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레고 배트맨 무비]를 웅이에게 양보하고나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필 그 다음 영화가 [그레이트 월]이라는 것이죠.
저는 처음부터 [그레이트 월]에서 만리장성을 공격하는 괴물 타오티에를 그리기로 결정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타오티에의 스틸 사진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만리장성을 공격하는 괴물의 존재를 최대한 숨기는 것이 [그레이트 월]의 마케팅 전략인듯합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그레이트 월]의 그림은 맷 데이먼이 될 뻔했습니다.
이미 [패신저스]의 제니퍼 로렌스와 [공조]의 유해진을 그리며 사람 그리기 실력을 여실히 드러냇던 저는 어떻게든 타오티에 스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뚝딱하고 타오티에를 그렸습니다.
역시 사람을 그리는 것보다 괴물을 그리는 것이 훨씬 쉽군요.
위의 스틸사진은 흑백임을 감안해서 나름 색깔을 넣어보았습니다.
이번 제 그림의 키포인트는 최대한 징그럽게 그리기...
그런데 막상 그리고나니 타오티에가 귀여워보인다는...
으악!!! 이러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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