸듯한 느낌입니다.
제 아내는 지루했다지만... ^^
 200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