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6년 개봉작

2016년 6월 30일 개봉작... [레전드 오브 타잔]외 11편

쭈니-1 2016. 6. 27. 10:41

원래 제 계획은 지난 주말에 웅이와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를 본 후 시간이 되면 [비밀은 없다]와 [크리미널] 중 한편을 극장에서 관람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 저희 장인께서 병원에 입원함으로써 구피와 주말 내내 병원을 오가며 병간호를 해야해서 모든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구피가 고생하고 있는데 저만 극장에서 영화보며 놀 수는 없잖아요.

다행히 오늘 퇴원을 하신다고합니다.

그로인해 이번주에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들까지 합해서 극장에서 봐야할 기대작의 수가 넘쳐나지만 조바심내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들만 챙겨볼 생각입니다.

 

 

웅이와 함께 이 영화를 볼까? [레전드 오브 타잔]

 

원래대로라면 지난 주말에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를, 이번 주말에 [레전드 오브 타잔]을 웅이와 함께 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를 보지 못했으니 이번 주말에는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와 [레전드 오브 타잔] 중 어느 영화를 웅이와 봐야할지 고민을 해야겠네요.

[레전드 오브 타잔]은 너무나도 유명한 '타잔'을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밀림에서의 활약보다는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이제 런던 도심에서 제인과 함께 문명사회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타잔'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합니다.

하지만 탐욕에 휩싸인 인간들은 그를 다시 밀림으로 불러 들입니다. 결국 '타잔'은 사랑하는 아네 제인과 밀림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밀림의 왕자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낯선 배우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주연을 맡았고, 요즘 가장 핫한 할리우드 여배우인 마고 로비가 '타잔'의 아내 제인을 연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무엘 L. 잭슨, 디몬 하운수, 크리스토퍼 왈츠가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연출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부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연출하며 성공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마무리했던 데이빗 예이츠 감독입니다. 하지만 북미 흥행 성적은 조금 미지근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들까지 욕심부려도 될까요? [사냥], [굿바이 싱글]

 

 

지난 주에 단 한편의 영화도 보지 못한 탓에 극장에서 보고 싶은 기대작이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싶지 않은 영화들이 이번주에 너무 많이 개봉하네요. [사냥]과 [굿바이 싱글]도 그 중 한편입니다. 지난 주에 개봉한 [비밀은 없다]와 더불어 놓치고 싶지 않은 한국영화 빅3네요.

[사냥]은 안성기와 조진웅의 대결이 흥미진진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대규모 탄광 붕괴 사고가 일어난 무진의 외딴 산. 이상한 것이 출물한다는 소문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에서 거대한 금맥이 발견됩니다. 금맥이 발견되었다는 정보를 은밀히 입수한 동근은 동료 엽사들을 이끌고 산에 오르지만 실수로 땅주인 노파를 죽입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탄광 붕괴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기성이 목격하고 맙니다. 이때부터 동근 일행과 기성, 그리고 기성의 동료 딸인 양순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일단 안성기 조진웅의 카리스마 대결이 기대되는 영화이며 한예리, 권율 등 조연 출연진도 영화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연출은 2005년 [첼로 :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이라는 공포영화를 연출했던 이우철 감독입니다.

[굿바이 싱글]은 김혜수와 마동석의 조합이 눈길을 끄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인 주연. 그러나 잠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그만 대책없는 사고를 치고 맙니다. 주연의 임신 발표는 전국민 스캔들로 일이 커지고, 주연의 불알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평구와 소속사 식구들이 안절부절하며 뒷수습으로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우선 이 영화의 장점은 코믹한 분위기입니다. 요즘 개봉하는 영화들이 더운 날씨에 맞춰 스릴러, 액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굿바이 싱글]은 그저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로 승부수를 띄운 것입니다. 독립영화의 걸작 판정을 받았던 2013년 영화 [족구왕]을 제작, 기획, 각본을 맡았던 김태곤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입니다.

 

 

 

 

기타 등등... [우리 연애의 이력], [홀리워킹데이], [미스터 쿠퍼], [셀 : 인류 최후의 날], [헝그리 하트], [마일드 앤 러블리], [500일의 썸머], [경계], [키즈모노가타리 : 철혈편]

 

 

[우리 연애의 이력]은 전혜빈, 신민철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여배우 연이와 영화 감독을 꿈꾸는 만년 조연출 선재는 짧은 사랑의 종지부를 찍고 성숙한 동료이자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합니다. 드디어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시나리오가 영화로 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순간, 그들의 관계에 예상치 못한 큰 위기가 닥쳐오게 됩니다.

[홀리워킹데이]는 호주로 떠난 네명의 젊은이들의 서바이벌 어드벤처를 담은 우리나라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미스터 쿠퍼]는 연인관계인 인애와 민구의 이야기를 담은 러닝타임 32분짜리 단편영화입니다.

[셀 : 인류 최후의 날]은 존 쿠삭, 사무엘 L. 잭슨 주연의 SF공포영화입니다. 만화가인 클레이 리델은 공항에서 아내와 통화하던 중 휴대폰에서 흘러 나오는 정체 모를 전파에 공항 내에 잇는 사람들이 미치광이처럼 날뛰며 서로를 공격하는 끔찍한 광경을 묵격합니다. 이상한 전파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은 송신탑을 찾아 피난을 떠나고, 클레이는 피난 중 만난 괴짜 무신론자 톰 맥코이와 엄마를 잃은 소녀 앨리스와 함께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미쳐버린 세상 속으로 뛰어듭니다.

[헝그리 하트]는 뉴욕의 차이나 레스토랑의 좁디 좁은 화장실에서 꼼짝없이 함께 갇혀버린 미국 남자 주드와 이탈리아 여자 미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서로 다른 사랑 방식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일드 앤 러블리]는 미국영화입니다. 부녀지간으로 보이는 새라와 제리미아가 운영하는 목장에 일자리를 얻으러 온 에이킨은 처음부터 두 사람의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감지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새라는 에이킨에게 도발적인 몸짓으로 그를 유혹하고 결국 둘은 제리미아 모르게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측하지 않은 손님들이 목장에 찾아온 날 밤 새라, 에이킨, 제리미아 세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2010년 개봉해서 매니아 사이에서 이미 로맨스 영화의 걸작이된 마크 웹 감독의 영화 [500일의 썸머]가 재개봉합니다. 아직 이 영화를 안보신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챙겨보시길... [경계]는 한국, 인도네시아, 세르비아 출신 감독들이 현대사의 파란 속에서 국경을 넘어야 했던 사람들의 삶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자신이 바라본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키즈모노가타리 : 철혈편]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흡혈귀에 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